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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직설

진심직설

  • 정우
  • |
  • 모과나무
  • |
  • 2015-12-10 출간
  • |
  • 488페이지
  • |
  • 140 X 201 mm /675g
  • |
  • ISBN 9788995949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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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선서의 백미, 지눌 선사의 ≪진심직설≫ 강설집 출간
“참마음은 비록 번뇌 속에 있으나 번뇌에 물들지 않음이라!”

마음 다스리는 법, 분명하게 정리하고 명쾌하게 강설하다
“무심이란 마음 자체가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 가운데 아무 것도 없음을 말함이라!”


마음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면을 문답법의 형식으로 저술한 ≪진심직설≫은 마음에 대해 일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질문들을 나열하고 거기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문제의식을 분명히 하는 지눌 선사의 독특한 저술 방법이다.
먼저 참마음에 대한 바른 믿음을 이야기하고 이어서 무엇을 ‘참마음’이라고 하며 또 다른 이름으로 어떻게, 왜 그렇게 불리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참마음의 본 바탕과 그 작용에 대해서 살핀 다음, 참마음은 사람마다 갖추고 있는데 범부와 성인으로 나뉘는 것은 미혹한 번뇌 망상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번뇌 망상을 쉬는 마음다스리는 법 열 가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마음다스리는 법은 가고 오며 앉아서도 누워서도 가능한 공부라고 설명하며, 무심으로 마음다스리는 공부와 더불어 남을 이롭게 하는 보살행을 함께 닦을 것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참마음을 깨쳐 얻는 공덕에 대해 자세히 열거했으며, 참마음이 성숙하여 걸림이 없는 것을 시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중생들은 업을 따라 윤회하지만 참마음을 깨치면 어디로 가는지 설명하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마음에 대해 체계적이고 분명하게 정리한 것을 정우 스님은 다시 수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명쾌하게 강설하였다.

지눌 선사의 정혜쌍수, 선교일치 사상을 그대로 담아
“선의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라!”


지눌 선사가 살았던 고려말의 불교는 안팎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안으로는 선종禪宗과 교종敎宗이 극심하게 대립하여 싸우고 있었고, 밖으로는 정치적 소용돌이에 휩싸여 승려의 기강은 해이해지고 불교는 타락하였다. 지눌 선사는 화엄론에 기초하여 선과 교가 둘이 아님을 확인하고 “부처가 입으로 말한 것이 교요, 조사가 마음에 전한 것이 선이다” 하며 선교회통禪敎會通과 선교일치禪敎一致를 주장했다. 그리고 타락한 고려불교를 정법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 선정禪定과 지혜智慧를 함께 닦는 정혜쌍수定慧雙修에 평생을 진력했다.
이러한 지눌 선사의 정혜쌍수와 선교일치 사상이 ≪진심직설≫에도 그대로 녹아있다. 선과 교가 극심하게 대립하고 있을 때 선교일치의 관점에서 마음 공부를 정리하였고,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아야 참마음을 깨치고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21세기 우리는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고 닦을 것인가?
“망심을 쉬는 것을 근본으로, 선행을 행하는 것을 보조로…”


현대 사회는 계속 발전하고 편리해지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현대인들은 더욱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며 화내고 짜증내고 미워하고 시기질투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마음을 관찰하고 살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눌 선사는 선정만 닦으려는 수행자들에게 “만약 남을 이롭게 하는 행이 없다면 곧 고요함만 취하려는 무리들과 무엇이 다른가” 하며 이타행의 보살행을 강조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다스리기는 마음을 살피기, 알아차리기를 통해 망심을 내려놓는 마음 공부와 더불어 봉사활동을 통한 이타행을 실천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지눌 선사가 ≪진심직설≫에서 제안하는 ‘망심을 쉬는 공부’ 열 가지는 현대인을 위한 ‘마음 다스리는 법’이 된다. 이 가운데 자기한테 맞는 한 가지를 선택해 꾸준히 실천하면 ‘참마음’을 깨칠 수 있다고 한다.

