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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재발견 (2)

영국인 재발견 (2)

  • 권석하
  • |
  • 안나푸르나
  • |
  • 2015-12-07 출간
  • |
  • 591페이지
  • |
  • ISBN 979118655906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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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국인들의 여러 얼굴

[Keyword 1: 기네스북] 빅토리아 정신이 탄생시킨 가장 별난 책 11
《기네스북》이 환갑을 맞기까지 / 등재 절차도 기네스 감 / 《기네스북》 정신은 대영제국과 통한다 / 《기네스북》에 오른 별별 기록들 / 《기네스북》 기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
[Keyword 2 : 영국 축구] 영국인의 못 말리는 축구 사랑 2 1
승패를 떠나 축제로 자리 잡은 FA컵 / 못난 자식에게 정이 가는 법 / 신혼여행보다 축구가 먼저 / 이 정도는 되어야 광팬
[Keyword 3 : 원칙주의] 지독한 원칙주의자들이 있어 영국은 믿음직스럽다 31
영국을 이끄는 힘은 원칙과 규칙 / 끈기와 노력으로 진실 찾은 힐스버러 그룹 / 힐스버러 그룹의 최종 보고서 / “이 정도면 괜찮아”라는 말은 용납 불가 / 20년 만에 실현된 정의 /사회가 할 수 없다면 시민이 직접 나선다
[Keyword 4 : 군인 또는 군인정신] 전쟁 희생자를 소중히 기억하는 나라 4 3
살아 돌아오지 못한 전우를 기리며 / 기념물과 기념비로 역사를 이어 가다 / 고양이부터 도망자까지 추모하는 나라 / 실질적인 보상도 잊지 않다
[Keyword 5 : 런더너] 살인 물가에도 런던에 살고 싶은 이유 5 3
추가수당에도 런던 살기가 싫다는 공무원들 /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 집값은 그야말로 초현실적 / 살인 물가 속 런너더가 사는 법 / 그럼에도 런던을 사랑해야 할 이유
[Keyword 6 : 왕실 외교] 여왕의 특별한 초대는 실속 있는 장사 6 5
여왕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하다 / 1년에 2번뿐인 초대 / 기억에 남는 왕실 프리미엄 / 만들어낸 권위는 인정받지 못한다

문화예술에 깃든 가장 영국적인 것

[Keyword 7 : 펭귄북] 영국인의 삶에 혁명을 일으킨 아주 작은 책 7 7
세상을 뒤집은 보급판 문고의 탄생 / 영국인의 삶을 바꾼 펭귄북 / 담배 한 갑,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얻은 지식 / 펭귄북에 대한 영국인들의 유별난 사랑
[Keyword 8 : 이코노미스트] 디지털 시대에도 질주하는 종이 잡지 88
무인도에서도 세계를 꿰뚫게 하는 주간지 / 롱런의 비결 / 독자를 분석적 비평가로 만드는 기사 /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성장 중 / 역대 편집장들로 살펴본 잡지 성향
[Keyword 9 : 왕립예술원] 247년간 영국의 여름 문화생활을 책임진 전시회 1 02
10만 파운드 작품과 500파운드 작품이 어깨를 나란히 하다 / 악동 예술가가 기획한 색다
른 2015년 여름 전시회 / 모든 작품을 열린 마음으로 / 후원과 기부의 힘으로
[Keyword 10 : 뱅크시] 얼굴 없는 거리의 팝 아티스트 1 11
전 세계 거리에 낙서하는 예술가 / 블랙유머로 세상의 권위에 도전하다 / 거리 낙서에 공인이 왜 필요해? / 25년 동안 베일에 싸인 화가
[Keyword 11 : 테이트모던] 불 꺼진 발전소, 영국 현대미술을 밝히다 1 21
테이트모던의 성공을 이끈 획기적인 전시 / 현대자동차가 86억을 후원하는 터바인 홀 프로젝트 / 예술품을 담는 파워 하우스 설계의 철학 / 도난당한 그림도 다시 사들이는 관장의 추진력
[Keyword 12 : 터너상] 올해 최고의 예술가는 누구인가? 133
런던, 아트스쿨, 터너상이 모여 현대미술을 완성하다 / 도발적이고 기괴하기까지 한 작품들 / 가장 영국적인 시각예술상 / 터닙상으로 터너상을 비꼬다
[Keyword 13 : 월드컵 축구] 축구 종주국을 위한 변명 1 44
반드시 이탈리아가 이겨야 한다 / 월드컵에만 가면 힘을 못 쓰는 이유 / 야성미를 잃은 야생마의 최후 / 경기 결과에 엇갈린 희비
[Keyword 14 : 소치 동계올림픽] 점잖은 BBC도 춤추게 한 값진 메달 1 55
무관심할 수밖에 없는 이유 / 90년 동계올림픽 참가 역사를 새로 쓴 제니 존스 / 경기 중계도 영국인다워야 / 푸틴과 그의 친구들만 흥겨웠던 잔치

