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열아홉 번의 사랑

열아홉 번의 사랑

  • 윤단우
  • |
  • 로제타
  • |
  • 2015-12-21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9709543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6,500원

즉시할인가

14,85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8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서문 | 나는 발레에서 사랑을 배웠다

part 1 | 죽음을 통해 완성된 사랑
육신이 사라져도 내 사랑은 변하지 않아요 _ 지젤
그대 없이 홀로 남겨지느니 죽는 것이 더 나으리 _ 로미오와 줄리엣
죽음을 통해 완성된 사랑 _ 라 에스메랄다, 노트르담 드 파리
나라를 버리고 택한 사랑 _ 왕자 호동

part 2 | 나를 밟고 가세요 내 님이여
그대의 사랑은 그토록 가벼운 것이었나요 _ 백조의 호수
나를 밟고 가세요 내 님이여 _ 라 바야데르
나를 떠나야 그이가 행복할 수 있다니 _ 카멜리아 레이디, 마그리트와 아르망
사랑이 없다면 삶은 아무 의미가 없다 _ 안나 카레니나

part 3 | 나는 사랑했네 환상 속의 그녀를
나는 사랑했네 환상 속의 그녀를 _ 라 실피드
그녀가 인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_ 언딘, 인어공주
결혼식날 죽음의 신부가 될 줄이야 _ 아를의 여인
가질 수 없다면 파멸시키겠다_ 카르멘

part 4 | 사랑, 한순간의 기쁨일지라도
그대의 죄는 아름다운 것밖에 없다오 _ 마농
당신이 가는 곳이라면 죽음이라도 따르리라 _ 마이얼링
지나간 사랑으로 나를 흔들지 마세요 _ 오네긴
사랑, 한순간의 기쁨일지라도 _ 춘향

도서소개

사랑이란 누군가 다른 이에게 내 마음을 내어주는 것이며, 그 내어준 순간부터 나의 마음은 이미 내 것이 아니게 된다. 내 것이 아닌 마음에 불안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저자는 『열아홉번의 사랑』에서 그 당연한 불안에 대해 몸으로 고백한 19편의 작품을 담아냈다.
사랑을 시작할 때도 사랑이 끝났을 때도 나를 위로해준 건 발레였다.
막 시작한 사랑으로 심장이 쫄깃거릴 때, “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 하고 세상에 소리치고 싶어 마음이 부풀어오를 때, 떠나간 사랑으로 무릎이 꺾여 주저앉고 싶어질 때, 그럴 때마다 나는 마음을 애써 수습하고 발레를 보러 갔다. 발레 한 편을 보고 나면 곁에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의 존재가 더욱 크게 느껴지고, 세상이 다 끝난 것 같은 실연의 아픔도 위로가 되었다.
-서문 중에서

《지젤》의 지젤,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백조의 호수》의 오데트, 《라 바야데르》의 니키야, 《오네긴》의 타티아나, 《카멜리아 레이디》의 마르그리트… 그들은 모두 사랑에 빠져 있는 우리 모두의 또 다른 얼굴이다.

우리는 발레 하면 맨 먼저 하얀 클래식 튀튀를 입은 무용수들이 다리를 찢거나 높이 들고, 무대 위에서 뛰고 돌고 날아오르는 모습을 자연적으로 떠올린다. 그래서 발레를 점프나 회전 같은 무용수의 기교에 의존해 이해하려고 하는데, 그러다 보면 정작 작품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무용수는 몸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지 놓치기 쉽다. 그러고는 ‘대사도 없는 발레를 무슨 재미로 봐?’ 하는 선입견으로 돌아가버리고 만다. 《백조의 호수》나 《호두까기 인형》 같은 클래식발레의 제목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익숙하지만 정작 공연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천근만근처럼 무겁기만 하다.
발레마니아이자 무용전문지 기자로 발레 공연장을 누벼온 저자가 쓴 이 책은 어려운 발레용어들을 외워가며 발레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아닌 ‘사랑’을 통해 발레를 ‘읽는’ 책이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연재하다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작가블로그로 이사해 1년여 연재하던 글을 모아 사진과 그림을 더해 내용을 꾸몄다. 발레를 “사랑의 가장 극적인 표정을 드러내는 예술”이라고 정의하는 저자는 혼탁한 세상 속에 찌든 현대인들이 극단적일 만큼 드라마틱한 발레 속 사랑이야기를 통해 순수함을 되찾고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지젤》이나 《백조의 호수》 등 클래식발레를 대표하는 작품들부터 《오네긴》이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드라마발레의 명작, 《왕자 호동》과 《춘향》처럼 한국적 오리지널리티를 갖는 창작발레에 이르기까지, ‘사랑’을 주제로 한 19편의 작품을 가려뽑아 사랑에 휘둘리는 인간의 연약한 마음을 통찰했다. 《오네긴》이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원작이 있는 작품은 원작에 대한 이야기와 발레가 아닌 다른 장르로는 어떻게 각색되었는지 함께 다루어 ‘겹쳐 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과 엄재용,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과 전 수석무용수 김주원, 국립발레단장이 된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강수진을 비롯해 오렐리 뒤퐁, 로베르토 볼레, 알리나 코요카루, 폴리나 세미오노바, 마레인 라데마케르 등 세계 유수의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무용수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건 보너스다.

출판사 리뷰

“발레는 사랑의 가장 극적인 표정을 보여주는 예술”

사랑이란 누군가 다른 이에게 내 마음을 내어주는 것이며, 그 내어준 순간부터 나의 마음은 이미 내 것이 아니게 된다. 내 것이 아닌 마음에 불안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저자는 이 책에 그 당연한 불안에 대해 몸으로 고백한 19편의 작품을 담아냈다. 고백의 형식은 발레라는 몸의 예술을 빌었으나 그 뿌리는 문학에 있다. 《백조의 호수》나 《지젤》처럼 발레가 오리지널 창작 작품인 경우도 있지만 책에서 다루고 있는 작품 대부분은 《노트르담 드 파리》, 《안나 카레니나》, 《카르멘》, 《오네긴》, 《마농》 등과 같이 사랑에 빠진 인간의 마음이 어디까지 다다를 수 있는지 파헤친 문학사의 걸작들이다. 발레의 극적인 언어를 문학의 감수성으로 읽어낸 저자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Q: 책에 ‘사랑으로 발레를 읽다’라는 카피가 나오더군요. 발레를 ‘읽는’다는 접근이 신선한데요, 책을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사실 발레는 ‘읽는’다기보다 ‘보는’ 예술이죠. 그러니 이 책은 엄밀히 말하면 ‘발레’를 읽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읽는 책입니다. 발레공연을 볼 때는 무용수의 아름다운 몸짓에 감탄하며 보게 되지만 보고 나서 마음에 오래 남는 것은 그 몸짓이 전하는 감정이죠. 이 책은 그러한 감정의 원형을 찾아가는 길에서 쓰게 된 책입니다. 사랑에 빠진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불안에 취약한지, 그 불안이 인간을 어떻게 추락시킬 수 있는지, 그러한 마음 밑바닥에서 사랑은 어떻게 또 피어나는지 등등. 말하다 보니 카피를 정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랑으로 발레를 읽는 게 아니라 발레로 사랑을 읽는 것이니 말예요. 발레는 사랑을 읽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