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 한국단편문학의 빛나는 명작으로 평가받는 <메밀꽃 필 무렵>을 6개 언어로 번역하여 실었다.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로 각각 번역하여, 시적인 문체, 숨 막히는 묘사, 신비롭고 애틋한 서정이 그려지는 작품을 소개한다. 이 작품은 1930년대 세련된 언어, 풍부한 어휘, 시적인 분위기의 문체로 독자적인 소설 세계를 창조한 작가 이효석의 작품으로 식민지 시대, 그 문화적 혼란 자체를 소설 언어를 통해 다양하고 풍성한 문학으로 형상화한 작가의 대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