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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풍수

마지막 풍수

  • 이청
  • |
  • 문화문고
  • |
  • 2012-07-25 출간
  • |
  • 280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422g
  • |
  • ISBN 978897744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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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늘날 진정한 의미의 풍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풍수는 스스로 자기 존재를 부정하면서 막연한 기복, 미신의 언덕에 기대어 연명해 왔기 때문이다. 그래도 풍수는 살아 있다. 과학적 사고와 합리주의로 설명할 수 없는 삶과 죽음, 민족, 국가, 세계의 변화의 흐름을 보정하는 도인들은 엄연히 살아 있다. 이 책은 그런 고독한 도인들 중 한 사람의 이야기다.

올해는 총선에 이어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이다. 정말 한국적 현실에서 나름의 이상향을 건설하려다 중도하차, 좌절한 대통령은 일찍이 없었다. 그럭저럭 가신들과 집안 살림을 챙기다가 레임덕을 거치고 임기를 다 채웠다. 역설적으로 임기를 다 채우고 내려오는 대통령들은 다 엉터리라는 뜻이기도 하다.

머지않아 우리는 나라의 명운을 좌우할 사람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 대선이 코앞에 닥친 것이다. 이 책은 누가 될 것인지 예상표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아니라 선택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점을 함축하고 있다.

목차

1. 천기누설
2. 김홍련화 보살
3. 양사백
4. 도선(道詵)
5. 죽비(竹扉)
6. 수경(壽璟) 선생
7. 돈의 저주
8. 양날의 칼
9. 잠자리
10. 선언
11. 과학자
12. 사기꾼들
13. 성묘(省墓)
14. 무애사(无碍寺)
15. 괴물
16. 찬란한 노을
17. 대통령
18. 분노
19. 파로호(破虜湖)
20. 개벽

저자소개

저자 이청(본명 이태걸)은 1945년 울산에서 태어나 출가와 환속을 거듭하고, 교사, 기자, 르뽀 작가, 사사 편찬 등의 직업을 두루 거쳤으며,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지금까지 30여 권의 저술을 남겼다. 특히 2002년부터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창작 의욕을 불태워 왕성한 저술활동을 해왔으며, 2011년 교단을 떠난 이후 용인 수지의 집과 경주 수곡사, 지리산 문수골 등을 오가며 집필을 계속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사바행』, 『회색의 봄』, 『우리들의 초상』, 『부처님 동네』, 『사리』, 『바람처럼 흐르는 구름처럼』, 『신의 여자』, 『대한국인 안중근』, 『은어낚시』,『우리 옆에 왔던 부처』(이상 소설)와 『화두의 향기』, 『이 뭣고』, 『제3공화국 경제 비화』(이상 비소설) 등이 있다.

도서소개

세계의 흐름을 보정하는 풍수 도인의 이야기!

고독한 도인의 이야기를 그린 이청의 소설 『마지막 풍수』. 풍수는 스스로 자기 존재를 부정하면서 막연한 기복이나 미신에 기대어 연명해 왔기 때문에 오늘날 진정한 의미의 풍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과학적 사고와 합리주의로 설명할 수 없는 삶과 죽음, 민족, 국가, 세계의 변화의 흐름을 보정하는 도인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 소설은 그런 고독한 도인들 중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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