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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명작

사라진 명작

  • 엘리스 브로치
  • |
  • 사파리
  • |
  • 2011-04-20 출간
  • |
  • 460페이지
  • |
  • 153 X 220 X 30 mm /671g
  • |
  • ISBN 978896480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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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도둑맞은 명화를 쫓는 긴장감 가득한 미스터리
작가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배경으로 독일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뒤러와 그의 그림을 가지고 흥미진진하면서도 비밀스런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불굴의 의지>, <정의>, <절제>, <신중> 이 네 가지 덕목 그림은 비록 작가가 만들어 낸 허구지만, 마치 눈앞에서 그림을 감상하듯 생생하고도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딱정벌레가 그린 소묘, 대가 뒤러가 그린 세기의 명화, 미궁의 도난 사건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위조를 선택하기까지 숨 돌릴 틈 없이 펼쳐지는 제임스와 마빈의 모험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박진감을 선사한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진심을 담은 몸짓으로 대화를 나누고, 실마리를 찾고, 미술관과 뉴욕 시내를 활보하는 마빈과 제임스의 활약은 정말이지 지루할 틈이 없다. 결국 마빈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원작을 되찾는데, 제임스조차 마빈이 어떻게 그림이 있는 곳을 알아냈는지 끝까지 모른다는 점에서 독자와 마빈만의 비밀이 생긴 것이며, 이는 이 책의 또 다른 묘미이다.
또한 이야기의 배경에 깔려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르네상스 시대, 명화, 그림 위조 등의 설명들은 독자가 미술에 대한 소양이 깊지 않고 뒤러를 모를지라도 전혀 문제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이야기 속에 적절하게 녹아 있어 이러한 기본 지식이 없는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선사한다.

기발한 상상력이 만들어 낸 사랑스런 캐릭터
《사라진 명작》은 독자를 끌어들이는 흡입력도 대단하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책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다. 작가는 화장실 세면대 속으로 콘택트렌즈를 잃어버렸을 때 자그마한 벌레가 그 안으로 들어가 콘택트렌즈를 꺼내 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했고, 바로 그날 밤 이 책의 첫머리를 완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작가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정말 재미있는 상상력을 발휘한다. 바로 세밀화를 그리는 딱정벌레이다. 게다가 위대한 화가 뒤러와 견줄 만큼 대단한 솜씨를 지닌 딱정벌레라니, 독자를 단박에 매료시키는 사랑스런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세면대 하수관, 싱크대 아래의 음습한 벽면, 가방 주머니 속, 거북이 사는 수족관 물속 등 인간으로서는 접근이 불가능한 소소한 공간들이 무궁무진한 모험의 세계로 탈바꿈하는 설정 또한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진정한 우정에 대한 작은 깨달음
이 책을 아우르는 가장 큰 주제는 제임스와 마빈의 우정이다. 그러나 이 부분은 썩 반갑지도 흥미롭지도 않다. 어린이·청소년 문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간과 동물의 소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임스와 마빈이 인간과 벌레의 경계를 넘어 진정한 친구가 되는 모습이 너무나 섬세하게, 현실감 있게 그려져 있어 실제 뉴욕 어딘가에 마빈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예기치 못한 감동에 마음이 젖어든다.
제임스와 마빈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를 변화시킨다. 늘 조용하던 제임스는 좀 더 밝고 활달해졌으며, 당연히 받았어야 할 가족의 관심과 사랑도 맛보게 된다. 마빈은 바깥세상에서 딱정벌레로서는 경험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을 겪으면서 자신 안에 숨겨져 있던 재능을 발견하고, 무엇보다 제임스가 자신을 가장 좋아하는 대상으로 선택해 주었다는 행복감을 누린다. 제임스와 마빈은 한바탕 소동 속에서 자신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탐색하고 확인했으며 이로써 자신의 정체성에 확신을 얻고 훌쩍 마음의 키가 자랐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눈여겨볼 대목은 바로 마빈과 제임스가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이다. 어쩌면 독자들은 마빈이 인간의 언어로 제임스와 이야기하는 모습을 상상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마빈은 인간의 말을 알아듣기는 하지만 입으로 말할 수는 없다! 처음에는 과연 마빈과 제임스가 어떻게 우정을 쌓아 가고, 어떻게 도둑맞은 그림을 찾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지만, 독자들은 ‘진정한 친구끼리는 큰 소리로 말할 필요가 없고, 어떤 상황에서든 서로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우정은 말로 묘사할 수 없는 불꽃처럼 튀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완전히 낯선 상대한테서 자신과 비슷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 행복하고 운 좋은 우연’이라는 마빈의 말을 들으며 금세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딱정벌레와 소년의 따뜻한 교감을 통해 서로 다른 개체, 자신과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 누군가와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우정을 나눌 수 있음을 일깨우고 있다.

