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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폐범들

위폐범들

  • 앙드레 지드
  • |
  • 민음사
  • |
  • 2010-07-02 출간
  • |
  • 570페이지
  • |
  • 132 X 225 X 35 mm /662g
  • |
  • ISBN 9788937462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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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앙드레 지드가 자신의 유일한 '소설(roman)'이라 칭한 작품
마치 위조화폐처럼 거짓된 모습으로 거짓 세계 속을 표류하는 이들이 진정한 자아와 삶의 의미를 발견해 가는 눈부신 여정


베르나르는 자신이 사생아임을 우연히 알고 편지만 한 장 남긴 채 집을 나온다. 당장 어떻게 살아야 할지조차 알 수 없지만 젊은 베르나르는 어떤 짓을 해서든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이상한 자신감에 넘친다. 베르나르는 친구 올리비에의 집에서 하룻밤 묵으며 올리비에가 흠모하는 외삼촌 에두아르에 고나한 이야기를 듣고 그에 대해 호기심을 품는다. 소설가인 에두아르는 조카 올리비에의 인품과 문학적 재능에 큰 관심을 보이지만 자기 뒤를 쫓아온 베르나르의 꾀에 감탄해 그를 자신의 비서로 삼는다.
한편 올리비에의 형 뱅상의 아이를 가진 로라는 그 사실을 남편에게 숨긴 채 옛 사랑 에두아르에게 도움을 청하고, 에두아르와 로라 그리고 베르나르는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들의 여행에 심한 질투를 느낀 올리비에는 홧김에 천박한 파사방 백작과 어울리고 두 사람은 추문에 휩싸인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숨긴 채 상대방을 대하며 인생과 진심으로 마주하는 것을 피하려 한다. 베르나르는 양아버지의 마음을 외면하고 강한 척 세상으로 뛰어들며 올리비에와 에두아르는 서로에 대한 호감을 숨긴 채 각자 다른 상대와 여행을 떠난다. 이들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정절을 의심하며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중년 부부, 현실을 외면하고 허구만 취하는 작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숨긴 채 자살을 꿈꾸는 노인 등 작품 속 인물들은 모두들 마치 위조지폐처럼 거짓된 모습으로 거짓 세계를 표류한다.
자기기만과 위선, 가족 문제, 세대 간 갈등, 질투, 동성애, 자살 등 나이와 성별, 세대와 상관없이 우리 영혼을 뒤흔드는 문제로 고뇌하고 아파하다가, 그 방황 끝에 결국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이들을 통해 앙드레 지드는 모순으로 가득한 현실과 자신에게 주어진 불합리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이며 눈부신 '내적 성장'임을 보여 준다.

목차

1부 파리
2부 사아스 페
3부 파리

작품 해설 - 동성식
옮기고 나서 - 원윤수
작가 연보

저자소개

저자 앙드레 지드는 1869년 파리 출생으로 11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엄격한 종교적 계율을 강요하는 어머니 밑에서 소년기를 보냈다. 건강 악화로 가정교사와 어머니로부터 교육을 받았으며 10대 후반부터 문학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 시작해 사촌누이에 대한 사랑과 청년기의 불안에 관한 자전적 작품인 『앙드레 발테르의 수기』(1891년)로 등단하였다. 초기부터 그는 육체적 욕망과 정신적 사랑의 갈등, 자아에 대한 심리 분석 같은 테마를 다루었다. 1893년, 지드는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계, 새로운 도덕 기준을 접함으로써 엄격한 그리스도교 윤리에서 벗어나 강렬한 생명력을 향유하는 삶을 추구하게 되었다.
그 후 사회적 위선에 대한 지적 반감을 싹튀우는 한편 삶의 온갖 측면을 통찰하며 문학의 여러 가능성을 실험해나간다. 그의 문학이 보여주는 특징 중 하나는 규정지을 수 없는 다양성에 있는데, 종교적 계율이 가져오는 위선과 비극(『좁은문』『전원교양곡』), 도덕을 초월한 절대적 자유의 가능성(『교황청의 지하실』), 전적인 자유와 육체적 환락에 대한 경계 탐색(『사울』)등을 통해 20세기 전반기의 인간 정신을 탐구하며 현대성의 특징과 모럴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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