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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은 왜 사라지는가

식량은 왜 사라지는가

  • 빌프리트 봄머트
  • |
  • 알마
  • |
  • 2011-07-29 출간
  • |
  • 376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525g
  • |
  • ISBN 978899496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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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식량문제에 관한 최고의 입문서!

무엇이 인류의 식량을 위협하는가

인류의 식량이 안전하게 확보되어 있던 시대는 이제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 2008년 세계 식량 시장에 닥쳤던 위기는 식량 부족 문제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세계는 인구 증가로 갈수록 더 많은 식량이 필요하지만, 농산물 수출국의 저장고는 점점 바닥을 보이고 있다.
세계 각국은 식량의 안정적인 확보를 어렵게 하는 수많은 위협 속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를 과연 부양할 수 있을까? 이처럼 오늘날 인류의 식량 확보를 위협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이 책은 그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식량문제가 이제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도 ‘안전지대’에 있지 않다. 동해안의 어종 변화라든지 열대지방의 ‘스콜’과 ‘우기’를 연상케 하는 국지성 호우나 긴 장마 등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와 직접적으로 맞닥뜨리기 시작했다.
인류의 식량 확보를 가장 강력하게 위협하는 것은 바로 기후변화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인간의 힘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 이로 인해 전 세계의 경작지는 큰 타격을 받고 있고, 곡물 수확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세계 식량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토양이다. 바람과 물 그리고 증가하는 염분화로 비옥한 토양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식량 생산 면적이 1인당 최소치인 1,400제곱미터 이하로 떨어진 곳도 있다.
관개농업과 무리한 지하수 채굴로 줄어드는 물 비축량 문제도 큰 골칫거리다. 아이러니하게도 물 비축량의 80퍼센트는 많은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도입한 관개농업 때문에 사라진다. 허술한 관리와 낡은 시설 때문에 농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증발해버리는 것이다. 세계 종자 콘체른의 고성능 작물로 인해 자취를 감추는 수많은 종과 품종 문제도 인류의 먹거리를 위협한다. 식량 안전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종의 다양성이 사라진다면 특정 종에 강한 병충해나 전염병이 퍼졌을 때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치명적일 것이다.
늘어나는 육식 욕구로 인간과 동물이 곡물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인간의 식량으로 사용해야 할 곡물이 소, 양, 닭 같은 동물의 사료로 사용된다는 뜻이다. 바이오 연료에 대한 갈망 역시 식량 시장을 위협한다. 점점 더 많은 경작지가 바이오 연료 작물 재배에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앞에서도 말했듯 인간이 먹어야 할 곡물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구 증가와 도시인구의 슬럼화 역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 슬럼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이 과연 상승하는 식료품 가격을 감당할 수 있을까? 비싼 식료품을 구하지 못해 일어난 멕시코와 아이티의 폭동은 식량문제가 곧 안전문제와도 직결된다는 것을 보여준 예다.
이처럼 수많은 위협 속에서 인류의 식량을 안전하게 확보하려면 지속적인 농업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금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형 식료품 콘체른의 로비와 선진국들의 이해관계에 맞물려 농업 연구비는 지속적으로 삭감되고 있다. 이는 개발도상국들의 연구 시설에 큰 타격을 준다. 다시 말해 돈벌이가 되는 곳에만 자금이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식량문제에 맞서 인류가 풀어야 할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이 모두가 시급한 문제다. 인류는 이 문제를 과연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에게 불리하게 흐르고 있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인류는 세계 식량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빌프리트 봄머트는 식량문제에 맞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사례들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케냐의 도시농업프로젝트와 인도의 혼농임업, 아이티의 새 텃밭 가꾸기와 부르키나파소의 물웅덩이, 베냉의 마니그리 마을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성공에는 시민단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제정치가 식량 문제에 무관심했을 때 시민단체들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세계 식량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저자는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의 살을 파고드는 가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이들에게 인류의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식량문제에 관한 모든 것(곡물, 육류, 양식어 및 기후, 토양, 물, 품종개량, 바이오 연료, 인구 문제 등)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그 핵심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려줄 것이다. 식량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입문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1. 곡창지대의 침체: 위기의 징조
|2. 기후변화: 포식하는 북반구, 굶주리는 남반구
|3. 토양 상실: 사라지는 경작지
|4. 물 전쟁: 물을 향한 세계의 갈증
|5. 늘어나는 입: 증가하는 세계 인구
|6. 육식 욕구: 여물통과 접시 사이의 경쟁
|7. 이농: 미래의 이름은 도시
|8. 생물 다양성 최악의 시나리오: 열다섯 종의 식물로 사는 세계
|9. 슈퍼 동물의 복수: 산업형 사육이 초래하는 위협
|10. 녹색혁명의 종말: 더 나은 혁명으로의 이동
|11. 가득 찬 탱크와 텅 빈 접시: 바이오 연료
|12. 쇠약해지다: 기아 퇴치를 위한 농업 연구
|13. 힘에 부치다: 세계 식량정책
|14. 새로운 수확이 필요한 세계: 다가올 21세기의 도전

|참고문헌 |약어표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빌프리트 봄머트는 독일 본대학교에서 농학을 공부했다. 1979년부터 서부독일방송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서부독일 라디오방송 최초의 환경편집부 부장이다. 몇 년 전부터 유전공학과 기후변화 그리고 세계 식량문제와 인구통계의 변화 등의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도서소개

배부른 세계의 종말, 그리고 식량의 미래

『식량은 왜! 사라지는가』는 식량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상을 여러 사례와 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인류의 식량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를 환경, 사회, 경제, 정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 책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경작지의 타격과 곡물 수확량 감소, 관개농업과 무리한 지하수 채굴로 줄어드는 물 비축량 등 실질적인 곡물 및 식량 획득에의 어려움과 소비자들의 육식 증가로 인한 곡물 전쟁, 대형 식료품 회사의 로비와 선진국들의 이해관계 등 외적인 문제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그리고 식량문제에 맞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사례들을 제시함으로서 대안을 살펴본다.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식량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면서 식량 문제에 대한 희망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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