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몸이 철학을 말하다

몸이 철학을 말하다

  • 노양진
  • |
  • 서광사
  • |
  • 2013-09-30 출간
  • |
  • 304페이지
  • |
  • 152 X 224 X 30 mm /458g
  • |
  • ISBN 9788930612159
판매가

24,000원

즉시할인가

23,76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3,76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 책의 특징과 내용

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에서 신간 『몸이 철학을 말하다: 인지적 전환과 체험주의의 물음』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체험주의’(experientialism)라는 새로운 철학적 시각에 대한 개설서로, 전남대학교 철학과 노양진 교수의 저서이다. 체험주의라는 낯선 철학적 이름은 언어학자인 레이코프(G. Lakoff)와 언어철학자인 존슨(M. Johnson)의 공저 [삶으로서의 은유](Metaphors We Live By, 1980)에서 처음 등장한다. 서던일리노이대학교에서 존슨 교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1995년 [삶으로서의 은유]를 공동 번역해 펴냄으로써 국내에 널리 체험주의를 소개했다. 저자는 이후 체험주의 분야의 대표작 [마음 속의 몸](The Body in the Mind, 1987)과 [몸의 철학](Philosophy in the Flesh, 1999) 그리고 [도덕적 상상력](Moral Imagination, 1993)을 번역 출간한 바 있다.

체험주의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인지과학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철학적 시각을 형성해 가고 있다. 체험주의는 서구 지성사를 주도해 왔던 객관주의가 우리의 인지의 본성에 대한 그릇된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것을 넘어선 새로운 철학적 탐구의 방향을 제안한다. 그러나 체험주의는 객관주의를 거부하면서도 극단적인 상대주의를 비켜선다는 점에서 제3의 시각으로 스스로를 특징짓는다. 저자는 체험주의에 관한 국내의 관심이나 관련된 논의가 아직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철학자든 비철학자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철학적 시각으로서의 체험주의를 소개하려는 것”이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라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이 책을 쓰면서 중요하게 염두에 두었던 것은 오늘날 다양한 철학적 이론들의 대립적 구도 속에서 한국의 자생적 철학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묻는 일이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히 체험주의의 전반적 성격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논의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는 지형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며 모두 1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오늘날 인지과학의 성장과 함께 제기된 피할 수 없는 지적 도전을 ‘인지적 전환’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체험주의의 주요 논제를 명료하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2부에서는 현대 서양철학의 맥락에서 체험주의적 시각에 대해 제기될 수 있는 몇몇 물음들에 답하는 방식으로 체험주의의 중심적 주장들을 서술했다. 특히, 동아시아의 지적 전통을 규정해 왔던 유학과 불교, 노장철학의 이론적 구도를 분석하면서, 새로운 대화의 고리를 모색하고 있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체험주의의 새로운 시각은 특정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언어, 예술, 문학, 인류학, 사회학, 교육학, 수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논의의 지평을 열어 줄 수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영역에서 훨씬 더 구체적인 설득력을 얻게 될 것이다. [상대주의의 두 얼굴](2007)과 [몸ㆍ언어ㆍ철학](2009) 이후 꼬박 4년여의 연구 성과와 역량이 오롯이 담겨 있는 이번 저서가 체험주의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체험주의가 열린 철학의 한 갈래”라는 믿음을 확인하고, 생산적이며 다각적인 대화의 장을 열어 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목차

지은이의 말 ? 5
서론: 체험주의에게 묻다 ? 21

|제1부|
제1장 인지적 전환: 철학의 경험적 책임 ? 31
제2장 몸과 마음 ? 58
제3장 세계인가, 경험인가? ? 68
제4장 진리와 이해: 체험주의적 신화 ? 79
제5장 언어와 기호 ? 86
제6장 은유와 은유적 분석 ? 106
제7장 새로운 상상력 이론 ? 115
제8장 이성 없는 철학 ? 123
제9장 나쁜 것의 윤리학 ? 136
제10장 체험주의적 문화 해석 ? 155
제11장 신체화된 경험의 미학적 구조 ? 178


|제2부|
제12장 실용주의와 체험주의 ? 193
제13장 포스트모더니즘을 넘어서 ? 206
제14장 인지언어학과 체험주의 ? 215
제15장 유학과 체험주의 ? 223
제16장 불교와 체험주의 ? 237
제17장 노자와 체험주의 ? 250

후기: 철학은 어떻게 열려 있는가? ? 261

레이코프와 존슨의 저서 목록 ? 271
체험주의 관련 국내 문헌 ? 275

참고문헌 ? 281
찾아보기 ? 291

저자소개

저자 노양진은 전남대학교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일리노이대학교(Southern Illinois University at Carbondale)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다. 저서로 [상대주의의 두 얼굴] (서광사, 2007), [몸ㆍ언어ㆍ철학] 서광사, 2009)이 있다. 역서로 [실용주의] (전남대학교 출판부, 1999, 공역), [마음 속의 몸] (철학과현실사, 2000), [몸의 철학] (박이정, 2002, 공역), [삶으로서의 은유] (박이정, 2006, 공역), [도덕적 상상력] (서광사, 2008), [사실과 가치의 이분법을 넘어서] (서광사, 2010)가 있다.

도서소개

『몸이 철학을 말하다』은 ‘체험주의’(experientialism)라는 새로운 철학적 시각에 대한 개설서로, 전남대학교 철학과 노양진 교수의 저서이다. 본문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며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오늘날 인지과학의 성장과 함께 제기된 피할 수 없는 지적 도전을 ‘인지적 전환’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체험주의의 주요 논제를 명료하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2부에서는 현대 서양철학의 맥락에서 체험주의적 시각에 대해 제기될 수 있는 몇몇 물음들에 답하는 방식으로 체험주의의 중심적 주장들을 서술하고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