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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부포마을

안동 부포마을

  •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
  • |
  • 예문서원
  • |
  • 2012-02-25 출간
  • |
  • 440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7646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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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제 옛 모습은 대부분 물속에 잠겨 떠난 이들의 마음속에만 자리한다.
떠난 고향도 그립거늘 잃은 고향이야 얼마나 애틋하랴.”

곳곳에 배어 있는 안동의 여러 마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며 과거와 전통을 통해 내일을 기약하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는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의 ‘유교문화권 전통마을 총서’ 그 아홉 번째 자리를 차지한 마을은 바로 안동의 부포마을이다. 부포마을은 부제목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1970년대 안동댐의 준공으로 마을 대부분이 수몰되어 버린 마을이다.
부포마을을 포함한 예안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지역으로, 고려시대 때 번성하였고 조선 중기 퇴계 이황의 활동으로 더욱 문화적 발전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70년대 중반 안동댐의 건설과 함께 부포마을 지역이 수몰되면서 마을은 옛 모습을 잃고 주민들은 각지로 흩어져 전통적 부포마을의 문화를 유지하고 발전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하지만 이러한 수난의 과정에도 부포마을 사람들은 부포마을이 간직해 온 아름다운 전통과 정신문화를 정리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뜻을 모았고, 안동문화연구소를 통해 마침내 『안동 부포마을』을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이 책은 과거의 기록이면서 현재의 삶이며 나아가 미래의 희망이다. 부포마을이 보여 준 과거의 화려한 성취를 인물과 그들이 이룬 업적을 중심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의 기록이며, 안동댐의 건립과 함께 무너진 물리적 기반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성취가 현재 마을 사람들의 자부심이면서 수준 높은 정신세계를 그대로 유지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삶이다. 나아가 이것은 산업화와 신자유주의의 횡행으로 황폐화된 현대 인간 정신과 생활의 난맥상을 거울에 비추면서 오래 살아가야 할 후손들의 삶을 아름답게 비추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의 희망이다. 이것이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그렇게 끈질기게 다듬고 만들어 내고자 했던 진정한 뜻일 것이다.
『안동 부포마을』은 부포마을의 자연환경, 역사, 세거 성씨, 그리고 오랫동안 지속된 마을 공동체 민속과 상부상조의 풍속을 정리해 보여 준다. 특히 부포가 속한 이 예안지역은 퇴계를 필두로 한 영남학파의 고장으로서, 부포마을은 그런 역할의 일부를 담당했다. 이에 그와 관련된 역동서원, 월천서당, 동계서원 및 서재 등 학문공간을 다루고, 이곳을 무대로 학문적 성취를 보여 준 월천 조목, 봉화금씨, 진성이씨 등의 학문이나 과환 등의 활동도 논의한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펼쳐진 독립운동과 근현대 부포마을 사람들의 정치, 경제, 사회, 일상생활 등을 살피고, 동시에 수몰과 함께 찾아온 실향의 아픔과 그 치유 기간을 거치고 있는 현재 부포마을 사람들을 그려 보인다. 한편, 이제는 물속에 잠겨 볼 수 없는 마을이 되어 버렸으므로 과거 여러 성씨가 함께 공존하며 문화를 꽃피운 모습을 상상으로밖에 할 수 없다. 따라서 수몰 전 마을의 여러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 및 청량산 유산록과 같은 기록을 통해 부포마을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비추어 낸다.

목차

1장 부포마을의 역사와 세거 성씨
2장 부포마을의 공동체 민속
3장 부포마을의 학문적 공간들
4장 이황, 조목 그리고 예안학맥
5장 봉화금씨들의 학문과 활동
6장 부포마을의 진성이씨
7장 부포마을 사람들이 펼친 항일투쟁
8장 부포마을 사람들이 열어 간 근현대 100년
9장 부포, 물에 잠겨 버린 마을, 물에 더 있는 마을
10장 부포마을, 수몰에 담긴 아픈 상처들
11장 부포 사람이 기록한 영상 부포
12장 함께하는 삶, 부포 사람들의 상부상조
13장 옛 선비들의 청량산 유람록에 나타난 부포마을

저자소개

1979년에 설립되어 학제간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안동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감하고, 우리 문화의 다양성과 총체성을 오늘날의 입장에서 재조명해 오고 있다. 매년 발간해 온 \'안동문화\'를 16집을 끝으로 총서 체제로 전환하여 \'우탁 선생의 사상과 역동서원의 역사\', \'농암 이현보의 문학과 사상\', \'민족 문화와 의병 사상\', \'안동 문화의 수수께끼\', \'하회탈과 하회탈춤의 미학\', \'서원, 한국 사상의 숨결을 찾아서\', \'안동 금계 마을-천년불패의 땅\', \'영양 주실 마을\', \'예천 금당실ㆍ맛질 마을-정감록이 꼽은 길지\', \'터를 안고 仁을 펴다-퇴계가 굽어보는 하계마을\', \'안동 가일 마을-풍산들가에 의연히 서다\', \'안동 무실 마을-문헌의 향기로 남다\'등을 출간한 바 있다.

도서소개

유교문화권 전통마을 제 9권『안동 부포마을: 물 위로 되살려 낸 천년의 영화』. 이 책은 부포마을의 자연환경, 역사, 세거 성씨, 그리고 오랫동안 지속된 마을 공동체 민속과 상부상조의 풍속을 정리해 보여 준다. 특히 부포가 속한 이 예안지역은 퇴계를 필두로 한 영남학파의 고장으로서, 부포마을은 그런 역할의 일부를 담당했다. 이에 그와 관련된 역동서원, 월천서당, 동계서원 및 서재 등 학문공간을 다루고, 이곳을 무대로 학문적 성취를 보여 준 월천 조목, 봉화금씨, 진성이씨 등의 학문이나 과환 등의 활동도 논의한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펼쳐진 독립운동과 근현대 부포마을 사람들의 정치, 경제, 사회, 일상생활 등을 살피고, 동시에 수몰과 함께 찾아온 실향의 아픔과 그 치유 기간을 거치고 있는 현재 부포마을 사람들을 그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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