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선시의 본색
1. 꽃이 너를 사랑할 때까지
2. 풀 강아지[芻狗]
3. 산거(山居)
4. 오월 솔바람
5. 지나가며
6. 인간의 좋은 시절
7. 장미
8. 마음의 거울
9. 하늘을 닮은 사람
10. 꽃은 마음 없이 나비를 부르고

Ⅱ 시적인 선
1. 조사관
2. 화두
3. 게송
4. 오도송
5. 선시
6. 사구게(四句偈)
7. 삼처전심(三處傳心)
8.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9. 사라하의 노래
10. 유마경

Ⅲ 선적인 시
[1] 선적 지향의 시
1. 소염시(小艶詩)
2. 산당정야(山堂靜夜)
3. 누구의 집엔들
4. 한산(寒山)의 시
5. 강상금흥(江上琴興)
6. 순수의 전조
7. 알 수 없어요
8. 야우기사(夜雨記事)
9. 꽃
10. 국화 옆에서

[2] 선적 관심의 시
1. 오래된 연못
2. 산유화
3. 음주(飮酒)
4. 그 방을 생각하며
5. 남으로 창을 내겠소
6. 멀리 있는 무덤
7. 과목
8. 해바라기의 비명(碑銘)
9. 반가이 내리는 봄비
10. 인생

Ⅳ 선적인 시의 회통
1. 뜰 앞의 잣나무 - 소동파와 황지우
2. 불립문자 - 한용운과 마하라지
3. 회수 - 소동파와 박목월
4. 본래면목 - 박지원과 동산양개
5. 적멸의 리얼리티 - 백석과 금강경
6. 물위에 글을 새기다 - 까비르와 강은교
7. 제법무상과 허무주의 - 말러와 맹호연 그리고 왕유
8. 천수와 향수 - 김소월과 방온거사
9. 자유 해달 - 증점과 김태완
10. 무의미와 언어도단 - 김춘수와 선시
11. 백정이 칼을 놓다 - 영운과 열반경
12. 문자가 가리키는 마음 - 소염시와 원오극근

禪으로 읽는 詩『종 위에서 읽는 나비』. 선시는 깨달음을 나타내거나 전하기 위한 방편이다. 원래 선시의 본색은 분별이 적멸한 본래면목을 가리키지만, 오늘날에는 선의 가르침을 함축하고 지향하는 미학적인 문학의 장르로 지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