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사상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한 눈에 살핀다!
조선 사회의 사상적 패러다임을 바꾼 철학 『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하는 실학사상』. 재야 학자 묵점 기세춘 선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실학사상 개론서로, 봉건 조선 사회를 혁신하고자 했던 선각자들의 고민과 사상을 총정리했다. 한백겸, 이수광, 허균, 김육, 김만중, 유형원, 이익,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정약용, 최한기 등 조선 실학자들이 남긴 글을 종교, 철학, 정치, 경제, 사회, 문학, 과학 등으로 정리하고 다시 주제별로 요약하여 분석함으로써 실학사상의 큰 줄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미시적 담론에 그치고 있는 실학 관련 자료가 아니라, 실학자들이 품었던 혁명적 사상을 총망라하여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짚어낸 이 책은 중세적인 성리학이 유일한 지배 개념이었던 시대에 실학사상이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 세밀하고 날카롭게 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