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르포라이터 도전기』는 서울에서 우리가 자주 찾는 지역을 저자가 일일이 답사하고 느낀 것을 르포라이팅의 기법으로 썼다. 현장감을 가지고 우리가 일상의 삶을 영위하며 당연히 생각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을 승자와 패배로 나누는 수능시험은 과연 옳은가?, 셀카에 빠진 대한민국의 청년의 공허함, 책을 읽지 않는 사회, 안중근 의사 사진을 못 알아 본 연예인에 대한 몰매, 개저씨로 지칭되는 중년 남성의 횡포, 자신의 아이만을 위해 살아가는 헬리콥터 맘, 힐링에만 급급한 사람, 취직은 했지만 공허한 청년, 취업 양성소로 전락한 대학, 사랑을 잃은 교회, 공정한 경쟁이 무너진 사회, 이성과 비이성으로 나누어 비이성적인 사람을 배제하는 사회와 같이 다양한 문제가 대한민국 사회를 덮친다. 이런 사건을 평범한 청년의 눈으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