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연구를 통해 찾아낸 성경 속 고고학과 자연과학, 한국 현대 정치사와의 놀라운 연관성을 담은 공학박사 유기묵의 『의』. 책의 제목인 한자 義(의)는 로마 제국 당시 식민지 권역에서 반체제 활동가나 강력 범죄를 저지른 흉악범을 사형할 때 사용하는 도구였던 십자가로 당시 실증법 위반 사실이 없던 ‘Jesus’를 처형한 사실을 형상학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2,000여 년 전의 중동 지방에서의 종교 재판 사건이 중국의 한자에 수록되었다는 사실에 전율을 느끼고 오랜 연구를 통해 義, 惡, 善, 主, 禁, 罪, 罰, 憲, 審, 判 등 현재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한자 언어의 의미와 그 속에 창조주, 구세주, 심판주 되시는 분과 소위 그에 반대하는 세력, 즉 중동 고대어 중 하나인 히브리어(이스라엘 언어)로 ‘Satan’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동안 연구한 성과를 이 책으로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