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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사전

선어사전

  • 혜원
  • |
  • 운주사
  • |
  • 2011-08-18 출간
  • |
  • 510페이지
  • |
  • 140 X 196 X 35 mm /608g
  • |
  • ISBN 978895746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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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옛 선사들의 깨달음의 향기를 온전히 전해주는 선어 해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으면서 선의 근본 뜻을 이해하고 선문화가 가지는 교결皎潔한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선 입문서이자, 적정寂靜하면서도 활발발한 선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선자禪者들의 필독서이다.

1.
널리 알려진 것처럼, 선의 종지 중 하나는 ‘불립문자不立文字’이다. 그리고 불립문자가 결코 언어ㆍ문자를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라 그 경계境界에 끄달리지 말라는 의미임은 이제 상식이 되었지만, 어쨌든 문자를 지극히 경계警戒하는 선문에서 예로부터 다른 어느 분야에서보다 많은 책이 출판되어 왔다는 사실은 역설적이다.
학문적 인프라의 기본 척도는 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 불교 분야의 출판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 사전류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선으로 분야를 좁히면 더욱 심각하다. 오래 전에 나온 『선학사전禪學辭典』 정도가 거의 유일무이하다. 따라서 이 책이 비록 그 분량이나 표제어 수에 있어서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선어사전禪語事典의 첫 책으로서의 의미는 작지 않을 것이다.

2.
이 책은 선학禪學이 아니라 선어禪語를 다룬다. 그리고 사전辭典이 아니라 사전事典이다. 따라서 표제어는 학문적 필요나 요구, 학술적 개념이나 용어 등을 전적으로 따르지 않는다. 또한 설명에서도 선 용어에 대한 정밀한 문헌학적 고증이나 학문적 규명 등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저자는 대학에서 선학을 강의하는 학자이자 선禪 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의 승려이다. 이 책은 이렇듯 학자이자 승려로서 저자가 그동안 행한 연구와 강의, 수행 경험의 궤적을 따라 자유롭게 뽑히고 기록된 선어들에 대한 쉽고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설명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학문을 위한 주요 도구로서의 사전이기보다 선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선 입문서로, 좀 더 심하게 말하면 선 에세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경쾌하게 쓰여졌다. 즉 이 사전은 전문 학자보다는 선에 관심을 가진 일반 대중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일반 단행본을 읽듯이 앞에서부터 편하게 읽어 나가도 되고, 필요에 따라 해당 항목을 찾아 참고해도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선어에 담겨 있는 적정寂靜의 경애境涯, 초격超格의 참된 자유로움, 명리를 초월한 탈속의 경계, 선사들의 맑고 푸른 깨달음의 향기, 청풍명월淸風明月의 여유로움 등을 맛볼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불교사상의 핵심인 무아와 공, 연기사상 등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선문답은 고심 끝에 나오는 글이나 알음알이가 아니기 때문에 각 선사들의 사상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 있으며, 아울러 당시의 선 문화나 선의 풍토 등이 잘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선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선을 이해하는 기본이자 첩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선어는 태생적으로 자유분방하다. 선어록이 격식에 맞춰 글을 쓰고 엮은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문즉답은 기본이고 파격적인 행동과 언사가 거리낌 없이 행해지고 있으며, 각종 방언에 은어 및 속어까지 자유롭게 쓰인다.
따라서 선어나 선문답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결코 쉽지 않다.
저자는 가능한 한 사족을 줄이고, 그 선어가 가지는 문자적 의미와 배경, 본질적 의미 등을 간결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이 책은 사전적 기능으로서도 적지않은 도움을 준다.
부록으로 수록한 선 관련 등사ㆍ어록, 한중일 선사상 관련 연표, 중ㆍ한ㆍ일 선 관계 지도, 선종 법계도 등도 전체를 조망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부록
부록 1. 선 관련 등사ㆍ어록
부록 2. 선사상 관련 연표
부록 3. 중ㆍ한ㆍ일 선 관계 지도
부록 4. 선종 법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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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혜원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東京 駒澤大學 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부(선학전공) 교수이며, 동국대 불교대학장, 불교대학원장, 불교문화연구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북종선』, 『유마경 이야기』, 역서로 『무문관으로 배우는 선종어록 읽는 방법』, 『연기와 공』, 『바웃드하 불교』 등이 있으며, 『한국불교문화사전』 편찬위원장을 맡기도 하였다.

도서소개

『선어사전』은 옛 선사들의 깨달음의 향기를 온전히 전해주는 선어 해설집이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으면서 선의 근본 뜻을 이해하고 선문화가 가지는 교결한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선 입문서로, 적정하면서도 활발발한 선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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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사전(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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