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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한여름 밤의 꿈

  • 셰익스피어
  • |
  • 아침이슬
  • |
  • 2010-04-12 출간
  • |
  • 139페이지
  • |
  • 128 X 188 X 20 mm /193g
  • |
  • ISBN 978896429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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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막이 오르면 아테네 테세우스 궁전, 왕이 히폴리타, 아마존 여전사들의 여왕과 결혼식을 치르기 하루 전이다. 헤르미아와 리산더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헤르미아의 아버지 에게우스가 결혼을 반대하고 아버지의 권리로 자기 딸을 데메트리우스에게 시집보내겠다고 테세우스에게 청하지만, 데메트리우스는 헤르미아의 친구 헬레나가 좋아하는 인물. 테세우스가 헤르미아에게 아버지 뜻에 복종하라고 명하자 두 연인은 근처 숲으로 달아나고, 데메트리우스와 헬레나가 그들을 쫓는다. 숲에서는 요정 왕 오베론이 미소년을 끼고 도는 자신의 왕비 티타니아에게 화가 치민 나머지 요정 로빈에게 명령, 잠에서 깨어나 맨 처음 보게 되는 사람 혹은 짐승과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마법의 꽃즙을 티타니아 눈꺼풀에 바르게 한다.……

사랑을 찾아 쫓고 쫓기는 두 쌍의 연인, 여기에 요정 세계의 사랑과 질투가 뒤섞이면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든다.
삼색제비꽃 즙을 눈에 바르자 당나귀로 변한 바텀을 사랑하는 요정의 여왕 티타니아처럼, 그렇게 미워하던 헬레나를 사랑하는 데메트리우스처럼 사랑이란 견고하여 지속적일 것처럼 보이나 실은 변하기 쉽고 달아나기 쉬운 것이라는 사랑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고, 환상과 현실의 구분은 애매한 것이 아니겠는가하고 묻는다.

데메트리우스 : 이제까지 생긴 일들이 작고 흐릿해 보이는군.
먼 데 한들이 구름으로 변하는 것처럼.
헤르미아 : 눈의 초점이 안 맞아서,
모든 게 두 겹으로 보이는 경우가 이럴까.
헬레나 : 나도 그런 기분이야.
그리고 난 데메트리우스를 보석처럼 발견했어.
발견했으니 임자는 나지만, 한때는 다른 사람 것이었을 보석 말이야.
데메트리우스 : 난 우리가 여전히 잠자고,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오.(4막 1장)

이 희극은 테세우스-히폴리타, 리산더-헤르미아, 데메트리우스-헬레나 세 쌍의 결혼식으로 끝나면서 동시에 <피라무스와 티스베> 연극으로 끝난다. 아테네의 선량한 막일꾼들이 연기하는 ‘아주 비극적인 명랑극’이 높은 지위의 신혼부부 세 쌍이 “저녁 식사 후 침대에 들 때까지 지루한 세 시간”을 보내기 위한 극중극의 형식을 취한다.

환상과 현실 사이를 파고드는 초현대적 연극 정신
본 줄거리는 마치 프로이트를 분석하는 프로이트 소재 같다. 그리고 해피엔딩 끝에 이어지는 <피라무스와 티스베>는 현대연극의 온갖 장르(다다-, 초현실-, 소외-, 잔혹-, 부조리- 등등)를 포괄하면서(참혹 줄거리에, 돌담, 달 등 무대장치도 말을 하고, 사자는, ‘난 진짜 사자가 아니다’며 관객을 미리 안심시킨다) 현대 연극의 어느 걸작보다 더 재미있고, 총체적이다. 그것은 해피엔딩 이후의 응축이며 극치며 악화다. 그것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희화화이자 <리어왕>의 예감이기도 하다. 그리고, 신화적 역사와 역사적 신화 사이를 파고드는, 환상적인 현실과 현실적인 환상 사이를 파고드는, 연극 정신의 초현대이기도 하다.
-역자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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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셰익스피어는 1564년 잉글랜드 중부의 부유한 상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라틴어를 중심으로 한 기본적 고전 교육을 받았으나 가세가 기울자 학업을 중단하고 런던으로 가 배우이자 시인, 극작가로 활동하였다. 1616년 사망할 때까지 《한여름 밤의 꿈》《십이야》《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등의 희극, 《햄릿》《오셀로》《리어 왕》《맥베스》 등의 비극, 헨리 4세, 5세, 리처드 3세 등 영국 역사를 주제로 한 역사극과 《안토니오와 클레오파트라》《줄리어스 시저》 등 그리스 로마 시대를 주제로 한 사극, 소네트 등 4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당대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19세기와 20세기를 거치며 ‘고전의 살아 있는 모델’, ‘인류의 보편적 문화적 성취’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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