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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사이코패스가 몰려온다

식인 사이코패스가 몰려온다

  • 대니얼 디엘
  • |
  • 삼인
  • |
  • 2010-01-08 출간
  • |
  • 384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582g
  • |
  • ISBN 978896436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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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이코패스의 새로운 진화 …
세계는 지금 식인 살인마들의 출몰에 술렁인다

2000년 러시아
두 명의 남녀가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를 죽이고 도끼로 살점을 추려 먹은 혐의로 체포

2004년 1월 독일
사람을 토막 살인하고 프라이팬으로 요리한 아민 마이베스에 대한 재심 기각 논란

2008년 1월 미국 텍사스 주
크리스토퍼 리 맥퀸, 살해한 여자 친구의 인육을 접시에 놓은 상태로 검거

2009년 11월 15일 러시아 페름 주
행인을 살해하고 먹은 뒤, 일부를 고기라고 속여 케밥 가게에 판 혐의로 부랑인 3명 체포

2010년 X월 X일 대한민국
우리 이웃의 살점이 누군가의 입속으로 …

이 책은 식인이 인류의 뿌리 깊은 문화이자 본능이라는 점을 밝힌 뒤, 역사상 최악 식인살인마들의 행적을 적나라하게 소개한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실제 모델인 에드 게인에서부터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구워 먹은 이야기를 출판까지 한 잇세이 사가와 그리고 식인 이발사 스위니 토드 등의 어린 시절, 범죄 행적, 체포 과정을 최초로 공개한다.

식인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의 출현은 점점 잦아지고 있다. 언제 어디서 그들이 우리를 덮치고 먹을지 모른다. 오직 그들에 대해 미리 아는 것만이 살길이다.

사이코패스의 새로운 진화? 현대판 식인종이 증가하고 있다
식인 사건이 줄을 잇고 있다. 우선 지난 2000년. 러시아에서 두 명의 남녀가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를 죽이고 도끼로 살점을 추려 먹은 혐의로 체포되어 세간을 놀라게 했고, 2004년 독일에서는 사람을 토막 살인하고 프라이팬 등으로 요리를 해서 먹은 아민 마이베스가 논란 끝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005년 영국의 피터 브라이언은 가석방된 지 몇 시간 만에 브라이언 체리를 망치와 드라이버로 죽인 뒤 뇌를 요리하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또 2008년 미국의 크리스토퍼 리 맥퀸은 여자 친구를 살해한 뒤 인육을 접시에 놓은 채로 검거가 되었고, 올해 11월 러시아에서는 부랑인 세 명이 행인들을 살해하고 먹은 뒤, 그 일부를 케밥 가게에 판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이제 어지간한 식인 사건은 뉴스거리도 되지 않을 정도의 세상이 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미 현대사회의 상수(常數)로 자리 잡은 사이코패스 가운데 일부가 더욱 잔혹한 형태로 진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진단까지 한다. 신간 『식인 사이코패스가 몰려온다: 식인 연쇄살인마들의 탄생과 진화(원제: Eat Thy Neighbour)』는 현대사회에서 식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가공할 인식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식인 사이코패스들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담은 책이다. 영화 <스위니 토드>로도 개봉되어 충격을 안겨준 식인 이발사 <스위니 토드>에서부터, <양들의 침묵>의 실제 모델인 에드 게인, 그리고 백인 여자 친구를 죽인 뒤 시체의 거의 모든 부위를 구워 먹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 낸 일본인 엽기 살인마 잇세이 사가와 등의 성장 과정, 범죄 행적, 체포 과정 등을 가감 없이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식인 사이코패스가 몰려온다』는 현대사회의 대표적 범죄 유형으로 식인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시점임을 역설한다.

