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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행복은 간장밥

법정 행복은 간장밥

  • 법정
  • |
  • 샘터사
  • |
  • 2017-05-23 출간
  • |
  • 192페이지
  • |
  • 149 X 210 X 18 mm /397g
  • |
  • ISBN 978894642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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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법정 스님이 남긴 말씀과 대화, 곁에 두고 아껴 읽은 경전들을
따라 읽고 따라 쓰며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다

“그래, 자네는 어떻게 밥해 먹고 사나?”

“스님, 제가 혼자 자취를 해서요.
갓 지은 밥에다 간장 넣고 참기름 몇 방울 똑똑 떨어뜨려서
그렇게 간단히 때웁니다.”

“그래, 그 밥…… 참 맛있지.”

_ 2000년 봄 길상사에서

법정 스님이 남기신 말씀과 아껴 읽으신 불교 명언들을 주제별로 모아 [어록 + 필사책]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1장에는 스님이 이웃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위로와 지혜의 말씀을, 2장에는 스님 자신의 성찰과 개인적인 소회를, 3장에는 글쓰기와 관련한 생각을, 4장에는 아끼셨던 경전 구절과 불교 명언을 모았습니다.
나무처럼 곧고 시냇물처럼 맑은 스님의 정신을 간결한 그림으로 형상화했습니다.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생각하는 그림’ 속에서 느긋하게 쉬고 거닐다 책 속의 글귀를 마음 가는 대로 한 자 한 자 따라 써보시면 좋겠습니다.
책 뒤쪽 [샘터 필사책 이렇게 써보세요]에 이 책의 다양한 활용법을 제안해 드렸습니다.

출판사 리뷰

“우리 시대 모든 이웃들은
다 행복하라, 태평하라, 안락하라!”

오늘 외롭고 불안하여 방황하는 이들에겐 마음을 기댈 곳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이에 법정 스님이 생전에 남기신 말씀과 대화, 곁에 두고 아껴 읽으신 경전들을 따라 읽고 따라 쓰며 어리석은 마음을 다잡고 살아가는 힘을 얻고자 합니다.

월간 《샘터》 지령 200호 기념으로 1986년 10월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에서 열린 대강연회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법정 스님이 강연하신 [자신의 질서] 내용과 월간 《샘터》 지령 400호 기념으로 2003년 4월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가졌던 대담 내용 외, 스님을 추억할 수 있는 작은 인연과 말씀의 흔적들을 모으고 선별했습니다.

샘터 필사책 이렇게 써보세요

01 마음을 비우고
글씨를 쓰든 그림을 그리든, 갑자기 새하얀 여백과 마주하게 되면 우리는 당황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한 글씨나 그림을 그리다 보면 위축되기도 하고, 때론 악필인 자신의 손을 탓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작은 메모지나 신문지 한 귀퉁이에 낙서를 하거나 메모를 할 땐 부담 없이 편한 마음으로 쓸 수 있지 않았던가요? 다들 마음을 비우고 글씨를 써보라고 권하지만 여전히 망설이는 당신을 위해 획일화된 여백을 줄이고 글과 그림을 자연스럽게 배치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공간을 골라 여기저기 자유롭게 써보세요. 그림 위에 글씨를 써도, 그러다 그림까지 따라 그려도 좋습니다. 마음의 부담은 내려놓고 자유롭게 끄적끄적, 끄적끄적.

02 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봄이면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아 여름이면 어느새 울창해지듯이, 처음부터 다 채우려고 하기보다 한 단어부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한 단어에서 한 문장, 한 문장에서 두 문장으로 늘려 가다 보면 어느새 글씨도 점점 다듬어집니다. 속도와 효율을 중시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과정의 즐거움을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숲에서는 잡초도 꽃도 바람막이가 되어 주는 큰 나무도 서로 어울려 살아가며 조화를 이루지요. 단숨에 달려가기보다는 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조금씩 천천히 마음의 숲을 채워 나가길 바랍니다.

03 바다를 바라보듯
바다를 찾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면 누구나 안정과 편안함을 얻지요. 그것은 다름 아닌, 빈 공간이 주는 안정과 편안함입니다. 여백은 그저 비어 있는 자리가 아니라 바라보는 이의 상상력으로 채워지는 곳입니다. 한국화에서 여백의 미를 중시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일 것입니다. 빈 공간을 바라보면서 마음에 한 줄기 청량한 바닷바람을 불어넣어 주세요.

