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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상자

음악상자

  • 노동은
  • |
  • 한국학술정보
  • |
  • 2010-12-30 출간
  • |
  • 468페이지
  • |
  • 188 X 254 X 30 mm /984g
  • |
  • ISBN 9788926818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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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글은 한국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즐거운 생활』과 『음악』 등 교과서와 동요집, 그 밖의 가요집이나 창가집에 나오는 일본의 전래동요(와라베우타, わらべうた)와 쇼오카(唱歌)는 물론 소위 ‘뽕짝’과 군가(軍歌)와 엔카(演歌)를 망라한 모든 일본 노래들의 음계와 음길이 그리고 일본 운율의 특징을 우리나라 그것들과 비교하려는 의도에서 살핀 글이다.
해방이 된 지 반만년이 지난 현재에도 일본노래들은 청산되지 않은 채 우리 안에 여러 형태로 남아 한국인들의 삶의 노래들을 휘어잡고 있다. 결코 일본 가사 그대로 부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본 노래들을 가사를 바꾸어 부르거나 변형시켜 우리 노래처럼 부르는 것이 그 역사적 사실이요, 우리의 현실이다.
「학도가」처럼 그 가사가 바뀐 채 음악은 똑같은 형태, 내용이나 음악적 특징은 같으면서 변형된 노래 곧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음계와 박자 등 음악적 요소와 운율이 같은 엔카류의 뽕짝들과 동요들이 바로 그 노래들이다.
일본식 동요나 노래들은 문화교류 차원의 다문화를 가져다주는 노래가 아니다. 그 노래들은 일본인들이 일본사회에서 창조되고 공유한 문화적 도구이자 정신적 도구이다. 그런 노래들을 일제강점기에 한국에 강제화시키고 조건화시킨 결과는 일본식 음계와 박자감의 이식으로만 끝나지 않고 가사의 운율감, 그리고 일본인의 종교와 문화와 역사를 심게 하는 대신, 한국의 민족문화와 그 역사를 약화시키는 노래들이다.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도 한국 문화의 정체성의 기반 위에 서 있어야 할 것이다. 그 정체성을 확립시키려면, 먼저 ‘문화폭행’으로 자리 잡은 ‘우리 안의 일본 노래’를 바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 분석과 치유가 우리의 미래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음악상자
01. 한국의 음악상자
02. 우리 안의 일본 노래
03. 음악과 백두대간
04. 한국과 서양 음악의 만남: 그 같음과 다름
05. 생각의 뻗어 감
06. 실학파의 음악과 근대성의 계기화

제2장 재인청과 예인집단
01. 재인청(신청)의 조직과 전개
02. 안성의 예인집단과 문화

제3장 음악교육
01. 일본불교 개교가 미친 유치원 음악교육
02. 1910년대 기독교계 학교의 음악교육과 그 영향
03. 1910년대 조선총독부의 음악교육
04. 북한의 음악교육
05. 영아기 음악
06. 음악교육의 뿌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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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노동은은 1946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목원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학교 창작음악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미학과, 부산대학교, 전북대학교 등지에서 ‘음악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1995년에 단재(丹齋)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미래를 여는 100인으로 선정(2004)되고, 삼성그룹에서 최우수강의상(Aha! Samsung)을 받았다. 평양에서 두 차례(1990, 1998), U. C. Berkeley(2001) 등에서 150여 회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또 윤이상통일음악회 추진위원장, 아시아태평양페스티벌 한국 측 예술총감독, 광주 정율성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KBS, MBC, SBS, EBS, OUN 등에서 강의와 진행자로 활동하였다. 중앙대학교에서 국악대학장, 한국음악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중앙대학교 교수와 한국음악연구소 소장이다. 주요 논저로는 『한국영아음악연구』(1984), 『민족음악론』(1991, 공저), 『김순남, 그 삶과 예술』, 『한국근대음악사Ⅰ』(1995), 『한국음악론』(2002), 『한국근대음악가 평전과 음악단체문헌들』(2010 편저), 『한국근대음악사론』(2010) 등 20권과 「音樂氣學」, 「음악과 백두대간」, 「만주국 음악연구」, 「한국근대성의 음악전개」, 「일제하 음악인들의 친일논리와 단체」 등 3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도서소개

이 책은 ‘문화폭행’으로 자리 잡은 ‘우리 안의 일본 노래’를 바로잡고자 한다. <즐거운 생활>과 <음악> 등의 교과서와 동요집, 그 밖의 가요집이나 창가집에 나오는 일본의 전래동요(와라베우타)와 쇼오카는 물론 소위 ‘뽕짝’과 군가와 엔카를 망라한 모든 일본 노래들의 음계와 음길이 그리고 일본 운율의 특징을 우리나라 그것들과 비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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