“성기는 프라이팬에 튀겼는데, 질겼어요. 유방은 기름기가 많았고요.”
시나리오 작가이자 역사가이기도 한 저자들은 최근에 빈발하는 식인 연쇄살인 사건은 예전의 문화적, 인류학적 식인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지적한다. 그래서일까. 저자들이 들려주는 식인 사이코패스들의 이야기는 끔찍함을 넘어서 역겹고 등골이 오싹하기까지 하다. 예를 들어 식인 이발사인 스위니 토드는 이발을 하러 온 사람들을 죽인 뒤 동거녀로 하여금 파이로 만들어 팔게 했고, 러시아의 안드레이 치카틸로는 서슬 퍼런 공산주의 정권하에서도 수십 명을 죽인 뒤, 성기를 도려서 집에 가져가 씹어 먹으며 편안함을 느꼈다. 키 큰 백인 여성에 대한 환상이 있던 일본의 잇세이 사가와는 독일인 여자 친구를 태연히 살해한 뒤 그녀의 가슴, 성기, 항문, 발가락, 입술 등 몸의 거의 모든 부위를 썰고, 튀겨서 먹었다. 또 미국의 제프리 다머는 좀비 같은 섹스 노예를 만들려고 희생자의 머리에 구멍을 낸 뒤 염산을 붓는 짓을 일삼았으며, 독일의 아민 마이베스는 인터넷으로 희생자를 모집해, 찾아온 사람을 죽인 뒤, 거기서 나온 살점을 10개월 동안 먹었다. 미국의 마크 새핑턴은 살인과 식인에 대한 환청의 명령에 따라 친구를 살해하고 먹고 남은 사람고기를 냉장고에 저장해두기도 했다. 다음을 보자.

불우한 어린 시절, 뇌 손상, 식인 본능이 만든 괴물
책에 등장하는 식인 살인마들은 하나같이, 뉴스에서 가끔 접할 수 있는 어지간한 살인 사건의 수위를 가뿐하게 넘어서는 잔혹함과 엽기성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무엇이 이들을 사이코패스 중의 사이코패스로 만들었는가. 먼저 저자들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거론한다. 예를 들어 무차별적으로 히치하이커들을 살해하고 먹은 오티스 툴의 경우는, 창녀였던 어머니가 손님과 정사를 갖는 장면을 어린 아들에게 보도록 하고, 양조장에서 일하게 해 이미 열 살 때 그를 알코올 중독자로 만들었다.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박사의 모델인 에드 게인의 경우에는, 어머니가 병적으로 어린 게인을 억압하고 통제했다. 요컨대 가난, 억압적이고 병적인 부모들의 집착 혹은 방기, 따돌림, 폭력 등이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이 엽기적인 사이코패스들의 탄생을 설명하기는 힘들다. 저자들은 여기서 출생 시 문제나 유전적 이유로 인한 뇌 손상도 언급한다. 실제로 사이코패스의 두뇌에서 생물학적 이상이 관찰된다는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여기에 저자들은 기이하고 거의 설명이 불가능한 식인 본능을 덧붙이길 잊지 않는다. 곧 불우한 어린 시절, 뇌 손상, 식인 본능이 괴물을 만든 것이다.

식인 행위가 다른 반사회적 행위들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지구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도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 사실 식인에 관한 한 말끔하게 정의할 수 있는 부분이란 없다. 우리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바는 이제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뿐이다. 현재 전 세계의 언론 매체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혐오스러운 범죄와 추악한 행위를 거의 놓치지 않고 파악할 수 있을뿐더러 또한 호들갑스럽게 전 세계에 퍼뜨리기 때문에, 한때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것으로 은폐되었던 식인이라는 범죄는 이제 모든 호사가들, 기회주의적인 정치인, 파파라치들의 눈길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감시망이 엄격해졌다고 해서 식인자 수가 줄어들었느냐고 묻는다면 “아니다.”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 - <20장 새로운 식인 현상이 나타나는가?: 미래의 식인> 에서

이웃에게 먹힐 것을 두려워해야 할 시대의 도래 … 냉정한 주의 요구
문명이 발달하고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범죄는 통상적인 원인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더 잔인하고 포악해진다. 바로 그 잔인해지는 범죄의 정점에 식인이 자리하고 있다. 저자들은 최근 식인 사건이 증가하는 이유로 우선 인구의 증가를 꼽는다. 사람이 많아지니 식인 수도 증가한다는 당연한 논리에서다. 다음으로 예전에는 알려지지 않았을 식인 범죄를, 언론 매체 등의 영향으로 더 잘 알게 된 환경의 변화를 뽑는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도 모자라 살점을 먹기까지 한다는 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인구 증가 이외에 다른 원인은 없을까. 비정해진 인간관계, 경쟁 지상주의, 공동체 도덕의 희미해짐 등을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저자들은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침묵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 그리고 냉정한 주의를 요구하는 것은, 이웃에게 먹힐 것을 두려워해야 할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당장 기사를 검색하고, 이 책을 훑어보라. 그리고 발견하라. 식인 사이코패스가 몰려오고 있다는 것을.

