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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블랙홀

마음의 블랙홀

  • 가야마 리카
  • |
  • 알마
  • |
  • 2010-04-10 출간
  • |
  • 193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252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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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만 그런 것은 아니라는 위안과 공감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

이 책에서 소개되는 심리와 현상들은 한국 사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예들로서 현대인들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주변이나 진료실에서 비교적 흔히 들을 수 있는 그들의 심리와 호소는 너무나 생생하다. 일선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직접 대면하고 고민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나의 생각을 문자화한 듯한 느낌이었다. “또 다른 나, 충족되지 않는 나, 상처받기 쉬운 나”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나만 그런 것은 아니’라는 위안과 공감을 통해 자기 회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은영(정신과 전문의, 위드정신건강클리닉 원장)

“또 다른 내가 있나 봐” | “진짜 내 모습이 아닌 것 같아요” | “사는 게 힘들어요” | “허무해요” | “상처받았어요”
| “늘 부족하고 충족되지 않아요” | “갈 곳이 없어요” | “아무도 믿을 수가 없어요” |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

■“‘마음에 구멍이 뚫린 느낌’ ‘무언가 소중한 것이 결여된’ 느낌을 갖고 있는 사람은 현재 도처에 수없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중에는 은둔형 외톨이가 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떻게든 학교와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도 있고 작가나 뮤지션 등으로 사회적인 성공을 이룬 사람도 있습니다. 연인이 있는 사람도 있고 친구는 물론 가족조차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수준도 제각각입니다. 그런 객관적인 상황에 관계없이 ‘살기 힘들다’ ‘허무하다’ ‘마음에 구멍이 뚫린 것 같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은 끊이지 않습니다. 극단적이지 않더라도 ‘마음속에 뚫린 작은 구멍’과 ‘모든 것이 있는데 그 가운데 어떤 소중한 것 하나가 빠져 있는 느낌’을 맛보는 사람은 적지 않을 것입니다.”

■ “괴로운 것은 당신만이 아닙니다. 이 말이 진부하게 들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똑같은 괴로움을 갖고도 자기 나름의 답을 찾아 인생을 살아온 ‘선배’들이 지금까지 많이 있습니다. 시간이 걸릴지는 몰라도 자기 마음을 원만하게 통합하고 구멍을 막고 지금의 괴로움을 극복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진찰실에서 만난 사람들도 그래왔습니다. 그들도 해결의 길을 찾았으니 여러분이라고 찾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 책에 대해서
우리는 흔히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져 지쳤을 때 ‘마음이 뻥 뚫린 것 같아’ ‘나 우울증인가 봐’라는 말을 한다. ‘살기 힘들다’ ‘허무하다’ ‘진정한 내 모습이 아닌 것 같다’ ‘상처 입었다’ ‘충족되지 않는다’ ‘갈 곳이 없다’ ‘아무도 믿을 수 없다’ ‘사라지고 싶다’는 등 꽤 심각한 표현을 쓰면서도, 대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자신도 알지 못하는 것이다. 흔히 쓰는 말들이지만 이를 이유로 병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의 저자는 정신과 의사가 된 뒤로 진찰실 안팎에서 ‘우울한 기분’을 호소하는 많은 젊은이들을 만나왔다. 그동안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그들의 말에서 증상을 유추하고 머릿속에 있는 진단 기준을 적용해 진단을 내리고 환자가 된 사람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일련의 작업을 해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저 말 없이 그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미니 우울증, 어덜트 칠드런, 자기중심, 은둔형 외톨이, 청소 못하는 여자, 연애 의존증, 인터넷 동반 자살, 스토커 같은 신조어들이 확산되는 동안 환자들이 갖고 있는 문제가 확실히 변했기 때문이다. 가면성 우울증부터 의태우울증까지 그 양상도 다양하다. 이제 그것을 기존의 정신의학 개념과 용어로 설명하고 치료하기는 어려워졌다. 정신의학의 기본인 ‘병’ ‘이상’과 ‘건강’ ‘정상’의 구별은 이제 거의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저자는 일단 이 점을 인정해야 ‘살기 괴롭다’ ‘힘들다’고 호소하는 젊은이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 이러한 ‘마음이 뻥 뚫린’ 것 같은 기분은 매우 주관적인 것이다. 다른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데 본인은 반복해서 힘든 경우가 많다. 객관적으로 보면 평균 이상으로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가난이나 질병 같은 현실적인 고뇌도 없으며 실제로 고독한 존재도 아니지만, 그들이 바라보는 세계는 고통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인생이란 괴로운 것일 뿐이고, 하루하루 심한 외로움과 분노를 느끼지 않는 날이 없다. “아무리 친구가 많아도 아무리 가진 것이 많아도 본인이 ‘외롭다’고 하면 그게 사실인 것이다.” 게다가 그 고통을 유발하는 구체적인 원인이 없는 만큼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점점 시름만 깊어질 뿐이다. 그 화살은 이따금 자기 주위에 있는 가까운 사람들이나 자기 자신에게로 향한다. 때로는 감정에 따라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까지도 저지르고 마는 것이다.

우울증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건ㆍ사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흔히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 감기처럼 누구나 쉽게 한 번쯤 걸리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쉽게 이겨낼 수 없는 병이기도 하다. 이 책은 특히 최근 많이 나타나는 “해리성 장애”에 집중한다. 다중인격으로 대표되는 이 해리성 장애, ‘장애’라고까지 할 수 없어도 ‘해리적’인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타인에게 자신을 맞추고 자기 안에 생겨난 양극성에 상처를 받는 것을 넘어서서 ‘두 개의 자신’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져 ‘어느 쪽이든 전부 나’라는 감각을 잃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해리란 이대로 가면 정신이 붕괴될 것이라는 사태에 직면했을 때에야 비로소 스위치가 켜지는, 이른바 최후의 매커니즘이다. 요즘에는 이 최후의 매커니즘에 손쉽게 도달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들에게 눈앞에 닥친 현실은 그 무엇보다 파국적이다. 해리는 저것에 직면하느니 차라리 비록 큰 문제가 일어난다 해도 인격을 몇 개로 쪼개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사태가 일어났을 때 인간이 선택하게 되는 사느냐 죽느냐 하는 비상 장치 같은 것이다.

저자는 현대인들의 이러한 양상을 ‘충족되지 않는 나, 상처받기 쉬운 나’ ‘몇 명의 나, 진짜 나’ ‘마지막 보루로서의 몸’이라는 세 형태로 나누어 진단하고 ‘자기회복을 위한 처방전’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많은 사례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진단’할 수 없는 사람들 | 1장 충족되지 않는 나, 상처받기 쉬운 나 | 2장 몇 명의 나, 진짜 나 | 3장 마지막 보루로서의 ‘몸’ | 4장 자기 회복을 위한 처방전 | 5장 우연과 필연 | 나가는 말 괴로운 삶을 멈추기 위해

저자소개

저자 가야마 리카는 1960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도쿄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정신과 의사이자 데즈카야마가쿠인 대학 인간문화학부 교수다. 집필 활동을 중심으로 서브컬처와 정신의학을 접목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심리학이 결혼을 말하다》《성공을 꿈꾸는 10대여 당당하라》《결혼, 달콤하고도 씁쓸한 유혹》《젊음의 코드를 읽는다》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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