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과학 인문학으로의 초대

과학 인문학으로의 초대

  • 노에 게이치
  • |
  • 오아시스
  • |
  • 2017-05-29 출간
  • |
  • 328페이지
  • |
  • 145 X 205 mm
  • |
  • ISBN 9791185952789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과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꿔왔고, 어떻게 바꿀 것인가?”
역사, 철학, 사회학을 관통하며 입체적으로 보는 교양과학 입문서


역사와 철학, 사회학이라는 세 가지 기둥으로 이루어진 책을 읽다보면 과학의 중요사건과 인물이 시간 순에 따라 한눈에 파악되면서 과학철학과 과학사회학이 발전할 수밖에 없던 과정이 저절로 그려진다. 과학사의 빛나는 중요사건을 디딤돌 삼아 풍성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는 가운데, 그 스토리가 역사적 맥락에서 어떤 의의를 가지는지 자세하게 짚어줌으로서 과학의 전체적인 흐름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요한 내용은 모두 다루면서도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고, 문장은 간결하면서도 명료해서 술술 읽힌다. 과학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이에게는 기존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초심자에게는 꼭 알아야 할 기본을 제대로 파악하기에 좋은 책이다. 좀 더 입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과학을 알고 싶은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분량은 가볍지만 내용은 풍성하고, 문장은 명료하다.”
일본 과학철학의 일인자가 안내하는 지의 향연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1부(1장~6장)에서는 17세기에 일어난 ‘과학혁명’에 초점을 맞추어 고대와 중세를 지배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관을 극복하면서 어떤 식으로 근대과학이 탄생했는지 과학사의 시점에서 살펴본다. ‘과학’이라는 용어의 어원을 유추해가는 것부터 시작해 코스모스의 붕괴, 자연의 수학화, 기계론적 자연관을 낳는 과학혁명으로 연결되었는지 살펴보며 19세기 들어 과학자가 하나의 사회계층을 이루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과학철학의 2부로 넘어간다.

2부(7장~12장)에서는 근대과학의 방법론과 이론적 구조를 과학철학의 관점에서 해명한다. 특히 20세기에 등장한 과학철학의 여러 사조 간에 벌어진 치열한 논쟁을 되돌아보며 과학이라는 지적 활동의 본성을 밝혀본다. 연역법, 귀납법, 가설연역법과 같은 방법론이 과학에 기여한 일정 역할과 동시에 과학의 인식론적 기반을 되묻는다. 이 과정에서 논리실증주의와 비판적 합리주의, 콰인의 지식 전체론과 쿤의 패러다임론을 통해 과학사회학적 접근 필요하게 된 역사적 맥락과 함께 과학이라는 지적 활동의 본성을 밝힌다.

3부(13장~15장 및 보충하는 장)에서는 19세기의 제2차 과학혁명을 통해 과학의 ‘사회적 제도화’가 진행되는 과정, 과학과 기술이 결합하여 ‘과학기술’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과학사회학의 관점으로 알아본다. 동시에 과학이 사회 시스템에 편입됨으로써 필연적으로 ‘사회적 실천’이라는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는 점, 다시 말해 과학기술 첨단화와 사회적 리스크(risk, 위험)의 증가가 동전의 양면이라는 점에 근거하여 과학기술에 요구되는 ‘윤리’와 ‘사회적 설명 책임’을 현대적인 시점으로 살펴본다.

보충하는 장에서는 원전사고 이후의 과학기술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미국의 물리학자 앨빈 와인버그의 ‘트렌스과학’과 울리히 벡이 제기한 ‘리스크 사회’라는 개념을 설명하며 현대사회와 뗄 수 없는 과학으로 인해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할 것을 촉구한다.

이렇게 과학을 역사, 철학, 사회학의 세 가지 관점으로 고찰함으로써 근대과학의 ‘성립’, ‘방법적 특징’, ‘과학기술과 사회의 이상적인 관계’를 알아보고 최종적으로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현실의 예를 통해 “과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은 무엇을 바꾸었고, 무엇을 바꿀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의 해명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만약 이제까지 과학이 재미없었다면,
그건 충분히 가까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채로운 과학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

과학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고,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명확히 이해하려면 거대한 지적 변혁이라 할 수 있는 과학혁명의 진행 과정을 역사적으로 되짚어 봐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사(History of Science)’를 알아야 한다. 또한 과학이라는 지적활동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과학 이론의 경험적 기반, 논리적 구조, 이론 전환의 메커니즘 등을 해명하는 ‘과학철학(philosophy of science)을 살펴본다. 오늘날의 과학은 기술과 결합하면서 환경 파괴, 유전자 조작, 뇌사 장기이식,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 현대사회에 좋은 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한 과학과 사회의 관계, 혹은 과학자의 연구개발에 관한 윤리 규범을 논하고자 한다면 과학사회학(Sociology of Science)과 과학기술사회론(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을 알아야 한다.

역사와 철학, 사회학이라는 세 가지 기둥으로 이루어진 ‘과학인문학으로의 초대’에 기꺼이 응해보자. 세상을 이해하는 입체적인 시선을 또 하나 가지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노에 게이치(野家啓一) 는 1949년 일본 센다이 시에서 태어났다. 일본철학회 전 회장이며 현재 일본 도호쿠대학교 총장특명교수다. 전공은 과학기초론과 철학으로, 근대과학의 성립과 전개 과정을 과학 방법론의 변천과 이론전환 구조 등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 있다. 주된 저서로는 《이야기의 철학》(김영주 옮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9년), 《현상학사전》(공편저, 이신철 옮김, b, 2011년), 《언어행위의 현상학》(국내 미출간, 게이소쇼보, 1993년), 《무근거에서 출발》(국내 미출간, 게이소쇼보, 1993년), 《역사를 철학하다》(국내 미출간, 이와나미서점, 2007년), 《과학의 해석학》(국내 미출간, 고단샤 학술문고, 2013년), 《패러다임이란 무엇인가》(국내 미출간, 고단샤 학술문고, 2008년) 등이 있다. 1994년에 제20회 야마자키상을 받았다.

도서소개

『과학 인문학으로의 초대』는 일본과학철학의 일인자가 역사, 철학, 사회학의 관점을 통해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입체적으로 대답하는 책이다. ‘과학’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부터 시작해 ‘동일본대지진’이라는 최근 이슈까지, 과학의 변천사를 한눈에 조망하면서 “과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과학혁명의 진행 과정을 역사적으로 되짚어 보는 ‘과학사(History of Science)’, 과학이라는 지적활동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과학철학(philosophy of science), 20세기 이후 큰 의미를 지니는 과학과 사회의 관계, 혹은 과학자의 연구개발에 관한 윤리 규범을 논하는 과학사회학(Sociology of Science)이라는 세 가지 관점으로 입체적으로 보는 교양과학 입문서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