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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고조선 역사

새로 쓰는 고조선 역사

  • 박경순
  • |
  • 내일을여는책
  • |
  • 2017-05-01 출간
  • |
  • 404페이지
  • |
  • 153 X 226 X 25 mm /441g
  • |
  • ISBN 97889774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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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기획의도
우리는 누구이며, 언제 어디로부터 왔는가?
단군릉 발굴을 통해 한반도문명의 비밀을 파헤친다


[새로 쓰는 고조선 역사]는 “과연 이 땅 한반도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는가?” “어디로부터 흘러들어왔는가?” “그들은 누구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통찰이다. 고대사는 민족사의 출발, 민족의 뿌리에 관한 문제이며,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의 원천이다. “우리는 누구인가?” 이 문제에 대한 해답 없이 그 어떤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도 형성될 수 없으며,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이 없다면 역사를 힘있게 개척해 나갈 수 없다.
북한은 1993년 10월 [단군릉 발굴보고]를 통해 단군이 5,011년 전의 실존인물이라고 발표했다. 단군 유골 연대측정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북한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연대측정실에서는 24번을 측정한 결과 5,011±267이라는 측정치를 얻어냈다. 북한은 당시 단군릉만 달랑 발굴한 것이 아니라, 평양 주변의 고조선 관련 유적유물들을 집중적으로 재발굴하고, 기존 고조선 관련 연구물들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고조선 역사를 새롭게 정립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학계에서는 북한의 단군릉 발굴에 대해 진지한 학문적 접근과 연구를 하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단군릉 발굴을 계기로 북한 학계에서 거둔 고조선 관계 연구성과들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기보다 백안시로 일관하고 있다.
이 책은 분단사학이 아닌 통일사학의 관점에 서서 단군릉 발굴 이후 북한 학계에서 거둔 연구성과들을 진지하게 접근하고 과감하게 수용했다. 우리가 역사를 올바로 정립하고, 그 뿌리를 찾고자 하는 것은 결국 5천 년 역사를 함께해 온 우리 민족이 7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분단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통일로 나아가기 위함이고, 그 출발은 분단의식의 극복과 민족자긍심의 제고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이것은 바로 역사의 영역에서 분단사학을 극복하는 데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 학계에서 거둔 성과들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과감하게 수용하여 한반도의 고대사를 새롭게 써야 한다.

□ 출판사 리뷰
인류 4대 문명발상지는 새롭게 쓰여져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는 인류의 발상지이자, 고대문명의 발상지이다. 이 땅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0만 년 전이다. 평양 상원군 흑우리에서 발견된 검은모루유적에서는 당시 사람들이 쓰던 석기와 더불어 수십 점의 짐승머리 화석과 뼈들이 나왔는데, 연대 측정 결과 지금으로부터 100만 년 전의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한반도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이른 시기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인류발상지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진 셈이다.
최근 북한학계의 단군릉 발굴과 평양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한반도 청동기문화의 발굴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동기문화는 중국의 청동기문화보다 1천 년 이상 앞섰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고대 문화가 중국 황하문명의 직간접적 영향 하에서 발생발전해 왔다는 동아시아 고대문명의 발생과 발전에 대한 기존 상식은 근본에서부터 재검토되어야 한다. 이 사실들을 인정한다면 한반도문명을 인류 4대 문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5대 문명의 하나로 규정하거나, 아니면 황하문명 대신 한반도문명을 인류 4대 문명에 포함시켜야 한다.

고조선은 동아시아 최초의 고대국가

단군은 반만년 전에 평양 지역의 강동 땅에서 태어났다. 단군이 출생하던 당시 사회는 원시시대 말기로서 이미 계급분화가 진행되어 계급적 모순이 심화되어 가던 시기였다. 이러한 시기에 종족연합체 추장의 아들로 태어나 성장한 단군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추장이 된 후 원시적인 정치기구들을 점차 계급 간, 종족 간 대립을 억제하기 위한 권력기구로 개편해 나갔으며, 이러한 사회적 변혁에 기초해 기원전 30세기 초 평양에 도읍을 정하고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고대국가를 세웠다.
민족사에 있어서 첫 국가의 건국연대 문제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이는 민족사를 과학적으로 체계화하는 데에 중요한 문제일 뿐 아니라 민족사의 유구성과 민족의 문명성을 논증하는 데서 선차적인 과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역사학계에서도 고조선의 건국기년을 바로 정하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고심해 왔다. 그 결과 해방 전에는 대체로 고조선의 건국기년을 당요 무진년설에 의거해 기원전 2333년으로 봤다. 단군릉이 발굴되고 단군의 출생연대가 과학적으로 밝혀진 오늘의 상황에서는 그것을 기준으로 단군조선의 건국연대를 과학적으로 확정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고조선의 성립 시기, 사회적 성격, 군대의 유무, 수도와 강역 등을 꼼꼼히 살펴본 결과 ‘고조선은 동아시아 최초의 고대국가’라고 당당히 말하고 있다.