< 책 속으로 >
<12장 러시아 최초의 연쇄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1978~1990년)> 210쪽
그들은 들판 사이에 흔히 바람막이로 조성되어 있는 작은 숲을 따라 걸었다. 치카틸로는 사람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으슥한 곳에 이르자 소녀의 목을 조르고 그 부드러운 목을 물어뜯었다. 결국 소녀는 의식을 잃었고, 치카틸로는 상처에서 뿜어나오는 피를 빨아먹었다. 그의 관심은 곧 가슴으로 향했다. 그는 소녀의 젖꼭지를 입으로 물어뜯어 통째로 삼킨 다음 성기를 칼로 난자했다. 살점과 피 맛은 아홉 살짜리 소녀를 목 졸라 죽였을 때보다 훨씬 더 큰 흥분을 안겨주었다.

<13장 살아 있는 시체를 갖고 싶었던 남자: 제프리 다머(1978~1991년)> 234쪽
다머가 차마 설명하지 못했던 행동은 바로 좀비(살아 있는 시체―옮긴이) 같은 섹스노예를 만들려고 했던 것이었다. 그는 약에 취한 희생자의 머리에 2밀리미터 정도의 구멍을 뚫고 뇌에 염산을 부어, 희생자가 말 그대로 “죽지 않았지만 죽어 있는” 좀비상태가 되기를 원했다. 그러면 좀비는 다머가 외출했을 때는 얌전히 기다리고 있다가 다머가 집에 돌아오면 언제든 다머와 섹스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다머의 예상은 빗나갔다. 희생자 대부분은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죽었기 때문이다. 개중에는 뇌가 천천히 녹는 바람에 며칠간 의식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기는 했다.

<14장 식인을 꿈꾼 일본인 잇세이 사가와(1981년)> 252-253 중에서
르네의 살점을 잘라내 계속 입으로 가져갔다. …… 맛은 별로 없었다. 소금과 겨자를 곁들이니 맛이 좋아졌다. 고기는 육질이 아주 좋았다. 다 먹고 나서 다시 화장실로 가 이번에는 가슴을 잘라왔다. 가슴 부위는 익히니까 크게 부풀어올랐다. 익은 가슴 고기를 가져와서 나이프와 포크를 들고 먹었다. 맛은 좋지 않았다. 너무 기름졌기 때문이다. 다른 부위도 먹어보았다. 허벅지 맛은 일품이었다. …… 살점을 모두 발라내고 나서 팔다리를 잘랐다. 종아리를 잘라내는데 갑자기 맛을 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지방 아래에 붉은 살점이 먹음직스럽게 붙어 있었다. 르네의 무릎과 발목을 잡고 살점을 뜯어먹었다. 맛은 부드러웠다. 천천히 씹으며 음미했다. 종아릿살을 다 먹고 나서 거울을 보았다. 얼굴이 온통 기름투성이였다. 그 뒤로는 닥치는 대로 먹기 시작했다. 조그만 발가락도 먹었는데, 아직도 발냄새가 났다. 발바닥을 칼로 깊숙이 찌르자 깊은 데서 붉은 살이 보였다. 손가락을 집어넣어 살점을 밖으로 끄집어냈다. 입에 넣어 먹어보니 맛은 괜찮았다. …… 마지막으로는 르네의 은밀한 부위를 도려냈다. 음모를 만지자 고약한 냄새가 났다. 클리토리스를 물었지만, 뜯어지지가 않았다. 늘어나기만 했다. 결국 프라이팬에 익혀 먹었다. 아주 꼭꼭 씹어 삼켰다. 맛은 꽤 달콤했다. 클리토리스를 삼키자 르네가 내 몸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 흥분되었다. 르네의 몸을 뒤집고 엉덩이를 벌려 항문을 보았다. 칼로 항문을 도려내 먹어보았는데, 냄새가 너무 역했다. 역시 프라이팬에 익혀 먹었다. 그래도 냄새가 나길래 뱉고 말았다.