04 누군가를 그리워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면 떠오르는 얼굴이 있습니다. 멋진 경치를 보아도 재미있는 광경을 보아도 생각나는 얼굴들. 부모님, 친구, 연인, 동료…… 함께였다면 맛도 행복감도 배가 되었을 이들을 떠올리며 그 사람을 위해 간단한 메모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시작이 어려울 뿐, 한 자 한 자 수줍게 써내려간 흔적들은 사랑의 기억으로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책속으로 추가]

03 스님의 글쓰기

“나의 말과 글도 마찬가지다.
이제부터 할 수만 있다면 유서를 남기는 듯한 그런 글을 쓰고 싶다.”

_《홀로 사는 즐거움》 중에서

옛날엔 먹을 갈며 생각을 정리하고
한 획 한 획 붓을 놀리며 책임 있는 글을 썼는데
요즘 사람들은 손가락이 빨라서 그런지
무책임한 글을 많이 씁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같은 일본 작가는
자기 작품 《설국》을 붓으로 다시 한 번 쓰곤 했답니다.
사실 원고지에 한 칸 한 칸 글을 쓰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해집니다.
(pp.80~81 손으로 쓰는 기쁨)

04 스님이 아낀 말과 침묵

“경전은 눈으로 읽지 말고
자신의 목소리로 두런두런 소리 내어 읽을 때
그 메아리가 영혼에까지 울린다.”

_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서문 중에서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이고
자기야말로 자신의 의지할 곳.
말 장수가 좋은 말을 다루듯이
자기 자신을 잘 다루라.
(pp.120~121 법구경 380)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 찬 것은 아주 조용하다.
어리석은 자는 반쯤 물을 채운 항아리 같고
지혜로운 이는 물이 가득 찬 연못 같다.
(pp.156~157 숫타니파타 721)

목차

01 그날 스님이 주신 씨앗과 모종만이 남아

기침 덕분 / 행복의 안목 / 때로 외로울 수 있어야 한다 / 나그네 길에 서서 / 깨어 있음에 대하여 / 자신의 질서 / 현대인의 병 / 열린 귀는 들으리라 / 참된 지식 / 삶의 여유 / 바라보는 즐거움 /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 영혼에는 나이가 없다 / 나만의 꽃을 피울 수 있게 / 꽃처럼 새롭게 물처럼 맑게 / 물살을 거스르는 일 / 홀로 행복은 없다 / 단순하게 더 소박하게 / 물건을 나누는 일 / 어떻게 내가 너를 용서할 수 있겠는가 / 길 없는 길 / 탐구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 죽음은 끝이 아니다

02 인간 법정 : 나같이 이나 잡고 홀로 살더라

버려야 할 나, 지녀야 할 나 / 영혼에 큰 울림을 준 그곳 / 나의 스승 / 한 그루 정정한 나무처럼 / 불일암에서 온 편지 / 오두막에서온 편지 / 유연한 자 / 종교인의 덫 / 열린 눈으로 참뜻을 살펴라 / 나의 옷

03 스님의 글쓰기

손으로 쓰는 기쁨 / 사실과 진실 / 말의 씨 / 선량한 이웃들을 위하여 /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기 위하여 / 바람결에 실려 보낸 풋풋한 이야기 / 청청한 산의 정기를 담아 / 나무 아래서 무심을 익히다 / 맑은 하늘에서 울리는 영혼의 소리 / 대지로 돌아가라 / 지혜로운 스승의 나라 / 침묵에 귀 기울이라

04 스님이 아낀 말과 침묵

법정 스님이 아껴 읽으신 경전과 불교의 명언

저자소개

저자 법정(法頂)은 193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2010년 3월 길상사에서 입적했습니다. 강원도 산골 작은 오두막에서 청빈과 무소유를 실천했으며, 자연이 주는 가르침을 나무처럼 곧고 청청한 글을 통해 세상에 전했습니다. 스님이 생전에 쓰신 맑고 향기로운 글들은 각박한 현대인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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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행복은 간장밥(샘터 필사책 1)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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