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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 그 무섭고도 특별한 여행 낯선

유배, 그 무섭고도 특별한 여행 낯선

  • 염은열
  • |
  • 꽃핀자리
  • |
  • 2015-12-14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9410323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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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며
제1부 유배, 그 특별한 경험을 이야기하다
1. 다시, 유배를 말하다
1) 우리는 모두 유배 죄인이다
2) 유배, 그 진짜 이야기가 궁금하다
3) 유배가사 두 편을 고르다
2. 유배, 낯선 장소로 떠남을 명하다
1) 원시적 형벌, 쫓겨남
2. 중세의 독특한 사법 제도, 유배
3. 유배에 대한 특별한 기록, 유배가사
1) 유배가사의 출현 : 왕을 독자로 삼다
2) 유배가사의 전형 : 억울함과 충정을 세상에 알리다
3) 독자층의 확대와 유배가사의 변화

제2부 두 편의 문제작으로 다시 읽는 유배 이야기
1. 득죄_여기 두 명의 죄인이 있다
1) 「만언사」별감 안도환, 비리를 저지르다
2) 「북천가」영남 영반 김진형, 상소를 올리다
2. 여정_죄인의 몸으로 길을 떠나다
1) 기한을 두고 떠나는 먼 길
2) 「만언사」 관인이 재촉하니
3) 「북천가」 본관이 치하하고 대접하니
3. 배소_남쪽 섬과 북쪽 극변에 당도하다
1) 낯선 땅에 당도하여
2) 「만언사」 장기 서린 땅, 추자도
3) 「북천가」 칠보산의 고장, 함경도 명천
4. 유배 경험_두 사람의 유배살이
1) 유배지에서 살아가다
2) 「만언사」 귀양다리의 처절한 생존 이야기
3) 「북천가」 남아 일생의 사업, 유배
5. 해배_해배의 염원과 실현
1) 「만언사」한양 귀향을 꿈꾸다
2) 「북천가」기생을 데리고 귀향길에 오르다

제3부 떠나온 자, 장소와 역사를 만들어라
1. 마냥 ‘손님’일 수 없는 처지
2. 유배지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다
1) 새로운 정체성을 획득하다
2) 낯선 ‘장소’를 관찰하고 기록하다
3) ‘사람’을 만나 새로운 세계를 열다261

도서소개

『유배, 그 무섭고도 특별한 여행』은 유배의 역사와 유배 문학의 통합적인 접근을 시도한 ‘진짜 유배 이야기’이다. 책은 다양한 유배의 기록 중 유배가사에 초첨을 맞췄다. 유배가사, 그 중에서도 당대와 후대 여성 독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문제작 「만언사」의 안도환과 「북천가」의 김진형의 유배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사람살이라는 게 무엇인지, 지금 여기에 뿌리내리고 사는, 혹은 뿌리내리고자 아직도 노력 중인 우리들은 누구인지,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야 할지에 대해 재미있게, 그러나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5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 꽃핀자리는 도서출판 우리학교의 인문 ㆍ 예술 브랜드입니다.

■ 책소개
조선 건국의 설계자 정도전, 태종 11년 우리나라 땅을 최초로 밟은 코끼리, 조선 15대 임금 광해군, 『하멜 표류기』를 쓴 하멜, 조선 후기 대실학자 정약용, 구한말 기개를 떨친 최익현. 이 여섯에게는 동일한 체험이 있다. 바로 유배자의 신분이었다는 것이다. 유배는 당쟁의 중심에 있었던 사대부들뿐만 아니라, 외국인이나 코끼리는 물론이고 심지어 조선 형법의 최고 집행자인 왕도 피해갈 수 없는 형벌이었다.
신분이나 재산, 가족 등 모든 것을 두고 떠나와 돌아갈 기약도 없이 생면부지의 땅에서 살아내야만 하는 유배라는 형벌. 그러나 그 생면부지의 땅도 시간이 흐르면 유배자의 역사가 새겨지고, 의미 있는 장소가 된다. 그래서 유배 이야기는 유배 죄인이 근신하고 벌 받은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익숙한 장소에서 낯선 공간으로 떠난 이야기, 여행자나 체류자 혹은 이민자로서의 생생한 적응의 이야기이자 새로운 삶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유배의 기록 중 유배가사에 초첨을 맞췄다. 유배가사, 그 중에서도 당대와 후대 여성 독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문제작 「만언사」의 안도환과 「북천가」의 김진형의 유배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사람살이라는 게 무엇인지, 지금 여기에 뿌리내리고 사는, 혹은 뿌리내리고자 아직도 노력 중인 우리들은 누구인지,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야 할지에 대해 재미있게, 그러나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다. 『유배, 그 무섭고도 특별한 여행』은 유배의 역사와 유배 문학의 통합적인 접근을 최초로 시도한 ‘진짜 유배 이야기’이다.