<15장 식인마 형제: 해든 클라크와 브래드필드 클라크(1984~1992년)> 272쪽
그는 시체를 구덩이에 던져넣고 흙을 덮다가 갑자기 손을 멈췄다. 아이를 죽인 것은 엘리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나도 재미를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다시 차로 가서 살을 발라내는 칼을 골라 집었다. 그리고는 부드럽고 먹음직스러운 부위로 살점을 한 조각 베어냈다. 살점을 베어먹고 나서 아이를 묻고 옆에 나뒹굴고 있던 담요로 그 위를 덮었다.

<16장 지하 감옥을 다스린 폭군: 게리 하이드닉(1986~1987년)> 300쪽
조리대에는 믹서가 있었는데, 고기를 가는 데 쓴 것이 틀림없었다. 어떤 고기였을지는 이미 쉽게 짐작이 가는 상황이었지만, 냉장고를 열자 설마 했던 마지막 기대는 모두 사라져버렸다. 냉장고 안에는 사람의 팔뚝을 비롯한 여러 부위가 있었고, ‘개밥’이라는 표시가 붙은, 입구를 꽁꽁 묶은 비닐봉지가 있었는데, 봉지 안에는 산드라 린지의 살코기 10킬로그램이 들어 있었다. 부엌 한켠에는 아직 살점이 꽤 붙은 팔다리뼈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17장 파리의 흡혈귀: 니콜라 클라우스(1990~1994년)> 314~315쪽
고기를 익혀 먹는 것이 위생상 더 좋은 줄은 나도 안다. 하지만 가끔 참을 수 없을 때는 날고기를 먹기도 하는데,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풍부한 단백질이 목을 타고 넘어가는 것이 느껴진다. 전 세계의 식인종들은 인육을 어떻게 익히고 양념하는지를 상세히 적어놓았는데, 나는 그렇게 세심한 사람은 못 된다. 다만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콩은 추천하지 않으며, 양념은 바비큐 양념이 가장 맛있다고 말하겠다. 맛이 강한 양념은 무엇이든 인육과 피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망친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인육은 신이 주신 선물이며, 그 훌륭한 맛을 망친다는 것은 죄악이다. 그럼 맛있게 드시길.

<18장 인터넷 식인마: 아민 마이베스(2001년)> 335쪽
브란데스가 인내심 있게 기다리는 동안, 마이베스는 도축용 칼을 들고 와 브란데스의 성기를 잘랐다. 그리고 피가 솟구치는 상처를 막은 뒤 버터를 팬에 둘러 가볍게 튀겨내고는 향을 내려고 마늘을 약간 집어넣었다. 식사가 준비되자 두 사람은 함께 먹었다. 나중에 마이베스는 성기 요리는 “질기고 맛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 정도의 불쾌함은 친구 사이이므로 충분히 웃어넘길 수 있었다고 했다. 식사를 마쳐갈 즈음 브란데스는 과다출혈과 좀 전에 먹은 약물들로 점점 정신을 잃어가고 있었다. 브란데스가 머지않아 죽을 것이 확실해지자 마이베스는 캠코더를 끄고 브란데스를 위층 욕실로 끌고 갔다. 거기서 마이베스는, 그의 용어를 빌리면, “핏물을 빼기” 위해 브란데스를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에 집어넣었다. 친구가 피를 흘리며 천천히 죽어가는 동안 마이베스는 소설 『스타 트렉』을 읽으며 기다렸다.

<19장 세계에서 가장 기상천외한 식인 사건: 마크 새핑턴(2001년)> 352쪽
“어서 해!” 목소리들은 말했다. “지금 하란 말이야!” 새핑턴은 광기에 휩싸여 도끼를 들고 브라운의 비썩 마른 몸을 여섯 조각으로 토막냈다. 친구의 몸을 다 자르고 나자 스테이크 칼을 들고 넓적다리에서 커다란 살점을 도려냈다. 살점을 더 작게 썰어서 하나씩 입에 쑤셔넣고 허겁지겁 씹어 삼키기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나머지 살점들을 주워 위층 부엌으로 올라가서 프라이팬에 익혀 먹었다. 나머지 고기는 나중에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놓았다.

