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불안한 낙원

불안한 낙원

  • 헤닝 만켈
  • |
  • 뮤진트리
  • |
  • 2015-11-25 출간
  • |
  • 464페이지
  • |
  • ISBN 978899401584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4,800원

즉시할인가

13,3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3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2002년, 베이라, 아프리카 호텔 8
1부 배에서 내린 선교사들 13
2부 좋은 죽음을 맞은 사람들 105
3부 침팬지의 두려움 203
4부 위압적인 힘 앞의 나비 305
에필로그 1905년, 베이라, 아프리카 호텔 451
후기 461

도서소개

스릴러 문학의 전통을 세우고 글로써 아프리카인의 고통을 세계에 알리며 분투한 스웨덴 문학의 거장 헤닝 만켈의 소설 『불안한 낙원』. 평생 동안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살았던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삶을 통해 백 년 전 그곳에서 벌어진 문명의 야만과 위선의 역사를 추적한다. 1904년, 스웨덴의 가난한 처녀 한나는 먼 바다를 건너 아프리카로 흘러든다. 삶을 지배하는 추위와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멀리 떨어진 해안도시를 향해 집을 떠난 한나는 그곳에서 우연히 호주로 가는 증기선에 요리사로 취직을 하게 되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난 여정에서 동료 선원과 결혼을 하지만 예기치 않은 남편의 죽음으로 남편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잠깐 정박한 아프리카의 어느 항구에서 아무도 모르게 배를 떠나고 만다. 그녀가 발을 디딘 곳은 포르투갈 령 동아프리카의 로우렌소 마르케스라는 항구 도시. 무심코 투숙하게 된 호텔에서 이름 모를 병에 감염되어 사경을 헤매다 간신히 기력을 회복하고 보니 그곳은 이름만 호텔일 뿐 실제로는 유명한 매음굴이다. 그곳에 계속 머물러야 할 이유도 떠나야 할 이유도 알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버티던 한나는 포르투갈인 매음굴 주인으로부터 청혼을 받게 된다. 불안한 낙원에서 더 이상 혼자 살아 갈 자신이 없던 한나는 매음굴 주인과 애정 없는 결혼을 하지만 몇 달 만에 다시 미망인이 되고 만다. 이방인 한나가 보기에 그곳은 흑인과 백인 모두 서로에 대한 두려움을 지닌 채 인간의 얼굴을 잃어가는 사회다. 인종과 문화적 편견, 탐욕은 증오와 폭력으로 이어지고 두려움이 서로를 지배하는 그곳에서 한나는 백인과 남성이 지배하는 폭력적 세계의 부조리에 눈을 뜨게 되는데……. 그녀는 진정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 두려움 없는 낙원에서 자유로운 존재로 성장할 수 있을까.
2015년 10월, 67세로 세상을 떠난 북유럽문학의 거장 헤닝 만켈!

한 여인의 삶을 통해, 백년 전 포르투갈 령 동아프리카에서 벌어진
문명의 야만과 위선의 역사를 추적하다

“아주 젊은 작가였을 적에 나는 유럽 바깥에 탑을 세워야 한다는 걸 알았다. 사냥꾼이 짐승들의 움직임을 지켜볼 탑을 짓듯 말이다. 그 같은 시각 없이는 절대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 바로 그 합리적인 이유로 나는 아프리카에 왔다.” _헤닝 만켈

책 소개

스릴러 문학의 전통을 세우고 글로써 아프리카인의 고통을 세계에 알리며 분투한 스웨덴 문학의 거장 헤닝 만켈. 《불안한 낙원》은 만켈이 평생 동안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살았던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삶을 통해 백년 전 그곳에서 벌어진 문명의 야만과 위선의 역사를 추적한 소설이다.
1904년, 스웨덴의 가난한 처녀 한나가 먼바다를 건너 아프리카로 흘러든다. 처녀가 당도한 세계는 흑인과 백인 모두 서로에 대한 두려움을 지닌 채 인간의 얼굴을 잃어가는 사회. 인종과 문화적 편견, 탐욕은 증오와 폭력으로 이어지고 두려움이 서로를 지배한다. 흑과 백으로 나뉘어 침묵과 증오로 가득한 기만적인 낙원의 질서, 이에 저항하는 한나는 백인과 남성이 지배하는 폭력적 세계의 부조리에 눈을 뜬다. 그녀는 진정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 두려움 없는 낙원에서 자유로운 존재로 성장해갈 것인가….

