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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는 행복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행복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 베이다오
  • |
  • 마음산책
  • |
  • 2015-11-25 출간
  • |
  • 188페이지
  • |
  • ISBN 978896090244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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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순수의 전조_ 윌리엄 블레이크
호랑이_ 윌리엄 블레이크
지나간 시절_ 로버트 번스
자연에게_ 프리드리히 횔덜린
별들은 미동도 없이_ 하인리히 하이네
~에게_ 알렉산드르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_ 알렉산드르 푸시킨
때때로, 모두 잠든 후, 나는 벅찬 가슴으로_ 빅토르 위고
돛단배_ 미하일 레르몬토프
내가 급류였으면……_ 산도르 페퇴피
기억이 망각이라면_ 에밀리 디킨슨
나는 어머니를 기억하지 못하지만_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그대 늙어_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쿨 호수의 야생 백조_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가지 않은 길_ 로버트 프로스트
해빙의 바람에게_ 로버트 프로스트
가을날_ 라이너 마리아 릴케
엄숙한 시간_ 라이너 마리아 릴케
안개_ 칼 샌드버그
미라보 다리_ 기욤 아폴리네르
나는 모른다_ 후안 라몬 히메네스
즐거움 없는 나날은 그대의 것이 아니다_ 페르난두 페소아
눈 덮인 숲의 고요 속에서_ 오시프 만델슈탐
죽은 목가牧歌_ 세사르 바예호
별_ 에디트 쇠데르그란
황혼_ 에디트 쇠데르그란
내 거대한 도시 속―밤이_ 마리나 츠베타예바
그렇게들 귀 기울이네_ 마리나 츠베타예바
미완성의 시_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
자유_ 폴 엘뤼아르
잉글리시 호른_ 에우제니오 몬탈레
불_ 비센테 알레익산드레
나무에 오르기_ 베르톨트 브레히트
벙어리 아이_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기타_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공원_ 자크 프레베르
호랑이들의 황금_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보일 듯 말 듯_ 살바토레 콰시모도
이제 곧 저녁이다_ 살바토레 콰시모도
아이들에게 세상을 주자_ 나짐 히크메트
쌓인 눈_ 가네코 미스즈
고독_ 파블로 네루다
저마다의 하루가 저문다_ 파블로 네루다
칼새_ 르네 샤르
나는 더 이상 밤을 모르노라_ 오디세우스 엘리티스
코린트의 태양을 마신다_ 오디세우스 엘리티스
아이들의 노래_ 로널드 스튜어트 토머스
가을날_ 로널드 스튜어트 토머스
어느 시인의 비문_ 옥타비오 파스
하루하루_ 필립 라킨
밤의 여름_ 이브 본푸아
과일이 있는 정물_ 에우헤니오 데 안드라데
목소리_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
그전에_ 예후다 아미차이
삐걱대는 문_ 예후다 아미차이
그물을 기우며_ 그웨시 브루
의미의 숲을 여행할 때 필요한 몇 가지 지침_ 아도니스
분별_ 울리안 파라 시아드
1979년 3월부터_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1966년 해빙기에 쓰다_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강_ 다니카와 ?타로
하늘에 작은 새가 사라진 날_ 다니카와 ?타로
네가 다시 일기를 쓸 때―잭에게_ 잉그리드 존커
눈_ 겐나디 아이기
우리가 망쳐버린 것들_ 잉에르 크리스텐센
‘잠’의 변주_ 마거릿 애트우드
바람에 실려_ 밥 딜런
다른 이들을 생각하라_ 마흐무드 다르위시
집으로_ 헨릭 노르드브란트
미래의 역사_ 케빈 존 하트
십이월 십구야_ 페이밍
깊은 밤 깊은 산속_ 펑즈
바람 끝에 실려 오는 소식_ 비엔즈린
너의 이름_ 지쉔
기쁨_ 허치팡
산과 바다_ 천진룽
물결_ 차이치쟈오
황금빛 볏단_ 쩡민
구행九行_ 쪼우멍디에
뿌리_ 니우한
우산_ 야쉔
그리움_ 위광중
발로 하는 생각_ 샹친
한 떨기 향기로운 난_ 창야오
네가 출발할 때_ 스즈
네 시 공 팔 분의 북경_ 스즈
안녕하신가, 슬픔이여_ 이췬
도시 풍경_ 예쓰
한 다발_ 베이다오
나는 바람_ 망커
태양에 바침_ 뚜어뚜어
참나무에게_ 슈팅
돌려주세요_ 이엔리
나는 제멋대로인 아이다_ 구청
정적_ 오우양장허
어떤 어둠_ 한동
연말_ 루이민
거울 속_ 장자오
삼원색_ 처치엔즈
물을 마신다_ 시촨
바다를 마주하고 따듯한 봄날에 꽃이 피네_ 하이즈

옮긴이의 글
부록_작가 소개ㆍ작품 원어 제목

도서소개

이 책은 중국의 대표적인 시인 베이다오가 아들에게 주는 101편의 시를 엮은 시선집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시 낭송대회에 참가해 읊게 될 시의 조악함에 놀란 시인은 그날 결심한 뒤 이삼 년간 노력하여 세계 시 70편과 중국 시 31편을 직접 고르고 번역하였다.
중국의 대표 시인 베이다오가 사랑한 시 101편
탁하고 괴로운 세상, 청춘에게 시를 권한다는 것

