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스 역사와 지정학: 전쟁, 분쟁, 그리고 이념』에서는 제국의 이념과 정복, 북카프카스 민족 정체성과 역사적 분쟁, 그리고 남카프카스 역사와 지정학 등을 규명한다. 1부에서는 “러시아제국과 북카프카스:제국의 이념과 정복”을 주제로 상정하였다. 러시아제국의 영토 확장에 있어서 핵심적 전략지인 북카프카스에 대한 정복 과정에서의 러시아 제국의 이념과 정복을 전쟁과 이주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2부에서는 “북카프카스의 지정학:민족 정체성과 역사적 분쟁”이라는 주제로 체첸과 인구셰티아 민족의 정체성과 지정학적 측면을 다루었다. 러시아와 체첸의 역사적 관계사를 통해서 발현된 체첸의 역사적 정체성 및 현대 지정학적 문제, 그리고 인구셰티아공화국의 분쟁은 유라시아 시대를 이해하는 필수적인 역사, 문화적 요소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인식된다. 기본적으로 2부에서는 제국 및 피정복 민족의 역사적 인식 및 현대 러시아연방의 국가 정책 등이 중점적으로 제기되었다. 3부에서는 “남카프카스의 역사와 지정학”을 주제로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그리고 조지아의 역사 및 현대 지정학 문제를 중심적으로 규명하고 있다. 특히 3부에서는 남카프카스의 종교문화사를 현대적 의미에서 해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라시아 시대의 지정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