단군조선-후조선-만조선은 하나의 조선이었다

고조선은 단군조선-후조선-만조선이라는 3왕조가 있었다. 후조선은 고조선 사람들이 단군조선을 계승해 세운 고대국가이다. 그럼에도 이와는 달리 후조선이 다른 나라 사람에 의해 세워진 것처럼 사실을 왜곡한 그릇된 전설이 전해져 왔는데, 그것이 이른바 기자동래설이다. 이 설에 따르면 고대 중국 주나라 초기인 기원전 1122년에 은나라 왕족 출신인 ‘기자’라는 인물이 주나라 무왕의 책봉을 받고 우리나라에 와서 나라를 세우고 조선을 문명개화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기자는 조선에 온 적조차 없으며, 기자동래설은 허구적 상상의 산물임이 명백하다.
만조선은 고조선의 마지막 왕조이다. 만은 기원전 194년에 후조선의 준왕을 내몰고 새로운 왕조를 세웠는데, 이를 만조선이라 한다. 원래 우리나라 역사학계에서는 위만조선이라고 명명하고 있는데, 이는 만왕조를 세운 만왕이 연나라 출신 위만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기] 조선열전 기록에 의하면 만은 옛 고조선 땅이었던 연나라에 살고 있던 고조선 사람의 후예였다.
이상과 같이 고조선은 단군조선-후조선-만조선을 거치는 동안 ‘단 하나의 조선’을 유지해 왔던 것이다.

목차

저자 서문

1장 한반도는 고대문명의 발상지
한반도는 인류의 발상지
1. ‘아프리카 이브’는 허구적 상상의 산물
2. 한반도는 인류의 발상지
현대 한국인의 기원
1. 한국인의 기원을 왜곡시킨 일제 식민사학
2. 식민사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인의 기원 문제
3. 외래기원론의 허구성
4. 현대 한국인의 기원
한반도문명의 탄생과정
1. 신석기 농업혁명
2. 한반도 청동기문화의 뿌리와 성격
3. 한반도문명의 탄생

2장 동아시아 최초의 고대국가 단군조선
고대국가란 무엇인가?
고대국가 성립의 역사적 전제
단군조선의 성립 시기
1. 단군신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2. 단군릉 발굴을 어떻게 볼 것인가?
3. 단군조선은 기원전 30세기 초에 성립되었다
고조선의 고대국가적 성격
1. 고조선은 노예제 국가
2. 8조법금을 통해서 본 고조선의 고대국가적 성격
3. 고조선은 세습군주제 사회
4. 고조선은 군대가 있었다
고조선의 수도와 강역
1. 고조선의 수도는 평양
2. 고조선의 강역
고조선 건국의 민족사적 의의

3장 고조선 시대 이해
기자동래설은 허구적 상상의 산물
1. 기자동래설 유포 과정
2. 중국 역사에서 기자란 어떤 존재인가?
3. 기자동래설의 허구성
4. 기자동래설의 배경과 교훈
만조선 성격에 대한 고찰
1. 만은 고조선 사람
2. 패수는 오늘날 대릉하
3. 후조선의 멸망과 만조선의 성립
4. 만조선의 강역
고조선의 경제
1. 농업과 목축업의 발전
2. 수공업의 발전
고조선 문화
1. 민족문화의 원형 창조
2. 고조선 문화의 고유한 특징
동아시아 최초의 대전 : 고조선-한 전쟁
1. 고조선과 중국의 관계
2. 고조선-한 전쟁의 발발과 전개과정.
3. 한사군 논쟁

4장 우리 민족의 형성과 고조선
21세기와 민족문제
민족의 개념, 민족과 다른 집단들과의 관계
1. 민족이란 무엇인가?
2. 민족과 다른 집단들과의 관계
우리 겨레의 형성과정
1. 우리 겨레의 형성과정에 대한 왜곡된 견해 비판
2. 우리 겨레 형성과정
3. 겨레의 혈연적 공통성의 형성
4. 겨레의 문화적 공통성의 형성
5. 겨레의 언어적 공통성의 형성
고조선과 우리 민족의 형성
1. 민족의 형성과정
2. 고조선의 건국과 우리 민족 형성
3. 우리 민족의 형성 발전과정

저자소개

저자 박경순은 1956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1977년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수학했다. 대학 2학년을 중퇴하고 인천 등지에서 현장활동하다 1985년 구속되었다. 이후로 노동운동, 민주화 운동, 진보정당 운동에 몸담다가 1998년 영남위원회 사건으로 구속되어 7년형을 선고받고 4년 9개월간 복역했다. 2008년 민주노동당 부설 새세상연구소 부소장, 2012년 통합진보당 부설 진보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고조선 역사와 선사시대를 아우르는 이 책 [새로 쓰는 고조선 역사]는 40년 만에 다시 역사학도로 돌아온 그의 첫 번째 결과물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다. 진보운동과 관련된 저서로는 [21세기 진보적 민주주의](새세상연구소), [마녀 vs 마녀](아고라) 등이 있다.

도서소개

『새로 쓰는 고조선 역사』는 과연 이 땅 한반도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는가?” “어디로부터 흘러들어왔는가?” “그들은 누구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통찰이다. 이 책은 분단사학이 아닌 통일사학의 관점에 서서 단군릉 발굴 이후 북한 학계에서 거둔 연구성과들을 진지하게 접근하고 과감하게 수용했다. 우리가 역사를 올바로 정립하고, 그 뿌리를 찾고자 하는 것은 결국 5천 년 역사를 함께해 온 우리 민족이 7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분단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통일로 나아가기 위함이고, 그 출발은 분단의식의 극복과 민족자긍심의 제고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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