베이다오(北島)는 수식어가 여럿 필요하다. ‘북쪽의 섬’이라는 뜻의 필명을 가진 시인, 건설 현장에서 쇠를 두드리던 철공 노동자, 지하 간행물 형태로 창간했던 시 잡지 <오늘今天>을 통해 중국 현대시사에 새로운 시의 기치를 세운 시대의 기수, 톈안먼 광장에 대자보로 혹은 학생들의 음성으로 널리 읽혔던 시구 “비열함은 비열한 사람의 통행증,/ 고상함은 고상한 사람의 묘비명”의 주인공, ‘국가에서 해고당한 사람’으로 온 세계를 방랑한, 여전히 이국에 머물고 있는 ‘동양의 나그네’,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인 작가. 그리고 초등학생 아들이 읽었으면 싶은 시를 손수 골라주는 아버지. 그가 바로 베이다오다.
이 책은 중국의 대표적인 시인 베이다오가 아들에게 주는 101편의 시를 엮은 시선집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시 낭송대회에 참가해 읊게 될 시의 조악함에 놀란 시인은 그날 결심한 뒤 이삼 년간 노력하여 세계 시 70편과 중국 시 31편을 직접 고르고 번역하였다. 예이츠, 프로스트 등 널리 알려진 영미권 시인의 시뿐만 아니라 미국의 가수 밥 딜런의 저항가요, 타고르의 명상시, 비서구권의 서정시까지, 음악성, 감성, 고전성을 고려하여 선별한 이 다양한 시들은 “아픈 역사를 살아온 아버지가 아들에게 건네는 지혜와 희망의 편지”(나희덕 시인의 추천사 중에서)로서 뜻깊다. “간결한 언어로 진실을 꿰뚫는 시들과 리듬감 있게 말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시들을 읽다 보면 그가 물려주고 싶은 자산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역사의 상흔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짓눌린 중국의 청춘뿐만 아니라 ‘헬조선’이라는 세태어가 자조처럼 번지고 불행에 익숙해져가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이 시들을 권하는 노시인의 마음이 이심전심 전해온다.

삶 속에서 마주치게 되는 행운에 빗대어 시를 논하자면 시는 마치 횃불에 불을 당기는 것과 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때로는 시의 빛이 돌연 사람을 깨어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베이다오, 「서문을 대신하며」에서


블레이크, 타고르, 릴케, 레르몬토프, 페소아, 로르카, 보르헤스, 네루다, 그리고 밥 딜런까지
정확한 번역으로 읽는 세계 명시선

베이다오가 선별한 101편의 시는 영국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로 시작해 중국의 요절 시인 하이즈(海子)로 끝을 맺는다. 익숙하게 접했던 영미권 시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이나 가나까지 포괄하는 다양한 국가의 이른바 ‘국민 시인’이라 할 이들의 명시편들을 한데 엮었다. 이에 이 시선집은 정확성을 기하고자 중국어권 시를 제외한 시편들은 언어권별로 해당 언어 전문 번역가가 번역하였다.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등 해당 언어 전문 번역가는 다수의 원문 판본 가운데 가장 신뢰성 있는 판본을 택했고 중국어 번역본과의 대조를 통해 오류의 가능성을 점검했다. 베이다오가 고른 세계 명시들의 의미를 최대한 정확한 원문을 옮기는 것으로 답한 이 책으로 말미암아 베이다오가 선별한 기준이기도 했던 시의 음악성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시란 핏속에 침투하는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 정확하고 유려한 시편을 육성으로 함께할 수 있다.

즐거움 없는 나날은 그대의 것이 아니다/ 단지 견디는 것이었다. 즐겁지 아니하면/ 제아무리 산다 한들 사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고, 마시고, 미소 짓는 것을 고민하지 말라./ 그대가 만족한다면, 웅덩이 물에 비친/ 해의 잔영만으로도 충분하다.// 사소한 것들에 주어진 기쁨을 위해/ 그 어떤 운명이든/ 하루도 거부하지 않는 이의 행복이여!
-페르난두 페소아, 「즐거움 없는 나날은 그대의 것이 아니다」 전문

한편 중국에서는 이 시편들의 낭송 앱까지 만들어져 아이들과 부모로부터 열띤 참여를 보였다고 한다. 시를 눈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시 본연의 음성으로 함께 읽고 새길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된 것이다.


인간의 존엄함을 지키고 세상을 견디게 하는 힘
삶에 불을 당기는 지혜와 희망과 위안의 시편들

2010년 ‘창원KC 국제시문학상’의 수상자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했던 베이다오는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우리가 날로 번영해가는 물질주의 아래 종래 겪어보지 못한 혼돈과 곤혹을 마주하고 있는 것은 시(詩)의 영혼이 소멸해 산송장이 된 까닭이라고. 또 묻는다. 우리가 후대에 남겨줄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다시금 시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창조성과 상상력의 원천 가운데 하나로서의 시가는 모든 계통적인 지식과 언어행위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역사상의 모든 결론들에 대해서도 질문합니다. 만물에 대한 그 어떤 권위적 명명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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