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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 황수빈
  • |
  • 마음의숲
  • |
  • 2017-06-05 출간
  • |
  • 320페이지
  • |
  • 131 X 196 X 24 mm /431g
  • |
  • ISBN 979118711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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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엄마의 존재만으로 아이의 치유는 시작된다.
사랑만큼 잘 듣는 명약은 없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결혼, 연년생으로 낳은 두 아이, 성실히 일하는 남편,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는 아내. 특별할 것 없는 이 4인 가족은 자신들의 삶이 그대로 죽 이어지리라 생각한다. 어느 날, 저녁 식탁에서 큰아이가 경련을 일으키고, 담당 의사는 뇌전증(간질) 진단을 내린다.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는 아이가 느닷없이 난치성 간질을 앓게 되면서 엄마와 가족이 겪은 심리적 변화와 삶의 변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아이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숭고한 모정을 내세우지 않는다. 대신 엄마는 아이의 병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병으로 인해 변해가는 아이를 인정할 수 없어서 몸부림치고, 무작정 아이를 낳은 자신을 책망하는 동시에, 원인과 치료법을 특정하지 못하는 의사를 원망한다. 또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아픈 아이를 낳았다는 열패감, 섣부른 위로를 건네는 타인에 대한 반감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그러고 난 뒤에야 예상치 못한 반전처럼 현실을 인정하고 행복해진 아이와 엄마를 묘사한다.
여전히 아이는 투병 중이지만 이제는 더없이 행복한 한 가족이 크고 작은 여러 역경으로 힘겨워하는 많은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 더불어 엄마이기 전에 한 여성으로서 이루는 꿈의 성취, 절망스러운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삶의 자세, 진정한 가족애의 가치를 독자에게 전한다.

느닷없이 찾아든 불행 앞에서
편안하게 건네는 한마디,
“나는 아픈 아이의 엄마입니다”

결혼 후 벅찬 육아와 가사를 해치우며 지내던 저자는 어느 날 느닷없는 불행에 직면한다. 큰아이가 뇌전증(간질) 진단을 받은 것. 아이는 예측 불허의 상황에서 자주 경련을 일으킨다. 엄마는 아이가 약물 부작용으로 영특함을 잃고, 비틀거려서 속이 상한다. 담당의가 야속하고, 아이의 증상에 호기심을 보이는 주변 사람들이 불편하고, 병구완을 도맡아야 하는 상황에 남편이 못마땅하다.
엄마는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고통스럽다. 미래가 두렵고 현실을 회피하고만 싶다. 극기야 아이까지 원망의 대상이 되고, 네모난 창문만 보면 죽음을 연상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어느 날, ‘즉문즉설’이라는 동영상에서 법륜 스님이 장애아를 둔 한 엄마에게 건네는 날카로운 조언이 엄마의 마음을 파고든다.

“당신이 힘든 이유는 자신의 아이를 정상인 아이와 비교하는 데서 비롯합니다.
엄마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그에 맞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하는데
욕심을 부리니 불행해집니다.”(46쪽)

엄마는 자신이 왜 그토록 고통스러웠는지 깨닫는다. 똑똑한 아이를 두고 싶은 마음, 사회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 나만의 시간을 얻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엄마는 아이를 힘껏 끌어안고 말한다.

“너는 지금 그대로 충분히 멋져. 엄마가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도록 노력할게.”(63쪽)

변화는 그렇게 시작됐다. 아이의 병을 인정하자 일상이 감사, 희망, 즐거움, 꿈으로 바뀌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이렇게까지 진실일 줄 몰랐다”(234쪽)고 말할 정도이다.
《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는 이 모든 과정을 거쳐 탄생됐다. 이 책은 숭고한 모정을 강조하지도, 밑도 끝도 없이 희망을 말하지도 않는다. 다만 “아이가 아프다는 현실, 자신은 아픈 아이의 엄마라는 현실, 누구보다 자신이 아픈 아이를 극진히 보살펴야 한다는 현실, 여러 색깔의 동정을 표하는 타인의 시선을 견뎌야 하는 현실”(6쪽)을 받아들이고 난 뒤 놀라운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한다.

글쓰기로 시작된 치유의 시간,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때
엄마로서의 삶도, 한 존재로서의 삶도 행복해진다

아픈 아이를 온전한 존재로 받아들이자 변화의 바람이 쉬지 않고 불어왔다. 먼저 저자를 괴롭히던 타인의 시선이 더는 불편하지 않아졌다고 한다. 아이의 증상이 어떤지 묻거나 나름의 치료법을 소개하는 주변의 관심이 모두 아이의 쾌유를 비는 염원으로 받아들여졌다. 또한 아픈 원아를 맡으면 부담을 느낄 거라던 걱정과는 달리 유치원 선생님은 누구보다 아이의 고통에 마음 아파할 뿐 아니라, 유치원에서 경련을 일으켜도 지혜롭게 처치해준다. 먹구름이 낀 듯 무겁기만 했던 집안에도 활기가 돌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엄마인 자신이 더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힘겨워하지 않게 됐다. 아니, 더욱 원하게 됐다. 절망한 나머지 의무적으로 간병하던 자세에서 벗어나 아이의 고통을 가슴 깊이 느끼게 됐고, 아픈 아이를 낳았다는 열패감도 사라져 아이에게 수시로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한다, 사랑한다.”(83쪽)