* 책속으로 추가 *

마음을 없앤다는 것은 헛된 마음, 망심을 없앤다는 뜻으로 마음을 비운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바깥 경계는 그냥 둔 채 안으로 마음만 비우는 공부입니다.
바깥 경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내 마음은 거기에 전혀 동요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바깥 경계에 따라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며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 하며 분별하는 것이 망령된 마음, 망심입니다. 이 망령된 마음이 쉬어버리면 경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254쪽)

또 참선도 간화선을 하든, 묵조선을 하든, 수식관數息觀을 하든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서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또 간화선을 하더라도 이 화두, 저 화두를 찾아 헤매는 방식은 옳지 않습니다. 어떤 것이 더 좋다거나 하는 생각은 분별이고 망상일 뿐입니다.
지눌 선사가 강조하듯이 이 공부는 ‘한다는 생각 없이 하는 공부’입니다. 애를 써서 하는 공부는 이미 무심에서 벗어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300쪽)

마음공부와 보살행 즉,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은 대승불교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견성성불을 목표로 하는 선불교에서는 마음공부를 전부라고 생각하며 자칫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불교의 선 수행 풍토를 보면 그런 문제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눌 선사는 이 장을 통해 진심 공부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행을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보여주는 진정한 수행의 모습을 깊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366쪽)

우리는 살아가면서 경계를 만날 때마다 온갖 마음을 일으킵니다. 나와 너를 구분하고, 좋다 싫다, 옳다 그르다 하며 온갖 분별을 내면서 ‘나’ 중심적인 삶을 삽니다.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도 자기중심적입니다. 그러한 ‘나’ 중심적인 생각으로 항상 욕심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탐진치 삼독에 물들어 있습니다. 그러니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행복할 수 없다’고 하며 행복하지 않은 자기를 끝없이 합리화시킵니다.
지금 당장 여기서 행복한 삶을 위해서 수행이 필요한 겁니다. 수행을 통해서 진심이 제 모습을 온전히 드러낼 때 우리는 완전한 행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16쪽)

수행의 궁극 목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완전히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뗏목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도달하면 버려야 할 물건입니다. 그것이 고맙다고 지고 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나다’ 하는 상을 버리고 나와 우주가 둘이 아닌 하나의 자리를 분명히 아는 것, 아는 바 없이 아는 평상심의 진심에 눈 뜨는 것이 진정한 불교 수행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즉 완전한 생사 해탈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444쪽)

그렇게 작용하고 움직이는 마음을 잘 살피고 관찰해서 마음이 어떻게 생겨나고 소멸하는지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그 망심에 끄달려 다니면서 우리 인생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세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나, 출가 수행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불자가 아니더라도 이 마음에 대해서는 잘 관찰하고 살펴서 마음 다스리기를 통해 행복한 삶을 찾아야 합니다. 마음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입니다 (469쪽)

목차

여는 글 마음 다스리는 법, 진심직설
진심직설에 대하여 텅 비어 고요한 본래의 자리를 찾아서
보조지눌 선사의 삶과 사상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라

서문自序 참마음을 보게 할 뿐
佛祖妙道 부처와 조사의 진실한 도
只要休歇 다만 그 마음을 쉴지니라
不許商量 생각과 분별을 허락하지 않으니
發明眞心 참마음을 밝히노라

제1장 眞心正信 참마음의 바른 믿음
長養善根 믿음은 선근을 길러내고
敎門之信 인과의 믿음
祖門正信 천진한 자기의 성품
本來是佛 중생이 본래 부처
正思惟法 바르게 사유하는 공덕
初步要正 첫 믿음을 올바르게

제2장 眞心異名 참마음의 다른 이름들
別有異號 진심이란
應緣立號 인연 따라 세운 이름
應感隨機 근기에 따라 감응한 이름
諸名盡曉 선문의 이름들

제3장 眞心妙體 참마음의 오묘한 바탕
無生滅相 형상도 없고 생멸도 없어
一種平懷 공겁 이전의 자기
離性離相 성품과 모양을 떠난 것이니
萬法之王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바탕

제4장 眞心妙用 참마음의 미묘한 작용
妙用現前 흐름을 따라 나타나는 작용
喫飯著衣 밥 먹고 옷 입는 것이 묘용
縱橫無碍 어디에도 걸림이 없도다

제5장 眞心體用一異 참마음의 바탕과 작용은 같은가 다른가
非一非異 하나가 아니면서 다르지 않다
體用一異 하나이면서 서로 다르다

제6장 眞心在迷 참마음은 중생에게도 있다
聖凡不同 범부와 성인의 차별
眞心在纏 진심은 중생에게 있다

제7장 眞心息妄 망념을 쉬어 참마음을 이루는 수행법
妄心無處 망념을 쉬면 진심이 드러나
無心法治 망심은 무심의 법으로 다스려야
心中無物 무심이란 마음속에 아무것도 없는 것
一曰覺察 마음을 살펴서 알아차리는 ‘각찰’
二曰休歇 망심을 쉬는 공부 ‘휴헐’
三泯心存境 마음을 없애고 경계를 두는 ‘민심존경’
四泯境存心 경계를 없애고 마음만 두는 ‘민경존심’
五泯心泯境 마음과 경계를 함께 없애는 ‘민심민경’
六存心存境 마음도 두고 경계도 두는 ‘존심존경’
七內外全體 안팎이 모두 진심의 바탕 ‘내외전체’
八內外全用 안팎이 모두 진심의 작용 ‘내외전용’
九卽體卽用 진심의 바탕이 곧 작용인 ‘즉체즉용’
十透出體用 진심의 바탕과 작용마저 초월한 ‘투출체용’
但得一門 한 가지라도 맞는 공부법으로 공부하라

