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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여행이 되다 작품이 내게 찾아올 때

소설, 여행이 되다 작품이 내게 찾아올 때

  • 이시목
  • |
  • 글누림출판사
  • |
  • 2017-05-22 출간
  • |
  • 336페이지
  • |
  • 149 X 210 X 23 mm /555g
  • |
  • ISBN 978896327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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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책 소개
1. 문학과 여행을 동시에!
근현대 대표 작가와 작품이 이끄는 인문학여행

매년 연휴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붐비는 곳, 인천공항. 예전보다 낮아진 해외여행의 문턱은 더욱 많은 사람을 국외로 이끌고 있다. 어느새 여행이라면 비행기 한 번은 타줘야 하고, 최대한 먼 곳으로 가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었고,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여행지는 많은 이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이런 때, <소설, 여행이 되다>는 국내 구석구석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들로 다시금 눈 돌리고 걸음 하게 한다. 이 책에서는 근현대 대표 작가와 작품들을 깊이 있게 사유하는 한편, 새롭게 조명하고 있는데, 새로운 조명 방식은 ‘여행’이다. 이 책은 책 속에 담긴 작가와 작품 그리고 작품의 배경 또는 작가의 삶과 관련된 ‘장소’로의 여행을 안내하고 있다.
박완서의 ‘현저동’ 시절은 오래도록 작가의 가슴에 말뚝처럼 남아 그녀의 40년 이야기에 원천이 되었다. 김승옥 작품 속 가상의 지명인 ‘무진’은 현존하지 않은 곳임에도 많은 이의 가슴속에 안개의 그림자를 어른거리게 했다.
독자는 채만식의 <탁류>를 통해 군산의 흥망성쇠, 아픔의 시절을 아프게 인식하는 한편, 그 세월에 공감하고 그 시간을 위로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 <강아지똥>의 작가인 권정생의 생가에서 미처 작품 속에 담기지 않은 작가 삶의 깊은 애환을 발견할 때, 힘든 인생과 시간도 이만하면 괜찮다 싶은 상대적인 위로를 받을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한국문학 근현대 대표 작가와 작품과 소통하고 교류하다 보면 익숙한 작품은 더욱 깊이 사유하고, 낯선 작품은 새로운 즐거움으로 대할 수 있다.

2. 엽서 같은 사진, 깨알 여행팁이 돕는 문학여행

지나간 시간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 먼지 쌓인 옛 사진을 수백 번 들여다보아도 역사책을 아무리 읽어도 그때, 그 시절의 아픔과 애환 그리고 그들의 삶을 오롯이 이해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소설과 함께라면? 색다른 사유와 감상이 가능하다. 소설은 이야기를 읽는 그 시간만큼은 그 시대, 그 장소에 있는 것과 같은 공감과 이해의 감성을 자아낸다.
1950년대 피와 눈물로 얼룩진 근대사를 오롯이 경험하고 싶다면 <태백 산맥>의 고장 벌교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왜 수많은 항쟁이 그곳에서 시작되었는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시간을 이해하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속절없이 흘러버린 청춘을 애달파 하고 있다면, 겨울 바다같이 캄캄했고 깊은 심연이었던 그때를 다시 돌아보고자 한다면, 칠흑 같은 어둠의 통영바다를 벗 삼아 <밤의 서쪽 항구>에서 맑은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수도 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너와 나의 이야기. 그 어느 곳도 기댈 곳 없어 막막하지만, 결코 쓸쓸하거나 처연하지 않은 지질하면서도 유쾌한 현세대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망원동 브라더스>에서 두런두런 들려오는 옥탑 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될 것이다.
근대와 현대, 지역과 작가 그리고 작품을 넘은 문학여행이 시작됐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섬세한 고찰이 함께한다. 여행정보와 여행코스로 초보 여행자, 낯선 공간에 두려움을 가진 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미 작품과 작가, 여행지를 방문한 적 있거나 알고 있는 이라면 감각적인 엽서 같은 사진을 통해 지난 여행의 추억을 생생히 되짚어 볼 수 있다.
어떻게 여행하든 어디를 여행하든, <소설, 여행이 되다>는 모든 여행자의 무수한 마음과 경험을 응원한다. 그 여행에 문학을 더한다면, 여행의 깊이와 의미는 더욱 깊고 높아질 것!



■ 출판사 리뷰

1. ‘나’를 찾는 문학여행

““그 가운데 어느 하나도 낯익은 것이 없었는데도 마치 내가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 품속에 돌아와 있는 것 같았어요. 바로 거기가 내 고향이었던 거예요.””(한강 <여수의 사랑> 중)

내가 사랑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가 머물던 풍경은 단순한 이야기와 풍경을 넘어 사유의 배경이자 원천이 되곤 한다. 더불어 문학과 여행이 함께할 때, 작가와 골목을 거닐거나 책 속의 주인공과 함께 대화하는 놀라운 시간이 실현된다. 그렇게 작가가 만들어낸 장소, 작가의 흔적이 남은 공간,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쫓아가는 길 곳곳에서 결국 만나는 것은 진정한 나 자신이다.
문학은 종종 여행에 비견된다. 그리고 여행은 삶을 반영한다. 익숙한 세계에서 낯선 세계로의 일탈 그리고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이 있는 문학과 여행 그리고 삶은 한 줄기로 통한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것처럼, 책 속 이야기와 인물을 통해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어떠한 측면이든, 어떠한 방식이든 삶과 인생의 접점에 닿아있지 않은 문학과 여행은 없다.
그러므로 <소설, 여행이 되다>는 가보지 않았음에도 그립고, 알지 못하지만 익숙한 곳으로의 여행을 이끌고 응원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작품을 읽지 않았거나, 작가를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를 찾고 나의 삶을 반추하는 특별한 문학기행으로 이끄는 이 책의 의미는 분명하고 깊다.

