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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존재론

자아 존재론

  • 소광희
  • |
  • 문예출판사
  • |
  • 2016-09-20 출간
  • |
  • 353페이지
  • |
  • 160 X 232 X 26 mm /632g
  • |
  • ISBN 978893101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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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의 철학 1세대를 계승한 철학 2세대의 대표적 업적
운정 소광희 교수 선집 출간

일생 동안 탐구하고 모색한 업적들이 한 질의 선집이나 전집의 형태로 정리돼 발간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말할 수 없는 영광임에 틀림없다. 시간 속에 유실되거나 흩어져 버리기 십상인 개별 작품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됨으로써 긴 수명을 누리면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문예출판사에서 이번에 발간한 ‘운정 소광희 저작 선집’은 철학 2세대의 대표적 업적을 정리하고 후대에게 연결한다는 점에서 한국철학계의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학계 차원에서도 매우 바람직한 이유는 학문의 발전과 계승을 용이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학문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학문 세대 간의 계승적 작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것은 흡사 여러 사람이 연속적으로 달리는 계주와 비슷하다. 앞선 세대의 업적을 바탕으로 하여 다음 세대가 전진한다. 만약 모든 세대가 원점에서 출발하려고 한다면, 일정한 수준 이상은 결코 도달하지 못할 것이고 경쟁력을 갖추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다.

운정 소광희 교수의 선집 7권은 다음과 같이 구성돼 있다. 《시간의 철학적 성찰》(1권), 《자연 존재론》(2권), 《사회 존재론》(3권), 《자아 존재론》(4권),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강의》(5권), 《청송의 생애와 선 철학》(6권), 《무상의 흔적들》(7권).
《시간의 철학적 성찰》은 동서고금의 시간론을 섭렵하면서 운정의 독창적인 시간론을 전개한 저서다. 여기서 운정은 반세기가 넘도록 집요하게 매달린 결실로서, 시간을 인식론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존재론적 측면에서 구명함으로써 자신의 시간론을 제시한다. 《자연 존재론》, 《사회존재론》, 《자아 존재론》은 운정의 존재론 3부작으로 일생 탐구한 존재론의 정수를 보여준다.

존재론은 가치가 부여되기 이전의 존재 자체를 대상으로 다루는 학문이다. 대상에 대한 일차적 탐구는 개별학문이 담당한다. 철학은 그 개별학문이 거둔 성과와 연구방법론에 대한 이차적 반성적 사유이다. 이런 논리에서 운정은 자연과학에 대응하는 자연존재론, 사회·역사과학에 대응하는 사회존재론, 인문학에 대응하는 자아존재론을 완성한다. 운정은 각 존재론이 추구하는 목적을 다음과 같이 밝히기도 한다. “자연 존재론은 객관적 진리를 추구하고, 사회·역사 존재론은 행위의 원리를 모색하며, 자아 존재론은 구원의 문제를 성찰한다”.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강의》는 국내 최초의 하이데거 강독 안내서이면서 동시에 하이데거에 대한 독창적 해석이다. 《청송의 생애와 철학》은 고형곤 교수님의 동양적 선의 연구를 논구한 것이다. 여기서 운정은 청송의 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존재 현전의 문제를 존재론의 입장에서 해명한다. 《무상의 흔적들》은 시간의 상 아래서 바라본 삶과 현실의 풍경을 다룬 것이다. 그 동안 여러 대중 매체에 쓴 철학 에세이나 논단들 중에서 선별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운정 소광희 교수님은 30여 년간 서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하이데거 철학을 중심으로 시간론과 존재론을 천착해 왔다. 선집의 구성이 이런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선집은 운정의 10여권이 넘는 저서 중에서 핵심적으로 심혈을 기울인 저서들만 뽑아 묶은 것이다.

이번 선집 발간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로는 인문학 출간으로 이름 있는 문예출판사의 주도아래 선집이 구상됐으며, 각 권 마다 뒷부분에 박찬국 교수를 비롯해 최화, 이한구, 김상현, 정은해, 김종욱, 강순전, 강학순 교수 등이 운정의 저술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한 논평이 함께 실려 있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선집 발간과 함께 강학순 교수가 운정 소광희 교수님의 철학적 사유의 길을 해명하는 《시간의 지평에서 존재를 논하다》는 책을 발간한 것도 금상첨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한구(경희대 석좌교수), 《교수신문》(2016년 10월 19일자 기사)에서 발췌

목차

머리말
서론

제1부 나와 남에 대한 성찰
제1장 나는 누구인가?: 자아에 대한 현상학적 성찰
1.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2. 초월론적 자아의 존재 양상
맺음말
제2장 나와 남은 어떻게 다른가?: 개별화의 원리
1. 개별화의 형이상학적 정초
2. 현대 분석철학의 개체론에 대한 검토
3. 개별화의 원리를 둘러싼 토의
맺음말
제3장 남은 누구인가?: 타자의 문제에 대한 인식론적·존재론적 고찰
1. 헤겔의 상호승인론
2. 후설의 상호주관성 이론
3. 현대 존재론에서의 타자 문제
맺음말

제2부 진실하게 산다는 것: 진리와 비진리의 문제
1. 대응론과 정합론, 기타
2. 개시성에로의 [탈-자적]환원
3. 비본래적 현존재와 비진리의 문제: 퇴락
4. 현존재의 본래성
맺음말: 진실하게 산다는 것은?

제3부 말 속에 길이 있다: 논리의 언어와 존재의 언어
1. 영미의 분석철학적 언어론
2. 하이데거의 언어관
3. 시인 횔덜린
4. <라인강(Der Rhein)>을 통해서 본 횔덜린의 시 세계
맺음말

제4부 우리의 사상적 전통과 과제
유교사상에서의 개인과 사회
1. 유교사상의 대전제: 천인합일(天人合一) 사상
2. 유교의 이상: 평등과 자유
3. 이상실현을 위한 여러 본무(本務)
4. 고찰
맺음말

총결론
참고문헌
리뷰: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철학적 탐구

저자소개

저자 소광희는 충남 대전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철학 박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철학연구회 회장, 한국철학회 회장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장을 역임했다.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 20세기 최고의 철학자 중 하나인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번역해, 국내 하이데거 연구의 초석을 놓았을 뿐 아니라 존재론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존재와 시간》 번역으로 서우철학상을 받았다.
정년퇴임 후에도 연구 활동을 더 활발하게 전개해, 2001년 동서고금의 시간론을 정리하는 한편 독자적인 시간론을 전개한 《시간의 철학적 성찰》을 출간했으며, 존재론 3부작 (《자연 존재론》, 《사회 존재론》, 《자아 존재론》)을 출간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간의 철학적 성찰》로 2002년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저술상과 2003년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기호논리학》, 《패러독스로 본 세상》, 《시간의 철학적 성찰》, 《자연 존재론》, 《사회 존재론》, 《자아 존재론》,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강의 》, 《청송의 생애와 선철학》, 《무상의 흔적들》 등이 있으며, 《형이상학과 존재론 (1·2)》, 《현대의 학문체계》, 《하이데거의 언어사상》 등의 공저가 있다. 역서로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시와 철학》 등이 있다.

도서소개

서울대 철학과 운정 소광희 교수님의 저서 중에서 핵심적으로 심혈을 기울인 저서들만 뽑아 묶은 《소광희 저작 선집 세트》(전 7권) 중 4권인 《자아 존재론》은 《자연 존재론》, 《사회존재론》과 함께 운정의 존재론 3부작으로, 일생 탐구한 존재론의 정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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