냉철한 실용주의자들이 만드는 사회

[Keyword 15 : 선진국] 영광은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 영국이 선진국인 까닭 1 65
올림픽 순위보다 인권이 우선 / 일류 국가가 갖춰야 할 것들 / 원칙 고수는 공평히, 공정히 / 선진국이 짊어져야 할 짐과 영광
[Keyword 16 : 신장 옵트아웃] 차원 다른 신장기증이 전하는 감동 1 74
순수 장기기증자가 늘고 있다 / 과연 신장기증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 내 신장으로 누군가 건강하게 살 수만 있다면 / 고귀한 일에 앞장서는 사람들 / 생명을 살리는 옵트 아웃
[Keyword 17 : 영어] 각 나라에 맞게 옷을 바꾸는 영어 발음 1 84
영국인 3퍼센트만 표준영어를 쓴다고? / 영어 발음이 나쁜 게 아니라 다를 뿐 / 영어책에 안 나오는 영어가 더 많아 / 끊임없이 변화하는 영어의 현주소
[Keyword 18 : 표준어] BBC 아나운서가 사투리를 쓴다고? 194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표준어 / 계급별로 달랐던 발음조차 경계 희미해져 / 보통 사람들의 세상, 평범한 말이 인기
[Keyword 19 : 인간 존엄성] 영국에

도서소개

30여 년간 영국에서 살아온 저널리스트가 52개 키워드로 읽어낸 영국과 영국인의 모습은 성공한 산업화의 성장통에 시달리는 대한민국과 묘하게 겹쳐진다. 정치, 사회제도부터 문화예술까지 풍부한 지식으로 해석한 각 영역의 현상 및 사건에 대한 깊이 있는 진단은 지적 즐거움을 안겨주며, 나아가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의 해결단서를 제시한다.
52개의 키워드로 읽어낸 영국과 영국인 이야기
과한 돈이 들지 않는 정치를 하고, 세계 문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영국의 힘’에 대한 비밀을 재영 저널리스트 권석하가 밝힌다.

재영 저널리스트 권석하의 영국과 영국인에 대한 이야기가 《영국인 재발견2》으로 묶여 다시 나왔다. 전작 《영국인 재발견》과 합하면 천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 두 권의 책은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삼아 인물과 문화·사회사를 탐구하는 책으로 국내에서는 드문 규모로 호기심 많은 독자들을 압도한다. 영국은 막강한 해군력으로 세계를 제패했던 국가이며, 민주적인 정치제도와 산업화의 완수를 통해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길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먼저 걸어왔다. 과학이나 문화면에서도 초 인류의 국가임으로 살펴야할 인물도 사건도 많은 나라이다. 하지만 사람이 사는 곳이니 이 나라에도 수많은 문제들이 산적해있다. 정치와 경제, 문화의 이면에서 나타나는 현실에 대한 고뇌들은 하나같이 우리와 닮아 있거나, 면면을 살피면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요소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지닌 수많은 정보와 얘깃거리는 읽기 좋은 단순한 흡입력을 뛰어는 가치와 매력을 가진다.

