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국의 사리 신앙 연구

한국의 사리 신앙 연구

  • 자현
  • |
  • 운주사
  • |
  • 2014-02-12 출간
  • |
  • 292페이지
  • |
  • 160 X 233 X 12 mm /678g
  • |
  • ISBN 9788957463697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7,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7,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자장 스님을 기원으로 하는 한국 적멸보궁의 역사와 사리 신앙의 기원과 전래 과정, 그리고 한국만의 독특한 사리 신앙의 성격과 의미를 오대산 월정사와 적멸보궁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탐구하였다.

1. 불교에서 사리는 붓다의 유골을 의미한다. 붓다 입멸 후 사리는 예배와 신앙의 대상으로 여겨졌으며, 이것이 각 지역과 이웃나라로 분배되면서 사리를 중심으로 하는 대중적인 불교 신앙이 일어났다. 한국의 사리 신앙은 인도에서 중국으로 전래된 사리 신앙이 다시 한국으로 전래되면서 비롯되었으며, 오대산 적멸보궁 신앙과 융합되어 한국만의 고유한 사리 신앙 문화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한국에서는 불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에 대한 신앙이 매우 깊은데, 그중에서도 남한 최대의 명당이면서 적멸보궁의 본류라 할 수 있는 오대산 적멸보궁에 대한 숭배와 신앙은 더욱 각별하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러한 적멸보궁 신앙과 사리 신앙에 대해 그 기원과 역사, 신앙의 특징과 의미 등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가 뒷받침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월정사에서 개최한 ‘오대산 적멸보궁과 사리 신앙의 재조명’이라는 불교학회 세미나의 연구 성과를 정리한 것으로, 신라의 자장 스님에 의해 한국에 전래된 불사리와 이를 봉안한 적멸보궁의 기원과 역사적 과정, 그리고 한국 사리 신앙과 보궁 신앙의 성격과 의미, 나아가 중국과 인도의 사리 문화에 이르기까지 학문적이고 체계적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고찰하였다.

2. 모두 6장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자장의 오대산 개창과 중대 적멸보궁’에서는 한국에서 적멸보궁의 개창자이면서 동시에 보궁 신앙의 확립자인 자장의 행적과 입당 목적을 ?삼국유사?를 비롯한 자료를 통하여 검토해 보고, 자장의 오대산 개창과 적멸보궁의 사리 봉안 과정, 그리고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에 나타나는 독특한 특징을 살피고 있다.
제2장 ‘자장과 한국불교의 보궁 신앙’에서는 자장과 한국불교에 널리 알려진 5대 적멸보궁 신앙이 어떤 연관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과정으로 형성되었는가를 고찰하고 있다. 먼저 자장 이전에도 한국에 불사리를 봉안하는 보탑 신앙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이어서 자장이 귀국 후 창건한 절과 탑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자장에 의해 5대 적멸보궁 신앙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제3장 ‘한국 사리 신앙의 전래와 성격’에서는 먼저 한국의 사리 신앙이 형성되는 데에 영향을 준 중국 사리 신앙의 전개 과정과 성격을 고찰하고, 이어 한국에서의 수용과 전개, 그리고 그 성격을 조선시대를 기준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리를 안치한 사탑이 지니는 가치를 역사적?정치적?지정학적 측면에서 찾아보고, 사리가 지닌 함의와 신앙의 성격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
제4장 ‘적멸보궁의 변천과 사상’에서는 기록상으로 자장이 불사리를 봉안한 곳이 오대산과 통도사뿐인데, 왜 자장이 5대 적멸보궁에 불사리를 봉안했다고 알려져 있는지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고, 설화를 포함한 자장의 불사리 봉안 장소가 5대 보궁으로 형성된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사상적 의미를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자장의 불사리 봉안 장소에 대한 역사적 진실 해명보다 자장의 이름으로 5대 보궁이 성립된 의미를 해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5장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의 역사’에서는 자장이 가져온 불정골을 오대산 중대에 ‘지궁地宮’의 형태로 봉안된 것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보고, 신앙의 대상인 ‘지궁’과 그 장소인 ‘배전拜殿’을 결합한 적멸보궁에 초점을 맞추어 그 역사상을 시대적 변천 과정에 따라 고찰하고 있다. 아울러 적멸보궁과 함께 사자암과 상원사를 포함하는 ‘중대中臺’의 영역도 중시하면서, 월정사를 포함하는 오대산 불교계도 전체의 역사도 조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리 숭배의 발달과 그 고원성’에서는 사리에 대한 정의와 더불어 사리 숭배의 연원과 그 역사적 전개 과정을 고찰하고 있다. 여기서는 사리 숭배에 대한 성스러움의 의미와 이것이 어떻게 무불상의 상징으로서 스뚜빠(불탑) 신앙으로 확대되었는가를 살피고, 아울러 사리 신앙, 스뚜빠 신앙과 불상 신앙과의 관계를 성스러움(고원성)과 불교공동체의 결집과 화합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다.

