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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도련님

  • 나쓰메 소세키
  • |
  • 잇북
  • |
  • 2017-05-25 출간
  • |
  • 208페이지
  • |
  • 128 X 188 X 15 mm /278g
  • |
  • ISBN 979118537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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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세키의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소설
중학교 교사 ‘도련님’의 좌충우돌 학교생활 이야기


일본의 셰익스피어, 일본의 국민작가로 불리며 일본 근대문학 작가들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인 나쓰메 소세키. 《도련님》은 소세키의 작품 중에서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가장 널리 읽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무모한 성격에 고지식함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중학교 교사인 ‘도련님’의 좌충우돌 학교생활을 다루고 있다. 소설은 1인칭으로 서술되며, 소세키가 마츠야마 중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의 체험이 녹아들어 한결 재미를 더하고 있다.
문학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당시 일본의 근대소설은 쓰보우치 소요坪?逍?가 문학평론 《소설신수小?神?》(1885~1886)에서 밝혔듯이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에도게사쿠江??作(근세인 에도시대 후기의 통속오락소설)에 대한 비판과 부정에서 인정人情, 세태풍속, 즉 심리묘사와 사실묘사에 중점을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도련님》은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이 작품은 소세키가 권선징악을 다룬 소설을 전근대적인 소설로 보는 시각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를 통해 대중적이면서도 문학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학교, 그리고 그 구성원인 교사들에 대한 인물평과 그에 따라 붙인 각각의 별명은 소세키의 골계미를 잘 드러내주는 대목이며, ‘도련님’이 정의감에 불타 교활한 빨간 셔츠, 알랑쇠 등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조리한 인간들에 맞서서 복수하는 장면에서는 읽는 이에게 통쾌함과 더불어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빨간 셔츠, 알랑쇠는 기회주의적이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사람들의 대표자라 할 수 있다.
한편 하녀로 등장하는 ‘기요?’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깨끗한 세상’을 상징한다. 그녀는 메이지 유신 때 몰락한 집안의 출신으로 구시대의 대표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도련님’을 극진히 보살핀다. 그러한 그녀는 ‘도련님’을 우러러볼 만한 훌륭한 인물로 생각하고 있다. 기요는 빨간 셔츠, 알랑쇠처럼 ‘욕심’, ‘에고ego’와는 거리가 먼 인정의 세상에 속한 인물이다. ‘도련님’이 이러한 기요가 있는 곳인 도쿄로 끊임없이 돌아가고자 하는 것은 ‘도련님’이 지향하는 세상이 ‘기요’가 속한 세상, 사회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목차

사진으로 보는 《도련님》… 6
도련님 … 9
나쓰메 소세키 연보 … 201

저자소개

저자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는 1867년 도쿄東京 출생. 본명은 긴노스케金之助. 도쿄대학교 영문과 졸업. 제1고등학교 시절에 하이쿠 시인인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를 알게 되었다. 도쿄고등사범학교·제5고등학교 등의 교사를 역임하였다. 1900년 영국에 유학한 후 귀국하여 제1고등학교의 교사로 재직하였고, 1905년에 《호토토기스(두견새)》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1905∼1906)를 발표하였다. 1907년에 교직을 사임하였으며 아사히신문사에 입사하여 《우미인초虞美人草》를 연재하고 《도련님》(1906), 《풀베개》(1906) 등을 발표하였다.
그의 작풍은 당시 전성기에 있던 자연주의에 대하여 고답적·관상적觀賞的인 입장이었으며, 그 후 《산시로三四郞》(1908), 《그 후》(1909), 《문門》(1910)의 3부작에서는 심리적 작풍을 강화하였고, 다시 《피안이 지날 때까지》(1912), 《마음》(1914) 등에서는 근대인이 지닌 자아와 이기주의를 예리하게 파헤쳤다.

도서소개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나쓰메 소세키
비뚤어진 세상에 시원한 돌직구를 날리다

지금으로부터 111년 전인 1906년에 발표된 《도련님》은 마치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 10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그때도 지금처럼 세상에는 신분과 사회적 지위를 등에 업은 갑질이 성행했고, 세상의 일반적인 상식을 무시한 부조리와 부패가 사람들의 무관심과 고의적인 외면, 불감증으로 당연시되곤 했다.
그런 세상을 향해 나쓰메 소세키가 시원한 돌직구를 날린다.
시골 중학교 교사로 부임하며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주인공 도련님은 자신이 마주한 세상이 생각하던 것과 너무 달라 몹시 당황한다. 불의를 보고도 못 본 척 지나가고, 부조리한 줄 알면서도 제지하지는 못할망정 아첨하기 급급하고, 비상식적인 갑질에도 말없이 당하기만 하는 사람들…… 자신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도련님은 과감히 결단을 내린다.
‘내가 지금 선생이라는 자리에서 잘리더라도 할 일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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