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하고 왕생하고, 왕생하여 성불하세』를 통해 선도대사에 의해 완성된 칭명염불의 순수한 정토법문을, 이에 정통한 대만의 혜정법사를 통해 누구나 알기 쉽고 닦기 쉬운 법문으로 만날 수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제1부에서는 우리가 ‘나무아미타불’이라 부르는 그 아미타불이 어떤 부처님이며, 그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면 왜, 어떻게 극락에 왕생할 수 있는가를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설명한다. 제2부인 「순수한 정토법문」에서는 선도대사가 창립한 정토종이 순수한 정토법문인 이유를 역사적, 교리적으로 해명한 뒤, 『무량수경』에 나오는 법장보살의 48대원의 유래와 의미를 밝히면서 이를 몇 가지로 분류하고, 그중 제18원이 본원이 되는 까닭과 제17원과 제19원과의 관계를 해명한다. 제3부인 「선도대사 약전」은 이행도인 칭명염불을 주창함으로써 정토종을 창립한 선도대사의 생애와 법맥을 『속고승전』, 『서응산전』 등의 전기 자료에서 취합,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서술하고 있으며, 아울러 선도대사와 관련된 현대의 여러 영험담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