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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도시

이중 도시

  • 차이나 미에빌
  • |
  • 아작
  • |
  • 2015-11-20 출간
  • |
  • 576페이지
  • |
  • ISBN 97911956283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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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베셀
1
2
3
4
5
6
7
8
9
10
11

2부 울코마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3부 침범국
23
24
25
26
27
28

종결 침범국
29

차이나 미에빌과 나눈 대화
역자해설

도서소개

출간 해에 영미권 SF 및 판타지 관련 상을 모두 석권한 차이나 미에빌의 장편소설 『이중 도시』. 2015년 6월 영국 BBC와 판권을 계약하고, TV 미니시리즈 제작에 들어갔다. 하나이며 동시에 두 개인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와 범죄소설, 그리고 미스테리가 복합된 이 작품은, 마침내 시간이 멎은 듯한 추격전에 이어 모든 비밀이 밝혀졌을 때, 근래 보기 드문 가장 지적인 SF로 승화한다.
이번 세기 들어 가장 매혹적인 판타지/미스테리가 왔다.
환상 속의 두 도시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아주 특별한 문학적 성취

유럽 끄트머리 어딘가에 있는 도시 베셀에서 여인의 시신이 발견된다. 강력범죄 전담반 소속 티아도어 볼루 경위는 얼핏 보기에 그리 특별하지 않은 이 살인 사건을 맡는다. 이혼 전력도 없고, 담배도 끊었고, 폭력을 싫어하며 심지어 와인을 즐기는 주인공 형사. 그는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쇠퇴하고 있는 베셀시를 떠나 그 도시와 동등하고, 경쟁하는 위치에 있으며, 서로를 위협하는 관계에 있는 이웃도시, 즉 활기가 넘치는 울코마로 건너가야 한다.

하지만 두 도시의 국경을 넘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베셀과 울코마를 가르는 경계를 건너는 건 육체적인 동시에 정신적인 여행이고, ‘안보이는’ 것을 보는 행동이다. 볼루는 울코마의 형사인 쿠심 다트와 함께 옆 도시를 파괴하려는 국수주의자들과 두 도시를 하나로 합치려는 꿈을 꾸는 통합주의자들의 추악한 지하세계 속으로 뛰어든다.

두 사람은 죽은 여인의 비밀을 밝혀내는 경찰로 출발했지만 목숨 그 이상의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진실에 다가서게 된다. 두 사람의 앞을 가로막는 것은 베셀과 울코마 두 도시 안에서 살인도 불사하는 권력 ‘침범국’이다. 그 권력이 무엇보다 두려운 이유는 바로 두 도시의 사이에 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모든 것을 지켜보는 ‘침범국’의 공포. 모든 비밀이 밝혀졌을 때,
비로소 이 소설은 마침내 가장 지적인 SF가 된다.

“필립 K. 딕과 레이먼드 챈들러가 사랑으로 낳은 아이를
프란츠 카프카가 길렀다고 생각해보라.
차이나 미에빌의 소설 [이중도시]가 바로 그 아이와 닮았을 것이다.”
- [L.A. 타임스]

하나이며 동시에 두 개인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와 범죄소설, 그리고 미스테리가 복합된 이 작품은, 마침내 시간이 멎은 듯한 추격전에 이어 모든 비밀이 밝혀졌을 때, 근래 보기 드문 가장 지적인 SF로 승화한다.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재미와 더불어 지적인 긴장감을 만끽할 수 있는 환상의 세계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차이나 미에빌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로커스 어워드 최우수 판타지상, 아서 C. 클라크 상, 월드 판타지 어워드 최우수 장편상, 킷치스 최고 장편상, 휴고 어워드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했으며 네뷸러 어워드 장편 소설 부문과 존 W. 캠벨 SF소설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등 출간 해에 영미권 SF 및 판타지 관련 상을 모두 석권했다. 2015년 6월 영국 BBC와 판권을 계약하고, TV 미니시리즈 제작에 들어갔다.

출판사 서평

독서의 포만감을 가득 안겨줄 검증된 명품 소설, 이중도시

소설이 시작되면 독자들은 생소한 공간에서 일어난 사건에 맞닥트린다. 여인의 시체가 발견된 살인 사건이다. 도시의 이름은 베셀이며 사건을 맡은 사람은 강력범죄 전담반 소속 티어도어 볼루 경위다. 인물도 공간도 이질적이다. 독자들은 소설을 보면서 이 공간이 어디에 있을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읽다보면 유럽의 어딘가로 생각되고, 동부유럽 어딘가 일지 모르겠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독자들은 볼루 경위 등 등장인물들이 ‘무언가를 의식적으로 안 보기 위해 노력하는 행위’를 종종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것이 소설의 주제와 큰 관련이 있을 거라는 예감을 받는다. 도시는 하나가 아니다. 베셀과 함께, 울코마란 이름의 도시가 더 있다. 두 도시는 비록 구역이 적당히 구분되기는 하지만 같은 시공간에 존재하며, 통치권력의 관념과 국민들의 습속 속에서만 나뉘어져 있다. 구역만 나뉘어져 있을 뿐 별다른 장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로를 보지 않는다.

그것이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두 도시가 둘다 적당한 통제국가이기 때문이다. 베셀은 1960년대 유신 이전 남한식 민주주의 국가 정도로 보이고, 베셀보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울코마는 통일 이전 동독 수준의 전체주의 국가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베셀과 울코마의 사이에 침범국이란 기관이 하나 더 있다. 이 기관은 두 국가 사이에서 두 국가의 담을 넘는 사람을 ‘침범’이란 이름으로 처단하는 기관이다. 이 세 개의 미묘한 권력관계 속에서 등장인물들은 살아가며, 이 권력관계 속에서 사건에 대한 수사는 진행된다.

두 개의 체제가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면서 관념과 습속으로만 나뉘어질 수 있다는 상상은 대단히 환상적이다. 그래서 이 소설은 출발하자마자 살인사건을 통해 미스터리이면서 느와르이며, 시공간으로 인해 판타지가 된다.
분단 상황, 넘어설 수 없는 경계를 가진 한국 독자들에게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일, 지속이 될 수 없을 것 같은 일에 현실성을 부여하는 것이 작가의 서술이다. 《이중도시》의 문체는 매우 아름답다. 무언가를 본다는 것,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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