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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전통과 과학

유가 전통과 과학

  • 김영식
  • |
  • 예문서원
  • |
  • 2013-02-28 출간
  • |
  • 320페이지
  • |
  • 160 X 232 X 30 mm /610g
  • |
  • ISBN 978897646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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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아시아 유가 전통은 과학사상과 과학기술의 발전을 저해하였는가, 촉진하였는가?

과학이라는 개념과 동아시아 유가 전통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감이 존재한다. 그래서 지난 20세기 초부터 한참 동안 동아시아 유가 전통이 과학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 일색이었다. 유가 전통은 동아시아의 과학사상과 과학기술의 발전에 상당한 저해 요소로 작용하였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생각이 급격히 바뀌어 많은 사람들은 유가 전통 속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찾고자 하였다. 특히 지난 2, 30년간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인상적인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이 주목받게 되면서 과거 이 지역의 지배적인 정신문화였던 유가 전통 속에서 과학적?합리적 측면들을 찾아보려는 시도들이 생겨났다.
이러한 시도들은 동아시아 유가 전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많은 문제들을 빚어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그 시도들은 피상적이고 감상적으로, 그리고 일거에 모든 것에 답하려 드는 식으로 조급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유가 전통과 동아시아 문화, 그리고 그 속에서의 과학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에 바탕한 깊이 있고 차근한 연구와 논의는 드물었다. 그 결과 유가 전통의 순기능을 역설하는 자의적인 해석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였고, 심지어는 아전인수에 가까운 무비판적인 긍정론까지 대두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유가 전통과 과학과 관련해서 몇 가지 주제나 측면들에 대해 더 차분히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유가 전통 속에 스며들어 있는 자연과학적 요소들과 합리성 및 과학사상의 발전을 저해한 유가 전통의 태생적 한계 등을 함께 드러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유가 전통과 과학이라는 주제에 대해 한층 더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을 지닐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이 책은 모두 세 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부에서는 과학 자체는 아니지만 유학자들의 과학지식에 영향을 미쳤고 유가 전통 속에서의 과학의 성격을 규정했던 기본적인 철학개념들과 유학자들의 학문방법론을 살펴보고, 유가 전통 속에서의 과학의 위치와 성격을 다루는 제2부에서는 유학자들이 과학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였고 과학이 그들의 학문체계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중국 과학의 사회적?문화적 맥락을 다루는 제3부에서는 전문 과학지식과 그 종사자들에 대한 유학자들의 태도를 살펴보고, 이어서 전통시대 중국의 가장 강력한 사회적 요소였던 관료제가, 그리고 종교가 사회의 가장 지배적인 문화요소였던 서양의 상황과는 판이한 중국의 종교가 과학사상의 성장에 어떤 작용을 하였는지를 살펴본다.

목차

제1부 유가의 자연철학
제1장 주희 사상 속에서의 ‘기’와 ‘심’
제2장 이황의 리기관과 신유학 전통 상에서의 그 위치
제3장 주희의 격물치지 이론에서 ‘유추’의 방법

제2부 유가 전통 속의 과학
제1장 자연세계와 과학지식에 대한 주희의 태도
제2장 과학적?초자연적 주제들에 대한 주희의 태도
제3장 미신과 술수에 대한 정약용의 태도
제4장 조선 후기의 지전설

제3부 사회적?문화적 맥락들
제1장 전통시대 중국 사회의 학자들과 전문 과학기술지식
제2장 전통 중국에서의 과학과 종교
제3장 전통 중국의 과학과 관료제

저자소개

1947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화학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부터 2001년까지 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1년부터는 동양사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1984년부터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 겸임교수로 있으며, 2006년부터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원장으로 있다. 저서로 \'정약용 사상 속의 과학기술: 유가 전통, 실용성, 과학기술\', \'과학혁명: 전통적 관점과 새로운 관점\', \'역사와 사회 속의 과학\', \'주희의 자연철학\', \'과학, 역사 그리고 과학사\', \'과학, 인문학 그리고 대학\' 등이 있으며, 편집한 책으로는 \'프리즘: 역사로 과학 읽기\', \'한국의 과학문화: 그 현재와 미래\', \'근현대 한국 사회의 과학\' 등이 있다.

도서소개

유가 전통과 과학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살핀다!

『유가 전통과 과학』은 서울대 과학문화연구센터 ‘템플턴 동아시아 과학과 종교 프로젝트’가 기획한 총서 첫 번째 권이다. 이 책은 유가 전통 속에 스며들어 있는 자연과학적 요소들과 합리성 및 과학사상의 발전을 저해한 유가 전통의 태생적 한계 등을 함께 드러냄으로써 유가 전통과 과학이라는 주제에 대해 한층 더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을 지닐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총 11편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으며, 모두 세 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부에서는 기본적인 철학개념들과 유학자들의 학문방법론을 살펴보고, 제2부에서는 유가 전통 속에서의 과학의 위치와 성격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제3부에서는 중국 과학의 사회적ㆍ문화적 맥락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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