■ 출판사 서평
고전문학 연구자 염은열 교수가 쓴 책『유배, 그 무섭고도 특별한 여행』이 출간되었다. 그동안 유배를 주제로 한 책이 적지 않게 출간되었고, 유배자가 쓴 문학작품도 활발하게 소개되었지만, 정작 유배에 관한 통합적 접근을 시도한 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유배문학을 더 잘 읽기 위해서는 유배라는 형법 제도와 당시 지방의 여건 및 조선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또한 유배형이 어떻게 집행되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유배에 처한 사람들이 남긴 문학작품 읽기가 병행되어야 한다. 『유배, 그 무섭고도 특별한 여행』은 유배의 역사와 유배 문학의 통합적인 접근을 최초로 시도한 ‘진짜 유배 이야기’이다.

외국인, 코끼리는 물론이고 왕도 피해갈 수 없었던 형벌, 유배
강요된 떠남, 무섭고도 특별한 여행
조선 건국의 설계자 정도전, 태종 11년 우리나라 땅을 최초로 밟은 코끼리, 조선 15대 임금 광해군, 『하멜 표류기』를 쓴 하멜, 조선 후기 대실학자 정약용, 구한말 기개를 떨친 최익현. 이 여섯에게는 동일한 체험이 있다. 바로 유배자의 신분이었다는 것이다. 유배는 당쟁의 중심에 있었던 사대부들뿐만 아니라, 외국인이나 코끼리는 물론이고 심지어 조선 형법의 최고 집행자인 왕도 피해갈 수 없는 형벌이었다.
조선 시대에는 오형 제도(태형, 장형, 도형, 유형, 사형)를 두어 죄의 무게에 따라 형벌을 부과하였다. 이 중 유형, 즉 유배형은 형기가 정해지지 않은 일종의 무기 구금형으로, 사형에 다음가는 중형이었다. 정치적 상황이 달라지거나 왕의 사면 조치가 내려지기 전까지는 유배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신분이나 재산, 가족 등 모든 것을 두고 떠나와 돌아갈 기약도 없이 생면부지의 땅에서 살아내는 것, 그것이 바로 유배형의 본질이다. 그러나 그 생면부지의 땅도 시간이 흐르면 유배자의 역사가 새겨지고, 의미 있는 장소가 된다. 그래서 유배 이야기는 유배 죄인이 근신하고 벌 받은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익숙한 장소에서 낯선 공간으로 떠난 이야기, 여행자나 체류자 혹은 이민자로서의 생생한 적응의 이야기이자 새로운 삶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두 편의 문제작, 「만언사」와 「북천가」를 통해 들여다본 유배 이야기
이 책은 다양한 유배의 기록 중 유배가사에 초첨을 맞췄다. 유배가사는 유배자가 직접 들려주는 경험담이다. 가사를 쓰는 과정에서 약간의 과장이나 생략, 첨가가 불가피하지만 그래서 더 솔직하고 생생하다. 유배가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욕망하고 고민한 것이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거나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나 생애가 어떤 것인지 드러나기 때문이다. 가사라는 율문 형식을 따르다 보니 그 흥미진진한 경험담을 일정한 리듬을 타며 듣는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다.
유배가사, 그 중에서도 당대와 후대 여성 독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문제작 「만언사」와 「북천가」는 오늘날로 치자면 연일 화제가 되는 드라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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