제8장 眞心四儀 행주좌와 모든 삶 속에서
住於靜處 단정히 앉아 생각을 바르게 하라
則通四儀 행주좌와 모든 곳에서 통한다
行禪坐禪 다니는 것도 선이요, 앉아 있는 것도 선이다
若爲若信 믿고 행하기만 하면 된다

제9장 眞心所在 참마음이 있는 곳
遍一切處 묘한 바탕은 두루 모든 곳에 있다
隨感隨現 느끼는 대로 드러나는 것

제10장 眞心出死 참마음은 생사를 벗어나 있다
見空中花 허공 꽃을 잡으려 마라
本無生死 생사는 본래 없다
能脫生死 진심은 생사를 벗어나 있다

제11장 眞心正助 참마음을 닦는 방법
以習衆善 무심 공부와 선행을 닦아야
一切善行 선행을 닦아 번뇌를 다스리는 것
無心相應 선행도 무심으로 상응해야

제12장 眞心功德 참마음의 공덕
無心爲因 무심 공덕은 유심 공덕보다 더 크다
本自具足 공덕은 본래 스스로 구족하다

제13장 眞心驗功 참마음의 점검
成熟無碍 소 치는 목동과 같이
若遇憎愛 미워하고 좋아하는 마음

제14장 眞心無知 참마음은 아는 바 없이 아는 것
妄心對境 망심이 경계를 만났을 때
對境虛明 진심이 경계를 만났을 때
常處中道 중도의 마음
無往來相 걸림없이 자유자재한 마음
平常心也 평상심의 진심
不平常心 평상심이 아닌 망심
不昧因果 진심의 작용은 인과를 넘어서다

제15장 眞心所往 참마음이 가는 곳
逐業受生 업을 따라 가는 곳
本無生滅 참마음은 생멸이 없는 자리
隨意往生 마음먹은 대로 태어나니
眞心所往 몸을 버린 뒤 진심이 가는 곳

부록 진심직설 전문

저자소개

저자(강설) 정우 스님은 평생 참선수행에 전념하며 법향을 전한 철우태주鐵牛太柱(1895-1979) 선사를 은사로 1960년에 출가하여 법을 이었다. 당대 대강백이신 청암사 우룡 스님, 강고봉 스님, 통도사 호경 스님, 상주 남장사 혼해 스님으로부터 사집四集, 사교四敎, 대교과大敎科를 졸업했다. 이후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수료하고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국장, 교무국장, 포교국장을 거쳐 조계종 중앙종회 11대, 12대 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지금은 구미 금강사金剛寺 회주會主 소임을 맡으면서 다양한 포교 활동과 지역사회 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범어사, 불국사, 봉암사, 해인사, 송광사, 상원사, 청암사 수도암, 칠불암, 정혜사, 망월사, 통도사, 태안사, 화엄사, 벽송사 등 제방선원에서 참선수행으로 안거 정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강설집 ≪선가귀감禪家龜鑑≫이 있다.

도서소개

선서의 백미, 정우 스님의 강설로 다시 태어나다

≪진심직설≫은 ≪수심결≫과 함께 보조지눌 선사의 대표적인 저술이다. 선불교의 기본 바탕인 우리 본래의 마음, 즉 진심에 대해 체계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여타의 선어록이나 선서는 선사들의 깨달음의 순간이나 가르침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반면, ≪진심직설≫은 마음에 대해 체계적이면서 자세하게 전부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다른 선어록과 다르며 선서의 백미라 불린다.

이 시대의 선승 정우 스님은 지눌 선사가 이야기하는 ‘참마음’에 대해 일상의 언어로 상세하고 친절하게 강설하여 750여 년 전의 역사서가 아닌 현재 살아숨쉬는 ≪진심직설≫을 내놓았다. ≪진심직설≫은 마음이란 무엇이고, 그 바탕과 작용은 어떠하며, 어떻게 다스리고 닦을 것인가, 그리고 완성의 경지까지 일관되게 서술하고 있다. 그래서 불자를 비롯한 일반 사람들이 읽는다면 평소에 일어나는 자기 마음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마음 공부를 하는 수행자들은 어떻게 공부를 완성할 것인지 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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