<20장 새로운 식인 현상이 나타나는가?: 미래의 식인> 368~371쪽
식인 행위가 다른 반사회적 행위들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지구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도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연구자들의 쥐 실험결과에 따르면 한정된 공간에 갇힌 쥐의 수가 임계치에 달할 경우 쥐들이 서로에게 폭력적으로 변할 뿐 아니라 서로 잡아먹는 현상을 보인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뿐만 아니라 인간성이 서서히 무너지면서 반사회적인 행동을 서로 감시할 수 있었던 전통적인 개념의 사회?종교?가족구조가 해체되었다는 점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 우리는 우리 사회의 위험한 정신이상자들과 범죄자들의 출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부터 딱히 어떠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21세기 들어 나타난 달갑지 않은 여러 풍조들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인간성 상실, 그중에서도 특히 식인이 매우 끔찍하고 실제적인 현상이라는 사실뿐이다.

목차

감사의 말

1부 - 문화적 식인
1장 경고의 말: 신화, 전설, 민담, 소설에 나타난 식인
2장 고대의 기원: 식인에 대한 고고학적 증거
3장 제도적 식인: 의식, 종교 및 신비적 의례
4장 극단적 상황에서 나타나는 식인: 기근, 재난, 전쟁의 경우

2부 - 사례연구: 식인이라는 금기를 깨뜨린 사건들
5장 동굴 속 식인 가족: 소니 빈 이야기(1400~1435년경)
6장 목 베는 이발사와 인육 파이를 파는 여자: 마저리 로빗과 스위니 토드(1789~1801년)
7장 모험에 굶주렸던 남자: 앨프리드 패커(1874년)
8장 사람고기 장수: 카를 덴케와 게오르크 그로스만(1921~1924년)
9장 아이를 잡아먹는 회색 도깨비: 앨버트 피시(1924~1934년)
10장 최악의 살인마 커플: 오티스 툴과 헨리 리 루카스 (1951~1983년)
11장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사이코 킬러: 에드 게인(1954~1957년)
12장 러시아 최초의 연쇄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1978~1990년)
13장 살아 있는 시체를 갖고 싶었던 남자: 제프리 다머(1978~1991년)
14장 식인을 꿈꾼 일본인: 잇세이 사가와(1981년)
15장 식인마 형제: 해든 클라크와 브래드필드 클라크(1984~1992년)
16장 지하 감옥을 다스린 폭군: 게리 하이드닉(1986~1987년)
17장 파리의 흡혈귀: 니콜라 클라우스(1990~1994년)
18장 인터넷 식인마: 아민 마이베스(2001년)
19장 세계에서 가장 기상천외한 식인 사건: 마크 새핑턴(2001년)
20장 새로운 식인 현상이 나타나는가?: 미래의 식인

사진과 그림 자료
참고한 자료 설명

저자소개

저자 대니얼 디엘은 시나리오 작가이가 역사가이다. 지난 십여 년간 마크 도널리와 백 시간 분량의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했고, 열 권의 책을 공동 저술했다. 저서로는 『런던타워 이야기(Tales from the Tower of London)』, 고문과 신체처벌의 역사를 다룬『고통에 관한 대사전(The Big Book of Pain)』등이 있다.

도서소개

사이코패스의 새로운 진화 '식인살인마'가 출몰했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역사가 대니얼 디엘, 마크 도널리의 『식인 사이코패스가 몰려온다』. 역사에 기록된 최악의 식인살인마의 이야기를 신랄하게 소개한다. 가장 먼저 식인이 인류의 문화이자 본능임을 밝힌 다음, 15세기의 소니 빈부터 21세기의 마크 새핑턴까지 만나게 해준다. 특히 영화 <양들의 침묵>의 모델인 에드 게인뿐 아니라, 백인 여자 친구를 살해하고 구워 먹기까지를 책으로 낸 잇세이 사가와를 다룬다. 식인살인마가 생겨나게 된 원인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 사회의 대표적 범죄 유형으로 식인이 떠오르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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