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테 펜트의 동화『우리가 함께한 여름』. 성별, 인종, 직업 등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를 ‘인권 존중’이라고 말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 프랜치는 인간을 넘어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는 동물들을 이야기한다. 무시를 당하면서도 거듭 용기를 내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 세상을 바꾸는 힘을 알려줄 것이다.
캐나다 자작나무상 수상작『도전! 희망 신기록』.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을 겪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동생이 죽고 잭의 가족 모두 슬픔에 빠진다. 슬픈 어른들 사이에서 잭은 자꾸만 주눅이 들고, 눈치를 보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잭은 포기하지 않는다. 신기록 세우기라는 엉뚱한 방법으로 가족에게 웃음을 찾아 주려고 힘쓴다. 기네스북에 있는 신기록은 실패하지만, 잭의 따뜻한 마음이 가족에게 닿아 세계 최고의 아들이 된다.
『우리 안의 얼간이를 찾아서』에서 머피는 학교에 제출할 과학 과제 연구 주제를 ‘얼간이’로 정한다. ‘얼간이란 무엇일까?’, ‘멍청이와 얼간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어린아이도 얼간이가 될 수 있을까?’ 등 여러 질문과 가설을 놓고 구체적인 사례 연구에 들어간다. 과학적이고 획기적인 연구 보고서를 통해 각종 얼간이들의 행동 양상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처법을 알 수 있으며, 나아가 얼간이가 되지 않는 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인류 최초의 벽화 이야기』는 사람들과 소통할 줄 아는 진짜 리더십에 대해 들려주는 동화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러그는 자신의 재능을 꼭꼭 숨겨야 하는 아이입니다. 러그처럼 덩치도 작고, 새끼 마크라우케니아 한 마리 사냥하지 못하고, ‘그림 따위’나 그리는 소년은 ‘진정한 동굴 사나이’답지 못하다 여겼기 때문이죠. 결국 러그는 제대로 항변도 못하고 부족 마을에서 정글로 추방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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