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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

정치는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

  • 요시다 도오루
  • |
  • 바다출판사
  • |
  • 2015-11-30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556178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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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1장 정치의 조건
2장 되기 : 사람은 어떻게 정치와 관련을 맺는가
3장 사이 : 관계성의 정치로 신자유주의의 정치를 대체하기
4장 무리 : 무리 지어 행동한다는 것
5장 공포 : 공포는 어디에서 오는가
6장 믿음 : 정치에서 신뢰는 왜 필요해지는가
저자 후기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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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정치는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는 정치를 이성이 아닌 감정의 측면에서 조명한 책이다. 실제 정치를 움직이는 것이 이성보다는 감정임을 보여 준다. 그동안 간과했던 정치가 지닌 비합리성 혹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성 때문에 생겨나는 정치의 측면을 밝힌다. 그렇게 정치를 파악하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정치의 측면을 밝히기 위해 저자는 여러 학자의 이론과 사례, 한나 아렌트를 비롯한 많은 사상가의 담론 사이를 종횡무진 누빈다.
근대의 인문사회과학은 인간의 감정을 충분하게 시야에 넣지 않은 채 발전되었다. 감정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거기에 마이너스 측면만 있다고 여길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 전개되듯이, 인간의 ‘플러스’ 감정이 뭔지를 상상하고, 그것에 빛을 쪼이고 그것을 높이 받들고 칭찬함으로써 더욱더 인간에 가까운 정치에 관한 말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개개인이 합리적이고 올바르게 생각해 행동한다면 세상이 좋아지리라는 사고에 너무도 익숙해져 있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하지 말고, 자신이 생각한 대로는 되지 않는 타자를 전제로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다시 짜려고 한다면, 우리는 타자에 대해 열린 존재로 변모되지 않을까? -본문에서

정치가 홀대해 온 감정의 힘!
정치를 움직이는 진짜 메커니즘 분석

정치는 왜, 어떻게 생겨났을까. 《정치는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의 저자 요시다 도오루는 영화 〈스타트렉〉이야말로 그 질문에 충실히 답해 주는 작품이라고 본다. 〈스타트렉〉에서 인상적인 등장인물이 스팍 박사와 커크 선장이다. 스팍 박사는 이지적이고 합리적인 반면, 엔터프라이즈호 총책임자인 커크 선장은 오히려 직감과 정에 따라 행동하는 열혈한이다. 우리가 익히 배워 온 바에 따르면 이지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의 판단이 늘 옳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엔터프라이즈호가 어떤 수수께끼 같은 생명체에 납치될 뻔한 에피소드를 보더라도 그렇다. 이때 스팍은 “수수께끼 생명체의 해악을 판단할 만큼의 정보가 아직 없어 의견을 말할 수 없다”며 머뭇거린다. 하지만 그 생명체가 무엇인지를 완전히 알 때까지 기다린다면, 엔터프라이즈호는 파괴될지도 모른다. 이런 최악의 결과를 피하려면, 합리성을 전제로 한 판단에만 의지할 수는 없다. 이 에피소드에서 엔터프라이즈호는 그 생명체의 약점을 직감적으로 파악한 커크 선장의 재치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공동체가 위기에 처할 경우, 유한한 조건 아래서 공동체 구성원의 안전을 도모하고 다른 이들이 납득할 수 있는 판단을 내려야만 한다. 엔터프라이즈호의 승무원이 스팍 박사 혼자였다면 문제는 없었을지 모른다. 판단의 결과는 스팍 혼자만 책임지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백 명이 탄 우주선 안에서는 온갖 정보가 난무하고, 각각의 주장이나 의견이 충돌하며, 그 과정에서 질투나 원한도 생겨난다. 이런 공간을 스팍처럼 합리적인 의견만으로는 다스릴 수 없다. 한정된 시간 안에 승무원의 감정을 기민하게 파악하고, 설득이나 회유 같은 수단을 통해 함선 내의 조화를 꾀해야 한다. 요시다 도오루는 바로 이것이 정치라고 말한다.

이성의 정치가 보지 못한 정치의 측면

《정치는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는 정치를 이성이 아닌 감정의 측면에서 조명한 책이다.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같은 질문을 주로 던진 기존 정치 관련 책들과 결이 다르다. 정치란 왜, 어떻게 생겨났는지 정치의 원형을 묻기 때문이다.
다른 학문 분야와 마찬가지로 그동안 정치학도 이성과 합리성 중심이었다. 정치철학이나 사상사의 일부를 제하곤 합리적인 이성을 가진 인간을 전제로 모델이나 가설을 세워 온 게 사실이다. 이성을 떠받든 만큼 감정 영역은 홀대해 왔다. 그러나 사회학자 만하임이 말했듯이 “정치는 인과관계가 확실하지 않고, 늘 인간의 인위에 의해 움직여진다.” 일례로 선거가 있을 때마다 언론에서는 이 정당과 저 정당의 정책은 여기가 다르니 저기가 다르니 논하면서 이것에 능통한 것이 훌륭한 시민인 양 하지만, 주권자가 정책에 대해 잘 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좋은’ 정치가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즉 유권자가 개인으로서 합리적으로 행동하면 더 좋은 해법이 나오리라 보는 정치관에는 아무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정치는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는 실제 정치를 움직이는 것이 이성보다는 감정임을 보여 준다. 그동안 간과했던 정치가 지닌 비합리성 혹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성 때문에 생겨나는 정치의 측면을 밝힌다. 그렇게 정치를 파악하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정치의 측면을 밝히기 위해 저자는 여러 학자의 이론과 사례, 한나 아렌트를 비롯한 많은 사상가의 담론 사이를 종횡무진 누빈다.

무의식적인 전제에 눈을 돌려라

사실 사람들이 정치적 태도나 의견을 갖는 데에는 대단히 복잡한 경로를 거친다. 그리고 그런 태도와 의견은 ‘진공’ 속에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환경이나 맥락과 얽혀 있다.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이나 환경적 변수에 영향을 쉽게 받는다. 특히 가정과 부모에게서 큰 영향을 받는다. 이런 무의식적인 전제에 눈을 돌리지 않으면 정치를 이해할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일례로 캠벨 등은 1950년대에 ‘정당 귀속 의식’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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