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히나
세월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히나. 야쿠자의 딸로 소문이 자자해 반 아이들이 경계했지만, 닛타의 애정 도시락 덕분에 아이들에게 쉽게 녹아들었다. 그동안 제법 사회화가 되었는지 보이스 채팅을 하며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새 컴퓨터를 장만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한다. 닛타의 딸 발언에 기뻐하고 남은 알바비로 닛타를 위한 선물을 사 오는 감동(?)적인 행동도?
닛타 요시후미
히나의 사육주(?). 모종의 사건으로 생명의 위기를 겪어 그 보상차 조직의 넘버3가 되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며 동네에는 자신이 야쿠자라는 사실을 숨기려 했지만, 오지랖 넓은 조직 사람들 탓에 건실한 사회인 데뷔는 실패. 야쿠자면서도 이 책의 ‘양식과 상식을 갖춘 어른’을 대표하는 존재.
안즈
아지켄의 입주 점원으로 주인 내외와 살고 있는 초능력 소녀. 부부의 입양 제의를 받지만, 지금의 안즈를 있게 해 준 가게를 정리한다는 이야기에 자신이 직접 가게를 잇겠다 선언하고 주인 아저씨의 첫 가게였던 포장마차를 물려받아 영업을 시작한다.
마오
중국에서 초능력을 활용해 무술 고수 행세를 하고 있다. 히나의 옛 로쿠전 동료였던 아츠시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일본으로 귀환. 임무 실패를 전하기 위해 이카루가 케이를 만나지만, 이카루가 씨는 훌륭한 적응 끝에 애 셋+α가 딸린 가정주부가 되어 있었다.
미시마 히토미
극히 평범한(?)중학생을 거쳐 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이 되었는가 했더니 실은 현역 여고생 겸 경영자문회사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되었다. 실직한 친아버지가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채 부하직원이 되었다는 괴로움을 겪는 중.
미시마 케이이치
그동안 해외에서 홀로 근무하던 엘리트 직장인. 정리해고당해 귀국한다. 자존심도 꺾고 열심히 구직 활동을 하던 끝에 취직했지만, 사실 그 회사의 사장은 딸 히토미였다. 새파랗게 어린 선배에게 갈굼당하면서도 당찬 사장님의 훌륭한 발언에 감동먹는 중. 물론 아직도 사장의 정체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