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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의 농도

중독의 농도

  • 김민령 , 김봉래, 김학찬, 송미경, 오문세, 장은선, 전삼혜 지음 | 유영진 (엮음)
  • |
  • 문학동네
  • |
  • 2015-12-11 출간
  • |
  • 196페이지
  • |
  • ISBN 97889546387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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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김민령 「별것도 아닌 일」
김봉래 「7」
김학찬 「①②③④⑤」
송미경 「노래가 시작되고」
오문세 「공기 중독자들」
장은선 「지킬의 비극」
전삼혜 「Run, Run Away」

도서소개

청소년 테마 소설『중독의 농도』.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구성하는 주요 화두를 중심으로 소설을 엮었다. 이번에 새롭게 주목한 주제는 ‘정체성’과 ‘중독’이다. 다양한 색채의 단편들은 예민한 감각으로 독자들과 교감하며 우리 청소년문학의 스펙트럼을 한결 풍성하게 할 것이다.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구성하는 몇 가지 원소들에 대한 탐구
‘청소년 테마 소설’

문학동네는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구성하는 주요 화두를 중심으로 ‘청소년 테마 소설’ 세 권을 엮어 지난해 출간한 바 있다. ‘청소년 테마 소설’은 청소년문학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 작가들, 신선한 발상과 진솔한 화법으로 청소년문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신예 작가들, 그리고 청소년문학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양분삼아 10년간 활발히 현장비평을 해온 비평가 유영진이 자기 삶의 주체로서의 청소년에 대해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다. “도대체 걘 나한테 왜 그러지?” “어쩌자고 난 이렇게 생겨 먹었을까?” “오늘 학원 빠지고 싶은데 무슨 핑계거리 없나?” 하는 일상의 고민부터 더 넓은 세계로 나가는 문턱에서 찾아드는 묵직한 질문들에 이르기까지, ‘관계’ ‘미래’ ‘콤플렉스’를 주제로 한 『관계의 온도』 『내일의 무게』 『콤플렉스의 밀도』는 누구도 정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질문들에 닿고자 한 소설적 교감의 시도로써 독자의 마음을 두드리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새롭게 주목한 열쇳말은 ‘정체성’과 ‘중독’이다. 『존재의 아우성』 『중독의 농도』에 실린 다양한 색채의 단편들은 예민한 감각으로 독자들과 교감하며 우리 청소년문학의 스펙트럼을 한결 풍성하게 할 것이다.

‘청소년 테마 소설’의 작품들은 청소년 여러분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교훈을 전해 주려 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고민하고 있거나 앞으로 마주하게 될 문제들이 우리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지 세심히 짚고, 과연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지하게 묻고 있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여러분의 삶, 여러분이 겪지 않은 삶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하고 즐겁게 읽어 주면 좋겠습니다.
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 중독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에 조금씩 중독되어 있다. 정도나 양상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흔히 무언가에 중독되었다고 하면 비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학습이나 진학에 관계없는 무언가에 눈길을 두면 각종 규제와 금지의 잣대를 들이밀고 본다. 통제 속에 갇힌 청소년들은 경험 그 자체를 즐겨볼 기회를 잃어가고 있고 자연히 스스로를 언제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 알기 힘들다. 일탈과 쾌락의 포로가 되기 쉬운 청소년기, 중독이란 무엇이고 중독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제대로 들려줄 문학작품이 필요하다.
김민령 김봉래 김학찬 송미경 오문세 장은선 전삼혜가 꾸린 『중독의 농도』는 강렬하고 실험적인 서사로 청소년 독자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할 단편들로 채워져 있다. 일곱 명의 작가들은 중독이라는 공통테마에 머리를 맞대되, 깊은 주제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군상을 제시함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저마다의 돌파구를 냈다. 독자들은 이들이 낸 길을 따라 자기를 반추함으로써 스스로를 불안하게 하거나 의지를 약하게 하는 어떤 것을 가려내고 짚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중독은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슬픈 숙명이 아니라 통제하고 조절하며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인간은 쉽게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냉정하게 인식하고, 자신을 즐겁게 하는 대상이나 행동과 나 자신 사이에 적절한 거리와 균형을 유지하는 거지요.
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수록 작품 소개

「7」 김봉래 : 휴대폰의 전파 수신 막대는 신호 없음으로 표시되고 와이파이도 불통이다. 영화 티켓을 예매하려면 극장에 가서 줄을 서야 하고 할 말이 있으면 집으로 전화를 걸거나 찾아가야 한다. 불현듯 시작된 통신 장애는 7일간이나 계속되고, 그사이 민수는 여자친구 정화와 기념일을 맞아 고대해온 데이트를 하게 된다. 하지만 정화는 마음이 다른 어딘가에 가 있는 듯 무표정한 얼굴. 정화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민수의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하다. 네트워크를 타고 거미줄처럼 빈틈없이 우리들 사이를 메웠던 말들, 그것이 없다면 우리의 알량한 관계는 한순간 와르르 무너져 버리고 말까? 통신 장애로 말미암은 불편함은 우리네 관계에 대한 불안과 집착을 보여준다.

「①②③④⑤」 김학찬 : 주인공 ‘나’의 취미는 시험, 특기도 시험이다. 공부하는 것은 싫지만 시험은 좋다. 아니 즐겁고 짜릿하기까지 하다. 친구들의 답이 없는 싸움보다는 ‘나’는 확실한 답을 가진 객관식의 세계를 사랑한다. ①번이 답이라면 ②번은 답이 아니고, ①번과 ②번이 답이 아니라면 답은 ③, ④, ⑤번 중 하나인 세계. ‘나’의 강박적이고 파편적인 내면이 독특한 구성과 작가 특유의 날렵한 문체로 전개되고, 충격적인 반전을 안은 아픈 결말로 매듭된다.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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