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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굿바이

굿바이, 굿바이

  • 김우남
  • |
  • 문예출판사
  • |
  • 2010-05-25 출간
  • |
  • 285페이지
  • |
  • 138 X 210 mm
  • |
  • ISBN 9788931006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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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상처받은 존재들은 어떻게 서로에게 다가서는가
-일상의 비루함을 넘어서는 ‘구원의 글쓰기’


상처받은 자들을 응시하는 소설을 지속적으로 써온 작가 김우남의 두 번째 소설집. 첫 번째 소설집《엘리베이터 타는 여자》의 세계에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진전된 세계 인식과 미적 성취가 돋보이는 작품집이다.
죽음에 대한 문제의식이 종교적 사유와 맞물려, 죽음을 넘어서는 소설적 진실을 탐구하고 있는 표제작《굿바이, 굿바이》를 비롯해 총 8편의 이야기를 묶었다. 진실은 온데간데없이 증발하고, 믿고 싶은 것만을 기정사실화하는 현실에 대한 세태 풍자가 돋보이는《치매일기》, 김우남의 글쓰기가 치유 행위로서의 글쓰기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안개가 있는 풍경》, 사창가에 출장을 다니는 네일 아티스트와 직업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그 여자, 리리》 등 이번 작품집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비루할 대로 비루한 일상의 ‘작은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삶과 현실이 지닌 비의적인 측면을 탐구하고 그 너머 세계의 진실에 다다르고자 한 작가의 문제의식이 고르게 드러나 있다.
평론가 고명철 교수에 따르면 이번 작품집을 관통하고 있는 작가의 문제의식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비루한 일상과 우리 사회의 상처불감증에 대한 치유와 구원의 글쓰기이다. 특히 작가의 ‘구원의 글쓰기’에서는 구원을 하는 자와 구원을 받는 자의 관계가 일방통행이 아니라 서로 구원을 주고받는, 즉 상호주관적 관계의 성격을 갖는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하고 있다. 그 결과 “아픈 것을 치유하는 일은 아픔을 공명하는 것과 서로 유리되지 않는다”는 김우남의 소설적 진실에 주목할 것을 밝히고 있다.

< 추천글 >
* 김우남의 소설집 《굿바이, 굿바이》의 구석구석엔 늦은 오후의 텅 빈 골목길 같은 외로움이 짙게 스며들어 있다. 그래서일까, 여덟 편의 단편이 따로따로 저마다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내겐 마치 하나의 주제를 따라 흐르는 변주곡처럼 연속적인 작품처럼 느껴진다. 그 변주곡을 배경으로 텅 빈 골목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왠지 슬퍼 보인다. - 김영현(소설가)

* 이제 그는 《굿바이, 굿바이》에서 또 다른 ‘성찰’의 미적 실천을 향한 글쓰기를 보인다. 상처불감증을 몹시 앓고 있는, 그래서 상처에 내성화된 우리의 자화상을 똑바로 응시한 데 자족하지 않고, 상처불감증의 사회적 병리 자체를 치유하는 ‘구원의 글쓰기’를 수행한다. - 고명철(문학평론가)

목차

바니타스 바니타툼
안개가 있는 풍경
치매일기
엄마는 연애중
고슴도치아이
굿바이, 굿바이
겨울수련회
그 여자, 리리
작품해설-고명철
작가의 말

저자소개

지리산 형제봉 아래, 《토지》의 주요 무대인 경남 하동 악양에서 태어난 김우남은 부모님을 따라 일찍 서울에 올라와 잦은 이사와 전학 등으로 ‘부평초 같은 소녀시절을 보냈다’고 말한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한 후 법정대 학생회장으로서 5·18민주화운동을 생생하게 몸과 마음으로 겪어내어 그의 부평초 같은 근기는 더욱 다져졌을 것이다. 졸업 후 문예출판사 편집부에 잠시 근무하면서 글의 향기를 알게 되었고, 허술한 대학시절이 아쉬워 모교 대학원에 진학했다. 결혼 후 20년 이상 의왕시 모락산 자락에 살면서 지역신문기자, 작문치료사, 전화상담원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넓혀나가고 있다. 2001년 《실천문학》 소설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첫 소설집 《엘리베이터 타는 여자》를 통해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아픔을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 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되었다. 김우남은 소설 쓰기에 있어서 ‘맛보고 냄새 맡고 몸으로 직접 부딪히는’ 현장 체험을 상상력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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