출판사 서평

혼돈과 폭력, 탐욕과 증오로 얼룩진 슬픈 대륙 아프리카의 유럽인 헤닝 만켈
인종주의의 음습한 그림자가 드리워진 유럽의 어두운 과거와 불안한 미래를 응시하다
《불안한 낙원》은 헤닝 만켈이 1900년대 초 포르투갈 령 동아프리카(현재 모잠비크) 라 불렸던 나라의 한 도시를 배경으로 쓴 소설이다. 스웨덴에서 작가로 성공한 이후 2015년 타계할 때까지 많은 시간을 모잠비크에 머물며 글로써 아프리카인의 고통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헌신했던 작가이니만큼, 2015년 가을에 들려온 그의 타계 소식이 더없이 안타깝다.
소설 속 이야기는 백년 전으로 거슬러간다. 이제는 가난한 사람들의 집단 주거지가 되었지만 한때 아프리카 최고의 호텔이었던 낡은 건물에 사는 한 남자가 땔감으로 쓸 요량으로 썩은 마룻바닥을 뜯다가 그 속에 들어있는 송아지가죽 장정의 조그만 노트 한 권을 발견한다. 빛바래고 먼지가 쌓인 노트 표지에는 1905라는 숫자와 발음하기도 어려운 한나 룬드마르크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이 노트를 채우고 있는 것은 한나라는 스웨덴 여인이 1905년 모잠비크 로우렌소 마르케스에 살면서 바라본 아프리카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대한 이야기였다.
백년 전 당시 동아프리카는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 15~16세기 해상 왕국으로 번성하던 포르투갈이 아프리카를 점령하고부터 20세기 후반까지, 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은 오백여 년 동안 포르투갈의 식민지였고,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만으로 열등 인종이 되어 백인들의 지배를 받았다. 흑인들은 그들의 거리를 백인들과 나란히 걸을 수 없었고, 밤 동안은 허가 없이 시내에 머물 수도 없었다. 그곳은 인종과 문화적 편견, 탐욕이 증오와 폭력으로 이어지고 두려움이 서로를 지배하는 세계였다.

암흑 속에서 서로를 기만하느라 모든 기력을 소진했던 사람들
1904년, 스웨덴의 가난한 처녀 한나는 먼바다를 건너 아프리카로 흘러든다. 스웨덴 북부 산간벽지에서 열여덟 살이 된 한나는 삶을 지배하는 추위와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멀리 떨어진 해안도시를 향해 집을 떠난다. 그곳에서 우연히 호주로 가는 증기선에 요리사로 취직을 하게 되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난 여정에서 동료 선원과 결혼을 하지만 예기치 않은 남편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진다. 결국 한나는 남편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잠깐 정박한 아프리카의 어느 항구에서 아무도 모르게 배를 떠나고 만다.
그녀가 발을 디딘 곳은 포르투갈 령 동아프리카의 로우렌소 마르케스라는 항구 도시. 무심코 투숙하게 된 호텔에서 이름 모를 병에 감염되어 사경을 헤매다 간신히 기력을 회복하고 보니 그곳은 이름만 호텔일 뿐 실제로는 유명한 매음굴이다. 그녀의 목숨을 구해 주고 헌신적으로 보살펴준 그곳의 여인들도 실은 매춘부였던 것.
이방인 한나가 보기에 그곳은 흑인과 백인 모두 서로에 대한 두려움을 지닌 채 인간의 얼굴을 잃어가는 사회다. 백인들은 현재의 우월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흑인들은 불필요한 고통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이제는 당당히 뱃삯을 주고 고향 스웨덴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그녀는 왜 돌아가지 않는 걸까. 무엇이 그녀를 붙잡고 있는 것인가.
그곳에 계속 머물러야 할 이유도 떠나야 할 이유도 알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버티던 한나는 포르투갈인 매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