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람들의 지식과 사상을 통합한 ‘중국사상사’!
이 책은 중국의 고대부터 19세기까지의 『중국사상사』 가운데 그 두 번째 책으로 1권에 이어 7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일반 지식과 사상, 그리고 신앙세계’를 연구하고 서술한 책이다. 저자 거자오광은 이를 위해 자료를 찾을 때 될 수 있는 한 완전하고 새로운 자료를 찾으려 하고, 혹시 아주 작은 전고가 있다 하더라도 그는 그것에 심혈을 기울이며, 꼼꼼하게 판목에 새기듯 하였다. 문장을 쓸 때도 반드시 자신의 작풍을 살리면서, 그동안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거나 깨닫지 못했던 고인과 철인들을 발견하고 오래도록 대화하면서 갱신에 갱신을 거듭하며 자신의 사상과 지혜를 이 책에 담아냈다.
책은 1권에 이어 7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중국의 ‘지식과 사상, 그리고 신앙세계’를 다룬 것으로 3개의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당나라 안사의 난을 전환점으로 삼아 8세기 상반기의 지식과 사상을 중심으로 성세 속의 평범과 용속, 그리고 이론적 흥미의 쇠퇴, 언어와 의미, 선종의 승리 등 중국 불교의 전환을 다루었다. 또 송나라 시대의 사상사에서 특별히 두드러지는 ‘천하’와 ‘태평’ 그리고 ‘도’와 ‘리’, ‘심’과 ‘성’ 등을 명ㆍ청 사상사의 배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주제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