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과 생각을 뚝딱뚝딱 표현하면 어떤 이야기 세상이 만드러질까? 『내가 쓰고 그린 책』은 아이들이 어떻게 이야기 세상을 만들어 내는지 보여줍니다. 만화와 그림책이 혼합된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엔리케타의 이야기와 에밀리아의 이야기가 뒤섞여 재미를 선사합니다.

『울타리를 넘는 방법이 하나일까요?』는 궁금증이 많은 아이가 궁금증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양들과 궁금이의 생각을 들여다보면서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하는 자세와 해법까지 간접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궁금이가 다양한 양들을 상상해 낸 것처럼 아이들은 더 기발한 방법으로 울타리를 넘는 양들을 상상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커다란 일을 하고 싶어요』는 아이가 ‘큰 고민’을 마주하게 된 순간을 세세하게 펼쳐놓았습니다. 아이는 어른들조차 어렵게 생각하는 모호하고 어려운 질문을 부모에게 던집니다. 부모의 망설임과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 하는 간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고민해 가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소곤소곤 마을에서 두근두근 마을까지 한걸음』은 평화라는 주제를 재미있는 스토리에 담아 완성한 책입니다. 함께 기쁨을 나눌 줄 알았던 사이좋은 두 마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다툼과 편견, 의심과 질투 등이 싹트자 평화를 깨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평화를 단단하게 해주는 사랑과 우정, 꿈을 통해 순수한 마음의 ‘다리’를 만들고 두 마을을 하나로 연결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