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비 오는 날의 오후

비 오는 날의 오후

  • 김연미
  • |
  • 연인M&B
  • |
  • 2017-05-20 출간
  • |
  • 239페이지
  • |
  • 141 X 211 X 20 mm /337g
  • |
  • ISBN 9788962531985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생명의 씨앗을 뿌린 곳에서 삶 전반에 대한 통찰”

『비 오는 날의 오후』는 김연미 시인의 일주일에 한 번 인터넷 신문인 『제주의 소리』에 실었던 <어리숙한 농부의 어리숙한 농사일기>다. “일 년 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에 관한 이야기. 집과 과수원 사이를 오가는 도로, 일하다 문득 올려다본 하늘, 더위를 피해 찾은 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비 오는 날의 오후도 소재가 되어 주었다. 그들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 속에 내가 끼어 있음으로 해서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는 작가의 말에서처럼 세상과의 소통을 통해 참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하고 있습니다.

“초보 농부의 일기는 밭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흙과 나무에서 시작된 관찰은 확산되면서 다양한 곳으로 퍼져갔다.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 평화와 공존, 존재에 대한 의문에 다가갔다. 숲에서 지역사회와 지도자를, 상품과 비상품으로 나누는 자본의 논리를, 팔린 과수원을 둘러싼 제도적인 감성을, 까마귀에서 고향을 잃은 토착민의 모습을 발견해 냈다. 생명의 씨앗을 뿌린 곳에서 삶 전반에 대한 통찰이 이어진 셈이다.”라는 문준영 『제주의 소리』 기자가 말해 주듯 우리 모두에 관한 참 행복에 대한 보편성을 획득하고 있는 김연미 시인의 이 산문집은 삶 전반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며 결은 차분하고 침착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 만난 고기처럼 농사보다는 자신의 성찰에 공들인 문장들이 주옥같다. 꽃 피어 열매 떨어질 때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건네는 생생한 자연의 언어를 들을 수 있어 기뻤다.”는 김정숙 시인의 말처럼 5월의 비 오는 날의 오후보다 더욱 푸르고 싱그럽게 다가오는 신간 산문집입니다.

목차

작가의 말 4

봄 - 갈들여질 수 없다
터전을 옮기다 14
덜어 냄의 시간 17
목련이 진들 20
더하기와 빼기 사이에서의 곡예비행 24
부르고 싶지 않은 이름이여 27
천남성이 있는 풍경 30
한라봉 꽃 솎아 내며 34
서천 꽃밭에서 이제랑 편히 쉬십서 39
오리 두 마리 42
길들여질 수 없다 46
사랑하면 알게 되는 것들 50
보리콩의 일대기 56
출근 시간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 60
남들만큼 사는 게 꿈 64

여름 - 한라봉 매달기
해체되는 비닐하우스 70
생말타기 74
삶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이유 80
나의 6차 산업은 가능할 것인가 84
제비, 집을 짓다 88
산수국 꽃이 피었습니다 92
사슴벌레 집으로 오다 96
안개 속으로 99
한라봉 매달기 102
어느 하늘 맑은 날의 한낮 106
소나기 110
비닐하우스 비닐을 다독이다 113
고구마 줄기처럼 116
숲에 깃든 하루 120
나무의 시간과 공간 124
여름나기 126

가을 - 제대로 익고 싶다
한라봉 발효액을 걸러내다 130
다시 잡초를 뽑다 133
추석맞이 대행사, 벌초 136
유기농을 꿈꾸며 140
의무를 다한 것들의 표정 143
가을 하늘 등지고 서서 146
쪽파 단상 149
태풍이 지나고 난 뒤 153
팽나무와 넝쿨, 그 애증의 관계 156
불꽃을 품고 와 여름을 불태우다 159
제대로 익고 싶다 165
무둥이왓 자화상 168
옛 이름과 새로운 이름 사이 171
샘은 내 가슴의 밑바닥을 흐르고 174

겨울 -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
또, 비! 182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비 오는 날의 오후 186
열풍기를 설치하다 189
상품과 비상품의 경계에서 192
좋은 품질을 위하여 196
오선지에 걸린 비둘기 199
금잔옥대에 술 한 잔 203
누가 내 삶을 편집하나 206
해가 저문다는 것 210
까마귀의 고향 213
겨울 억새 216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 219
돌담 사이 곤을동이 있었네 222
선물의 의미 227
그리운 별꽃 230
돌아가야 할 때를 알고 버티어 준 것들에게 233
연극이 끝나고 난 뒤 237

저자소개

저자 김연미는 서귀포시 토산 출생
2009년 『연인』에 시조로 등단
2010년 ‘역동문학상’ 우수상 수상
2014년 『바다 쪽으로 피는 꽃』 시집 출간
현재 , 회원

도서소개

어리숙한 농부의 어리숙한 농사일기, 김연미 산문집

『비 오는 날의 오후』는 김연미 시인의 일주일에 한 번 인터넷 신문인 『제주의 소리』에 실었던 <어리숙한 농부의 어리숙한 농사일기>다. “일 년 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일어났던 모든 일들에 관한 이야기. 집과 과수원 사이를 오가는 도로, 일하다 문득 올려다본 하늘, 더위를 피해 찾은 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비 오는 날의 오후도 소재가 되어 주었다. 그들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 속에 내가 끼어 있음으로 해서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는 작가의 말에서처럼 세상과의 소통을 통해 참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하고 있습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