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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흔적

소통의 흔적

  • 박우식
  • |
  • 심미안
  • |
  • 2015-05-05 출간
  • |
  • 208페이지
  • |
  • 144 X 210 X 20 mm /360g
  • |
  • ISBN 978896381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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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주에서 소 키우고 감나무 키우는
농부 박우식의 소통을 위한 글쓰기


신림동 고시촌에서 외로이 힘겨운 싸움을 하는 딸에게 아빠가 보내는 1년간의 편지를 모아 낸 책 『너는 꿈을 키워라 아빠는 소를 키울게』(꽃삽, 2011)의 저자 박우식이 이번에는 아기자기한 농부의 일상과 사색을 담은 한 권의 책 『소통의 흔적』(심미안 刊)을 펴냈다.
앞서 첫 책을 냈을 때 그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은 첫째딸은 제44회 외무고등고시에 합격해 지금은 외교관으로 일하고 있다. 좋은 일이었지만 그 때문에 남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은 느낌도 없지는 않았다. 대부분이 그가 쓴 글이 재미있다고 말해 주었지만 “유명해지고 싶냐?”, “제 얼굴에 금칠을 하는 것이 즐겁냐?”, “글 자랑을 하는 것이냐?” 등 부정적인 모습도 없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또 책을 냈다.
박우식은 전남 나주에서 감나무 과수원을 운영하면서 소를 키우고 있다. 당연히 이 책에는 소밥을 주고 나서 치질 수술을 받으러 가는 농부, 기르는 개 ‘보리’와 함께 산보를 나갔다가 뜻밖의 일로 보리를 구박한 일, 소와 송아지의 생이별 등 평범한 농부의 일상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독자를 흡입하는 강렬한 매력이 있다. 화려한 수사나 과장이 없는 담백한 문장, 국내는 물론 국외의 사건에까지 눈을 돌리는 폭넓은 시야, 사람살이의 희로애락에서 인생의 이치를 건져 올리는 사유의 깊이 등이 그렇다. 농부로 살면서도 두 딸에게 멋진 ‘코치’로 남기 위해 부지런히 책을 읽고, 외국어도 공부하고, 글 쓰는 일도 놓치지 않았던 그의 지난한 삶에서 온 지혜일 터다.
그는 글을 ‘재미있기 때문에 쓴다.’고 말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글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쓴다.’고 한다.

실제로, 글쓰기가 나와 나 아닌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자식들과 함께 나의 글을 소재로 이야기할 때, 예를 들면 자식들과 함께 나의 글을 소재로 이야기할 때, 나는 서로 이해의 폭을 넓어짐을 느낀다.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된 지금, 그들과 좋은 친구 같은 사이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나는 모르겠다. 형제들이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본문 중에서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이 과연 잘못되었을 리가 없다. 이번에 그가 들고 나온 주제는 바로 ‘소통’이다. “나와 나 아닌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게 아닌 서로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법으로 글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것을 잘 포장해서 한 권의 책을 만들어 독자들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 형제, 친구들의 관계, 그리고 무수히 많은 타인에 이르기까지. 서로 이해하기 위해 ‘소통보다 중요한 것’이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목차

책을 펴내며 04

빈 둥지empty nest 11
그냥 남들 하는 대로 살아갈 것인가? 13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15
치질수술을 앞두고 18
다시 일상으로 20
있는 그대로 보기 22
세월 버티기 25
평범한 자의 고뇌 28
두려운 것들 31
소의 모정母情 34
유행가 가사쓰기 37
체육관에서 40
소수少數쪽에 선다는 것 43
얼굴표정 좋게 하기 45
칭찬, 지적 그리고 열기熱氣 48
봄인가? 51
나에 대한 추도사 53
영어공부와 글쓰기 56
또 목련이 피네 59
안철수 62
4월 65
- 하현의 생일날
재미있는 순간들 66
외교관과 예술 69
대학에서의 특강 73
시제時祭 76
시제유감時祭有感 81
의사 역할 83
농장의 작은 이야기들 86
작문 교육 89
변화를 시도해볼까? 93
나쁜 선례先例 96
일상 98
봄날은 간다 101
장례 104
사회가 보는 나 109
현실의 한국인 112
말 많은 사람들 116
기분이 좋아질 때 120
왕따의 나라 123
본성과 이성 127
적절한 이름사용 130
흥미로운 인간 134
한恨 137
삶의 의미 140
나의 하루 145
씁쓸한 뒷맛 149
『Watching the Tree』를 읽고 153
지는 게임 156
You are what you produce 159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읽고 162
페이스북 166
It?s a heartache(가슴앓이) 169
다시 12월에 서서 172
안녕, 가버린 날들! 175
- 한 해를 보내며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177
축산인의 모순 180
환경과 유전자 183
이장희 187
어색한 미소Enigmatic Smile 189
군에 입대한 조카 재헌에게 192
설 197
친절과 인내 201
글 쓰는 마음 204

저자소개

저자 박우식은 전남 나주에서 감나무 과수원 운영과 소 키우는 일을 하며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틈틈이 블로그(blog.naver.com/noanman)에 글을 쓰고 독서하는 것이 그의 취미다. 60살이 되었을 때 주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국어작문 가르치는 일을 할 수 있기를 꿈꾼다. 그가 쓴 첫 번째 책으로, 그의 딸과 교류한 편지글 모음인 『너는 꿈을 키워라 아빠는 소를 키울게』가 있다.

도서소개

『소통의 흔적』은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이 과연 잘못되었을 리가 없다. 이번에 그가 들고 나온 주제는 바로 ‘소통’이다. “나와 나 아닌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게 아닌 서로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법으로 글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것을 잘 포장해서 한 권의 책을 만들어 독자들에게 선물하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 형제, 친구들의 관계, 그리고 무수히 많은 타인에 이르기까지. 서로 이해하기 위해 ‘소통보다 중요한 것’이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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