3. 이처럼 이 책은 인도에서부터 시작되는 사리 신앙의 기원과 중국, 우리나라에까지 이르는 사리 신앙 문화에 대한 대장정의 역사를 담고 있다. 특히 한국에 뿌리내린 적멸보궁을 중심으로 하는 사리 신앙의 성격과 특성, 의미에 초점을 맞추었다. 많은 이들이 그동안 단순히 공덕이 된다는 것으로만 적멸보궁을 찾고 불사리에 예배하고 신앙했다면, 이제부터는 이 책을 통해 한국불교 사리 신앙의 역사와 올바른 의미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신앙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자장 스님과 적멸보궁의 역사

제1장 자장의 오대산 개창과 중대 적멸보궁
Ⅰ.서론
Ⅱ.자장의 입당 목적과 한국 오대산
Ⅲ.중대 적멸보궁의 사리 봉안과 구조
Ⅳ.결론

제2장 자장과 한국불교의 보궁 신앙
Ⅰ.머리말
Ⅱ.자장 이전 보탑 신앙의 사례
Ⅲ.귀국 이후 자장이 창건한 사탑
Ⅳ.자장의 입적과 보궁 신앙의 형성
Ⅴ.맺음말

제3장 한국 사리 신앙의 전래와 성격
Ⅰ.서언
Ⅱ.중국의 사리 신앙
Ⅲ.한국의 사리 신앙
Ⅳ.결어

제4장 적멸보궁의 변천과 사상
Ⅰ.서론
Ⅱ.『삼국유사』와 자장의 불사리 봉안
Ⅲ.『삼국유사』이후의 5대 보궁
Ⅳ.결론

제5장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의 역사
Ⅰ.머리말
Ⅱ.신라시대 오대 불적과 중대 지궁의 개창
Ⅲ.고려시대 월정사의 발전과 사리 불국
Ⅳ.여말선초 사암의 중건과 중대 적멸보궁
Ⅴ.조선 후기 사고의 설치와 적멸보궁의 변모
Ⅵ.맺음말

제6장 사리 숭배의 발달과 그 고원성
Ⅰ.사리 정의와 숭배의 역사
Ⅱ.사리 숭배에 관련된 성스러운 신세계
Ⅲ.무불상의 상징과 스뚜빠의 위상
Ⅳ.불상의 데뷔,출현,새로운 시작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자현玆玄은 동국대학교 철학과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미술사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강의교수로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교수아사리, 울산 영평선원 원장, 월정사 부산포교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도서소개

『한국의 사리 신앙 연구』는 자장 스님을 기원으로 하는 적멸보궁의 역사와 사리 신앙을 인도에서부터 시작되는 사리와 사리 신앙의 기원, 중극에서 우리나라에 이르는 사리 신앙 전래의 대장정, 한국만의 각별한 사리 신앙을 오대산 월정사와 적멸보궁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탐구한 여정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