“사람이 성숙해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엄마의 길을 택해봄 직도 하다. 성숙한 사람이 되고 있는 나 자신만큼 훌륭한 훈장이나 스펙은 없다. 엄마라는 길을 택한 데에 자부심을 갖고 오늘도 아이에게 배우고, 또 배우고 있다.”(193쪽)라는 저자의 마음이야말로 세상의 모든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말일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저자의 삶 자체다. 결혼, 두 아이의 육아, 큰아이 병간호로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듯한 상실감과 패배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던 저자는 자기 치유로 시작한 독서와 글쓰기로 제2의 인생을 찾는다. 독서와 글쓰기는 삶의 중요한 일부가 돼 그녀의 내면을 풍요롭게 채워주고 삶을 움직이는 강력한 동기가 되고 있다.

“이제는 즐거울 때도 고통스러울 때도 무조건 글로 표현한다.
쓴다고 뭐가 달라지냐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최소한 쓰고 나면 한 걸음 물러나 고통을 바라보는 여유를 찾게 된다.”(241쪽)

대한민국 기혼 여성이라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경력 단절’이라는 현실을 아픈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서 극복하고, 그토록 원하던 자아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이 가족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 즐겁다. 아이는 여전히 투병 중이지만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잘 견뎌주리라 믿기에, 아니 그저 그들의 아이로 태어나준 자체가 감사하기에 행복하고 즐겁다. 아픈 아이와 함께 고통을 행복으로 바꾼 생생한 기록. 이 책이 아픈 아이를 둔 부모에게, 이러저러한 위기를 맞은 가족에게 큰 위로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출간 전 연재 독자리뷰

연재 글만 봐도 뭉클하고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감동 스토리가 많은 분들에게 빛과 희망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응원합니다. _ 열정****
제목 보고 바로 저 자신을 반성했답니다. 감히 응원한다고 말씀드리기도 조심스럽네요. 책이 많이 기대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_ succ****
출간 전 연재만으로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을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소중한 이야기를 미리 만날 수 있어 행복합니다! _ ydwr****
이 세상의 많은 엄마들이 아픕니다. 이 책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힘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_ 사슴의****
내 아이가 아프다면 저는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가님의 상처… 저의 상처가 아닌데도 마음 한편이 아려옵니다. 저 또한 ‘엄마’이기에…._ juhy****

목차

1장 그렇습니다, 나는 아픈 아이의 엄마입니다

그해 여름
왜 하필 우리 아이에게!
인정할 수 없어요
나는 희생당하고 있어
미안하다, 사랑한다
엄마 노릇은 이제 그만
아이의 병을 인정할 용기

2장 넌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명약
병도 아이의 일부다
넌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
아파도 할 수 있다
'뇌전증'이라는 희망의 주홍글씨

3장 그래서, 고맙다, 아들

엄마는 아이의 거울
견뎌주어 고맙다
걱정, 그 아무 쓸데없는 마음
타인의 순수한 도움
마음을 열어두되 머리는 냉철하게
한계를 짓지 않는 삶
지금 이 순간을 마지막처럼

4장 엄마라는 훌륭한 스펙

아픈 아이는 나의 고액 과외 선생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할 때
내가 쉽게 내뱉은 한마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요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
몸의 습관과 마음의 습관
마음의 평온 찾는 법, 글쓰기

5장 이제는 행복한 육아

내 삶은 인스턴트커피
아이와 떠나는 즐거운 모험
나는 육아가 천직이야
성장하는 가족
아이가 진심으로 바라는 미래
이제부터 시작이야!
오늘보다 나은 내일
내가 살아가는 이유

도서소개

"엄마의 존재만으로 아이의 치유는 시작된다.
사랑만큼 잘 듣는 명약은 없으리라."

아이가 느닷없이 난치성 간질을 앓게 되면서 엄마와 가족이 겪은 심리적 변화와 삶의 변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아이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숭고한 모정을 내세우지 않는다. 대신 엄마는 아이의 병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병으로 인해 변해가는 아이를 인정할 수 없어서 몸부림치고, 무작정 아이를 낳은 자신을 책망하는 동시에, 원인과 치료법을 특정하지 못하는 의사를 원망한다.

또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아픈 아이를 낳았다는 열패감, 섣부른 위로를 건네는 타인에 대한 반감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그러고 난 뒤에야 예상치 못한 반전처럼 현실을 인정하고 행복해진 아이와 엄마를 묘사한다.

여전히 아이는 투병 중이지만 이제는 더없이 행복한 한 가족이 크고 작은 여러 역경으로 힘겨워하는 많은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 더불어 엄마이기 전에 한 여성으로서 이루는 꿈의 성취, 절망스러운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삶의 자세, 진정한 가족애의 가치를 독자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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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반양장)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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