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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가 독서

나의 사가 독서

  • 문갑순
  • |
  • 프리뷰
  • |
  • 2015-11-28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9720125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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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는 글_책 속에서 만난 위대한 인간 정신들
1. 세상의 시작_ 《성경》
2. 그리스 신화의 탄생_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
3. 자유를 지키려는 아테네의 투쟁_ 헤로도토스의 《역사》
4. 철학의 탄생_ 《소크라테스의 변명》 외
5. 중세 속에서_ 단테의 《신곡》
6. 그리스도교의 혼란_ 《장미의 이름》움베르토 에코
7. 오스만제국의 추억_ 《내 이름은 빨강》오르한 파묵
8. 라틴 아메리카의 아픔_ 《백년 동안의 고독》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9. 에스파냐의 낭만_ 《돈키호테》미겔 데 세르반테스
10. 네덜란드의 세기_ 《암스테르담의 커피상인》데이비드 리스
11. 일본 기독교 박해 시대의 흔적_ 《침묵》엔도 슈사쿠(遠藤周作)
12. 종교적 히스테리의 시대_ 주홍글씨 나다나엘 호손
13. 세상을 바꾼 사람들_ 레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14. 영국의 지성혁명_ 존 스튜어트 밀의 《자서전》과 《자유론》
15. 진화론의 진화_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16. 상호부조론_ 《만물은 서로 돕는다》표트르 크로포트킨
17. 그러면 인간이란 무엇인가?_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도스토예프스키
18. 라틴 아메리카의 혁명_ 《체 게바라 평전》장 코르미에
19. 팍스 아메리카나의 자화상_ 《위대한 개츠비》스콧 피츠제럴드
20. 우주를 향하여_ 칼 세이건의《코스모스》

도서소개

어릴 때 읽었던 명작을 단순히 다시 읽는 것이 아니라, 예순에 읽는 고전들은 저자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었다. 물론 책을 읽는다고 해서 나의 현실적인 상황이 바뀌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독서는 확실히 자신을 변화시켰다. 구덩이에 빠진 자신을 용서할 수 있게 되었고, 인생의 고통을 받아들일 마음이 되었다. 지식들이 손을 맞잡았고 앎이 주는 기쁨 때문에 자신의 얼굴이 빛났다고 말한다. 『나의 사가 독서』는 저자 문갑순이 읽은 책 중에서 스무 권을 골라 후기를 적은 책이다. 저자가 엮은 이 스무 권의 책을 독자들이 따라 읽으면 독자들도 자기처럼 적지 않은 지식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사가독서제를 최초로 시행한 세종은 집현전 학사 중에서 젊고 재능 있는 사람을 골라 특별휴가를 주어 마음껏 책을 읽고 학문연구에 전념케 했다. 저자는 대학에서 받은 안식년을 스스로에게 준 사가독서의 기회로 삼고, 일 년 동안 다른 일은 거의 하지 않고 책만 읽었다.

책 속에서 만나는 위대한 인간정신들의 향연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대학교수가 대학에서 얻은 1년의 안식년 동안 다른 일은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책만 읽었다.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그동안 수업과 실험과 논문작성에 매달려 제대로 독서할 여유를 내지 못했던 그로서는 얼마나 간절히 바라던 시간이었는지 모른다.
독서를 하기로 작정한 데는 그럴 수밖에 없는 고통이 있었다. 학교에서 작은 벤처 기업을 시작하였는데, 시작하자마자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야 했다. 돈 때문에 마음이 새카맣게 탔고, 자신을 떠나가는 주위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 신기루 같은 성공을 좇다가 깊은 좌절감에 빠진 자신이 용서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그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책을 펼쳐들었고, 책 속에서 고뇌하는 위대한 인간 정신들을 만났다. 그리하여 다시 만난 예수, 공자, 백범 김구, 간디, 크리슈나무르티 등 고양된 정신이 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깊은 감동으로 읽었다. 세르반테스, 빅토르 위고,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등 위대한 작가들의 휴머니즘으로 가득 찬 위대한 소설을 읽으면서 그들이 자신에게 준 선물이 너무 고마워서 빨간 밑줄을 수없이 그으며 책 속에 빨려들어 갔다.

인류의 문명사를 한 권에 모두 담다
어릴 때 읽었던 명작을 단순히 다시 읽는 것이 아니라, 예순에 읽는 고전들은 그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었다. 물론 책을 읽는다고 해서 현실적인 상황이 바뀌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독서는 확실히 자신을 변화시켰다. 구덩이에 빠진 자신을 용서할 수 있게 되었고, 인생의 고통을 받아들일 마음이 되었다. 지식들이 손을 맞잡았고 앎이 주는 기쁨 때문에 자신의 얼굴이 빛났다고 말한다.
그는 자기처럼 구덩이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처럼 회복의 시간이 되어 주기를 바라며 이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고 말한다. 동료들이 독서 리스트를 보여 달라고 요청하였고, 그는 독서 리스트뿐만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느낀 소감까지 함께 전해 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 책을 쓴 이유이다.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스무 권을 골라 후기를 적었다. 선정한 책들을 쭉 늘여놓고 보니 인류의 기나긴 역사성과 문명사가 모두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스무 권의 책을 독자들이 따라 읽으면 독자들도 자기처럼 적지 않은 지식의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판 하버드 인문학 서재
저자는 진작부터 《하버드 인문학 서재》에 버금가는 독서 리스트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버드 리스트에는 구할 수도 없고, 구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문화코드와 맞지 않는 책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적합한 한국판 인문학 서재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목표를 고전 문학작품을 통해 이루고 싶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명작들을 골라 현재의 한국인에게 맞는 ‘사가독서’(賜暇讀書) 리스트를 만든 것이다. 저자는 특히 고전 속에 함유된 역사성과 문명의 발전사에 독자들이 관심을 갖도록 목록을 고르고 독서안내를 썼다고 말한다.

《시작하는 글》

책 속에서 만난 위대한 인간 정신들

마침 학교에서 1년 기간의 안식년을 얻었다. 안식년은 본래 유대인의 안식일 제도에서 확장되어 나온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리 조선시대에도 이와 유사한 제도가 있었다. 이름 하여 사가독서(賜暇讀書)제도다. 사가독서제를 최초로 시행한 세종은 집현전 학사 중에서 젊고 재능 있는 사람을 골라 특별휴가를 주어 마음껏 책을 읽고 학문연구에 전념케 했다. 유독 세종 치세에 학문과 예술이 크게 융성했던 근저에는 사가독서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안식년을 스스로에게 준 사가독서의 기회로 삼기로 하였다. 누구나 꿈꾸는 일이겠지만 1년간의 느긋한 책읽기는 나의 로망이었다.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그동안 수업과 실험과 논문작성에 매달려 제대로 독서할 여유를 내지 못했던 나로서는 얼마나 간절히 바라던 시간이었는지 모른다.
다른 일은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책만 읽었다. 독서를 하기로 작정한 데는 그럴 수밖에 없는 고통이 있었다. 학교에서 작은 벤처 기업을 시작하였는데, 시작하자마자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야 했다. 돈 때문에 마음이 새카맣게 탔고, 나를 떠나가는 주위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 신기루 같은 성공을 좇다가 깊은 좌절감에 빠진 나 자신이 용서되지 않았다. 하지만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책 속에서 길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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