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안동 원촌마을 선비들의 이상향

안동 원촌마을 선비들의 이상향

  •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
  • |
  • 예문서원
  • |
  • 2011-02-25 출간
  • |
  • 288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76462657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5,840

배송비

2,5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84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원촌마을, 사라짐 속에서도 이어진 정신
곳곳에 배어 있는 안동의 여러 마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며 과거와 전통을 통해 내일을 기약하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는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의 ‘유교문화권 전통마을 총서’ 그 여덟 번째 자리를 차지한 마을은 바로 안동의 원촌마을이다. 이번에 대상이 된 원촌마을은 앞서 소개된 하계마을과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1970년대 안동댐의 준공으로 하계와 함께 마을 대부분이 수몰되어 사실상 사라진 마을이나 다름없다는 점이다.
원촌마을은 옛 예안지역이었던 안동의 북동, 낙동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강가마을로, 진성이씨 동성마을이다. 퇴계의 손자 이영도의 후손이 퇴계의 묘소 바로 아래인 하계에 정착한 다음 단사마을로 들어갔다가 원대처사 이구 대에 이르러 다시 원촌으로 옮겨와 살기 시작하였다 하니 지금으로부터 근 300여 년이 되었다고 하겠다.
조선시대 원촌마을은 백여 호도 되지 않는 조그마한 동네였지만, 그 어느 마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많은 과거 합격자와 관직자를 배출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유학은 치인治人 이전에 수기修己를 그 무엇보다도 중시했기 때문에, 많은 원촌사람들은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 열중하여 스스로 자득적인 삶을 살았다. 그렇다고 세상사에 무관심했다거나 외면하였던 것은 아니었다.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온몸을 던졌다. 퇴계라는 가학을 계승해 온 원촌사람들은 이렇게 하는 것이야 말로 사람 된 도리라고 생각했다.
이 규범과 도리는 일제강점기에 더욱 빛을 발하였다. 저항시인이자 민족시인 이육사로 상징되듯이 원촌사람들은 일제하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원촌사람들은 독립운동이라는 대의를 실천함으로써 원촌이라는 이름 위에 문화적 정신적 존재감을 더욱 무겁게 하였다.
그러나 원촌마을은 1970년대 안동댐의 건설로 하계마을과 함께 마을 대부분이 수몰되어 버렸다. 지금은 황량한 들판 산기슭 아래 몇 집만이 마을을 지키고 있을 뿐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을을 떠났다. 혈족이 흩어져 버린 원촌마을은 삶의 터전뿐만 아니라 조상 대대로 이어 내려온 전통적 삶의 방식까지 상실하는 경험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촌마을을 연구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하는 것은, 원촌은 하계, 단사마을과 함께 강한 혈연적 연대의식과 퇴계가 남긴 정신적 유산을 공통의 정체성으로 하여 마을의 규범을 만들었고, 그것을 충실히 지켜나간 사람들의 정신과 역사적 자취가 강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비록 그 실체는 사라져 버렸지만, 원촌마을과 사람들의 숨결, 그 후손들이 끝까지 지키고 있는 정신을 생생하게 복원해 낸 것은 이 책의 커다란 성과라 할 수 있다.

목차

1장 아름다운 산수풍광에 성리학적 이상을 실현한 원촌마을
2장 원촌마을과 진성이씨
3장 원촌마을 가학의 전승과 양상
4장 원촌의 규방가사
5장 원촌의 제례문화, 지혜로운 계승
6장 이육사와 원촌마을 독립운동가들
7장 원촌의 신문화 수용: 이원영 목사의 기독교 활동
8장 이육사의 문학과 현대문학
9장 원촌마을에서 자란 문학평론가 이원조

저자소개

저자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
1979년에 설립되어 학제간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안동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감하고, 우리 문화의 다양성과 총체성을 오늘날의 입장에서 재조명해 오고 있다. 매년 발간해 온 『안동문화』를 16집을 끝으로 총서 체제로 전환하여 『우탁 선생의 사상과 역동서원의 역사』, 『농암 이현보의 문학과 사상』, 『민족 문화와 의병 사상』, 『안동 문화의 수수께끼』, 『하회탈과 하회탈춤의 미학』, 『서원, 한국 사상의 숨결을 찾아서』, 『안동 금계 마을-천년불패의 땅』, 『영양 주실 마을』, 『예천 금당실ㆍ맛질 마을-정감록이 꼽은 길지』, 『터를 안고 仁을 펴다-퇴계가 굽어보는 하계마을』, 『안동 가일 마을-풍산들가에 의연히 서다』, 『안동 무실 마을-문헌의 향기로 남다』, 『문경 산북의 마을들-서중리, 대상리, 대하리, 김룡리󰡕 등을 출간한 바 있다.

도서소개

선비들이 꿈꾸는 마을, 안동 원촌마을!

곳곳에 배어 있는 안동의 여러 마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며 과거와 전통을 통해 내일을 기약하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는 안동대학교 안동문화연구소의 「유교문화권 전통마을 총서」 제 8권『안동 원촌마을: 선비들의 이상향』. 원촌마을은 옛 예안지역이었던 안동의 북동, 낙동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강가마을로, 진성이씨 동성마을이다. 원촌은 하계, 단사마을과 함께 강한 혈연적 연대의식과 퇴계가 남긴 정신적 유산을 공통의 정체성으로 하여 마을의 규범을 만들었고, 그것을 충실히 지켜나간 사람들의 정신과 역사적 자취가 강하게 남아있다. 비록 그 실체는 사라져 버렸지만, 이 책은 원촌마을과 사람들의 숨결, 그 후손들이 끝까지 지키고 있는 정신을 생생하게 복원해 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