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만든 소시지』는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제와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주인공 폴은 자신에게 벌어진 문제를 고민하고, 깨닫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합니다. 이렇듯 이 책은 아이들도 충분히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고, 당당하고 멋지게 시련을 극복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스티커 토끼』은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을 지나친 채 '엉터리 딱지'를 붙이는 어른들의 모습을 단호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지적한다. 누군가를 대할 때는 쉽게 그 사람은 이럴 것이다 하며 딱지를 붙이지 말것을 당부하며, 사람에겐 여러 면에 여러 면의 색깔이 같이 있다는 걸 알아두라고 조언한다.
『뒤죽박죽 톱시와 터비』판타지 소설 <풀(Pool)>로 2008년 빅토리안 프리미어 상을 수상한, 저스틴 다스의 동화. 주인공인 톱시와 터비가 아기였을 때 뒤바뀌어 서로의 집에서 자라게 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흑백의 일러스트와 함께 재미있게 펼쳐진다. 과일박쥐 톱시는 과일을 싫어한다. 올빼미 터비는 지렁이와 벌레만 보면 질색을 한다. 톱시와 터비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쿵' 하고 회오리 바람이 분 어느날,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엄마아빠의 대반란』는 버릇없는 행동을 하는 테리와 해리에게 지친 엄마 아빠의 가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밥, 물, 옷, 머리핀, TV 늦게까지 보기, 산책하기, 아빠의 몸개그 등등 말한 하면 들어주는 엄마와 아빠. 약간 어려운 부탁은 살인 미소 한 방과 징징거리기 몇 번이면 해결된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 과연 테리네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생긴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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