2. 작가 성석제와 문순태가 추천한 문학기행서

소설과 함께 여행하는 것은 재미있고 실속 있는 문학기행이다. 글을 통해 소설가를 만나고 작품의 무대가 되는 공간을 찾아, 함께 느끼고 호흡하는 것은 작품을 읽는 것 못지않게 의미 있는 일이다. 이 책은 한국 근현대 대표작가 45명을 작가 중심과 작품 중심으로 구분해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인문학 시대 문학의 미적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고 더 나아가 소설공간을 통해 문학의 정신적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독자와 함께 나누는 일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따라서 이 책은 작가의 정신적 자원인 소설과 독자를 연결해주는 소설여행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_문순태(소설가)

모든 문학작품에는 배경이 있고 근원이 있고 고향이 있다. 이 책은 ‘그곳’을 찾아가는 과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곳에는 문학작품에는 없는 것들, 쉼과 평안과 감각을 총체적으로 만족시켜주는 즐거움이 있고 문학작품의 속살을 들춰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것을 느끼고 지각하고 구체적으로 실감한 뒤 다시 문학작품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문학작품에서 얻는 유익함과 감동이 배증한다. 그 곳 또한 거죽을 스쳐 지나가는 곳에서 내 삶과 혈연을 맺은 장소로 달리 보일 것이다. _성석제(소설가)

목차

Prologue 5

김 서린 창에 반짝- 내려앉은 단어 하나
내 안으로 날아든, 고스케 12

어제와 내일의 오묘한 조우
내일이 기다려지는 풍경 24

찌질한 네 남자의 재기발랄 프로젝트
연체된 인생들의 기묘한 동거 40

고단한 마음까지 채워주는
투박하고 허름한 위로 한 그릇 52

그 하늘 아래
시간은 밤이었고, 달빛은 유감했다 64

관계의 소통과 지향
섬과 섬 사이 76

해인초 냄새 가득한 노란빛 세상
그까짓 어른, 그까짓 슬픔 86

사라진 수인선의 기억
가장 쓸쓸한 풍경으로 향하는 열차 98


뭍이었을까, 바다였을까……그 길은
그녀는 밀물이었다 110

드러낼 듯 드러내지 않아 더 애틋한
물안개는 꿈 124

아린 만큼 깊은 울림
사랑니, 그 설레는 성장통 136

민낯임에도 신비롭게 아득한
시간을 견디는 은비령 146

망망대해에서 길을 묻는 이에게
보이지 않아 더 눈부신 검푸른 바다 158

오늘도 따뜻했던
태양이 진 자리 170

아직도 사랑을 모르는 이를 위한
사랑을 배우는 시공간 182

찝찝하고 꿉꿉하지만 무언가 아쉬운
쪽-팔림의 회상 194

찰나마저 유감스러운
스치는 달팽이 걸음걸음 210

허상과 실상이 버무려진 이곳
내 세상이 궁금해? 네 세상을 말해줘 224

인생의 변곡점에서
가짜를 품은 진짜, 진짜를 낳은 가짜 236

삐걱거리며 흘러간
낡은 공간 안, 옹이 같은 시간 248

시간을 대하는 저마다의 자세
아름다운 찰나 262

단소 소리 흩날리는 귀신사
그러나 들리지 않았다 272

이념과 현실 사이
그럼에도 그러잡은 알맹이 284

바다가 건넨 독한 위로
괜찮아, 이제 다 괜찮아 294

비릿한 꼬막 냄새 위로 활자 내려앉는
원고지 1만6천500장의 터 306

안개와 노을 사이에서
내 인생이, 내 인생 같지 않다면 320

저자소개

저자 이시목은
길 위에 선 것은 순전히 ‘바람을 만지고 싶은 욕구’ 때문이었다. 바람의 결을 만지기 위해 바람보다 느린 속도로 걸었으며, 바람의 소리를 듣기 위해 자주 길 위에서 숨을 죽였다. 그것이 내 여행의 시작이었고, 짐작컨대 끝일 것이다. 20년을 넘게 그렇게 바람 속을 지났다. (열번째행성) 등 15권의 공저가 있다.

도서소개

『소설, 여행이 되다』는 국내 구석구석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들로 다시금 눈 돌리고 걸음 하게 한다. 이 책에서는 근현대 대표 작가와 작품들을 깊이 있게 사유하는 한편, 새롭게 조명하고 있는데, 새로운 조명 방식은 ‘여행’이다. 이 책은 책 속에 담긴 작가와 작품 그리고 작품의 배경 또는 작가의 삶과 관련된 ‘장소’로의 여행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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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여행이 되다: 작품이 내게 찾아올 때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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