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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경계

또 하나의 경계

  • 엄상빈
  • |
  • 눈빛
  • |
  • 2017-04-03 출간
  • |
  • 168페이지
  • |
  • 243 X 257 X 17 mm /990g
  • |
  • ISBN 978897409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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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진가 엄상빈은 <아바이마을 사람들>, <학교 이야기>, <생명의 소리> 등의 전시와 사진집으로 우리에게 분단 작업, 학교 현장 사진, 환경사진 등으로 익숙한 작가이다. 2008년 <들풀 같은 사람들>에 이어 2015년 <창신동 이야기>를 통해서 민중들의 삶을 사진과 구술로 엮어 내는 작가로도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또 하나의 경계>는 그의 작업 중 근간에 해당되는 분단 작업의 연장선이다. 아바이마을 30년 작업처럼 긴 호흡으로 지켜본 철조망 등 군시설물과 지역민들의 모습들을 담담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 작업이다. 마치 남북관계에 따른 철조망 변모의 연대기를 보는 듯하다. 동해안 물가와 길가와 주변 사진은 휴전선 북방한계선부터 고성과 속초, 양양과 강릉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변 풍경이다. 작가가 30여 년 촬영한 흑백사진이다. 최근에 디지털 컬러 사진도 몇 점 추가되었다.
바닷가에 끊임없이 이어진 철조망은 우리 현대사의 정치적 담론을 함축하여 보여주는 한 단면이기도 하다. 1960년대 후반 바닷가에 처음 등장한 군경계 시설물은 ‘흔적선 끌기’였다. 모래밭을 써레질하듯 평평하게 밀어 놓음으로써 밤사이 침입자의 발자국 등 흔적을 찾기 위함이었다. 그 무렵 섬뜩한 불빛이 수 킬로미터나 나가는 ‘서치라이트’라 부르던 탐조등도 등장했다. 그 다음은 나무 울타리를 연상케 하는 ‘목책’이 생겨났고, 1970년대 후반에 와서야 비로소 지금의 ‘철조망’이 등장했다.
“7번 국도변에서 자란 탓에 어려서부터 보아온 낯익은 바닷가 풍경이었지만, 철조망을 이용해 호박넝쿨을 키우고 때로는 빨래나 오징어를 널어 말리기도 하는 이 구조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반공과 안보를 내세우는 허울 좋은 상징물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군사정권이 막을 내리고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이 지역은 군사작전지역이므로…’ 하는 식으로 경고 문구도 순화되고, 지역 주민들의 경제와 맞물린 요구가 거세지면서 부분적으로나마 철조망이 철거되기 시작했다.”(작가의 말 중에서)

목차

불미스러운 풍경 | 정진국 5
A Savory, But Unpleasant Landscape | Chung Jin Kook 15

우리 동네 철조망 25
한여름의 추억 63
접근금지 구역 101

작가의 말 - 철조망 애환 | 엄상빈 163
Joys and Sorrows from Wire Entanglement | Eom Sang Bin 165

작가 약력 167
Biography 168

저자소개

1954년생으로 강원대 사대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상명대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는 사진(포토저널리즘)을 전공했다. 1980년부터 20년간 속초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퇴직 후에는 경동대, 동우대, 상명대 등에서 사진을 가르쳤다. 민예총 속초지부장, 민예총 강원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 강원다큐멘터리사진사업 운영위원으로 있다. 「개발지구」(1987),「청호동 가는 길」(1997), 「학교 이야기」(2006), 「들풀 같은 사람들」(2008) 등 개인전 10회, 「교육사진전」(1994-1998), 「서울의 화두는 평양」(2000), 「한국다큐멘터리사진 33인전」(2004) 등 다수의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사진집으로는 『Mt. Mckinley』(1988),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팡』(1993), 『청호동 가는 길』(1998), 『생명의 소리』(2006), 『학교 이야기』(2006)가 있으며, 동강사진박물관, 속초시립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도서소개

엄상빈의 사진집 『또 하나의 경계』. 분단시대의 동해안을 주제로 철조망에 담긴 애환을 들여다본 작품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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