오늘의 영국, 다양한 얼굴을 담다.

오늘날 영국을 대표한다는 인상을 받는 몇몇 이름들은 작은 우연에서 시작했지만 깊숙이 들여다보면 문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사회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기네스북은 이제는 캐나다로 넘어갔지만, 아일랜드의 맥주로 유명한 기네스의 휴즈 비버경의 술자리 내기에서 시작해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진다. 여기에는 무료한 일상에서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는 것을 좋아하는 영국인 특유의 감성이 담겨있다. 펭귄북도 마찬가지다. 지식습득에 목마른 독자를 대상으로 값싸고 질 좋은 책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통해 세계적 출판사를 길러내기도 한다. 이름 없는 예술가들에 대해서 영국인들은 일반 국민이나 행정가들이 사랑하고 지원하는 데 아끼지 않으며, 이를 통해 세계 시장의 중요한 모델이 되며, 큰 성공을 이룬다.

정치, 우리가 생각할 많은 문제들

2015년 5월 영국의 총선 전 《영국인 재발견2》의 저자는 4선 위원이자, 에너지기후변화장관을 맡고 있는 에디 데이비를 만난다. 일면식이 없던 저자는 평당원인 자신의 전화번호가 에디 데이비의 휴대폰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것에 대해서 놀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에디 데이비는 자신의 사무실로 저자를 초대한다. 특별한 업무가 없으면 관용차를 타지 않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그의 사무실은 중산층도 잘 살지 않는 테라스하우스다. 14년이 넘은 1600cc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는 그가 4선 의원이 된 것은 돈을 많이 써서가 아니라, 지역구의 주민들과 지구당원들과 함께 문제들을 숙고하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영국정당의 지구당이란 중앙당이나 현역위원, 지구당 위원장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당의 평당원을 위해 존재했으며 이런 지구당원의 의지에 따라 국회위원 후보를 뽑아 선거에 나간다. 이런 구조는 정치를 하는데 돈이 제일 중요하다는 우리들의 현실 인식과는 동떨어진 모습이다.

먼저 실천하고, 겪고, 개혁하기 시작한 영국

지난 대선, 또 서울시장 재선거를 통해 우리 사회의 커다란 쟁점이 되었던 복지의 문제에서 영국은 매우 앞서간 나라다. 근래 들어 영국은 과반의 지지를 얻은 보수당의 복지 축소 계획으로 여간 시끄럽지 않다. 120억 파운드를 줄이는 복지축소법은 국민과 정당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의미로 ‘신계약’이라고까지 불린다. 보수당의 주장이지만 지난 노동당 정권시절 ‘퍼주기식’ 불공정 복지를 통해 영국의 국고가 바닥났다는 주장이 선거를 통해 지지를 받는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복지에 길들여진 국민들은 일을 할 의욕마저 잃고 실업자로 전락해 살아가고 있다고 보수당은 주장한다. 오늘날 한국사회가 영국의 복지의 수준에 나란히 놓여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복지 정책은 더 나아가야할 정책이다. 다만 영국과 같은 나라의 정책과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하고 방향을 점검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인 재발견2》은 《영국인 재발견》과 함께 영국의 속살을 제대로 보여준다. 그 범위도 다양해 비틀즈나 축구 사랑과 같은 가벼움에서부터 정치, 복지 문제 등에 이르는 무거움까지 종횡무진한다. 또 역사 속 ‘한국과 영국의 관계’같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주제까지 신선한 주제들 속에 엄청난 정보와 이야기 거리를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영국이라는 나라를 제대로 알고, 오늘날 우리 사회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올바른 판단을 비교할 기회를 가지길 기대한다.

책속으로 추가

p285
그는 그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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