딱정벌레의 눈으로 본 인간 세상
작가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딱정벌레의 눈으로 인간 세상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처럼 종종 나와 다른 공간에서 다른 생각을 가진 누군가가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이 참인 경우가 많다. 인간이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왁자지껄하고 정의감 넘치는 마빈의 가족과 친척들은 인간을 향해 연신 코웃음 치고, 빈정거리고, 심각한 얼굴로 엉뚱한 소리를 연발하는데, 이 말 속에는 허를 찌르는 진실이 담겨 있다.
독자들은 자신의 생각과 방식을 강요하는 제임스 엄마, 재능과 재력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폼퍼데이 씨, 딱정벌레보다 훨씬 긴 시간을 살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끝없이 욕심을 부리는 그림 도둑 데니에게 우리의 모습을 투영하면서 인간과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작가는 우리 삶을 깊이 통찰하고, 보다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그려 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언론의 찬사

브로치는 늘 매력적인 소재로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꾸린다. 이번에도 딱정벌레들의 숨겨진 세계, 벌레와 인간의 비밀스런 교감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철학적 성찰도 잊지 않았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브로치가 만들어 낸 딱정벌레들의 삶은 메리 노튼의 바로우어즈들이나 소인종 이야기가 담긴 다른 비슷한 고전들의 전통을 잇고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명작이다. _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팽팽한 긴장, 거장들의 명화, 인간과 딱정벌레의 우정. 이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브로치의 이야기는 내성적인 사람과 모험을 즐기는 사람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 _ 미국도서관협회 북리스트

★ 2008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 어린이 책 선정
★ 2009 E.B. 화이트 리드얼라우상 수상
★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책 선정
★ 미국 청소년 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줄거리

뉴욕에 살고 있는 열한 살 소년 제임스의 생일날, 집에서 생일 파티가 열린다. 당연히 주인공은 제임스여야 하지만 초대된 사람들은 제임스의 친구가 아니라 제임스 엄마가 사업 목적으로 부른 어른들과 그 아이들뿐이다. 조심스럽고 조용한 제임스는 이 상황을 묵묵히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날 친아빠마저도 생일 선물로 잉크와 펜을 건네자 제임스는 실망하고 만다.
제임스의 집 부엌 귀퉁이에 살고 있는 딱정벌레 마빈은 처음부터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제임스에게 애처로움을 느낀다. 마빈은 그런 제임스를 위해 특별 선물을 준비한다. 그날 밤 마빈은 제임스가 아빠에게 받은 잉크로 밤새 창밖 풍경을 옮겨 그리고, 이 그림은 제임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된다. 마빈은 용기를 내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제임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그때부터 둘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러나 이 그림 때문에 둘은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사건에 휘말린다. 놀라울 정도로 세밀한 마빈의 그림을 제임스가 그린 것으로 오해한 온 가족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고, 친아빠 칼은 알브레히트 뒤러의 그림을 보여 주겠다며 제임스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데려간다. 마빈도 제임스의 점퍼 주머니에 숨어 바깥세상으로 나가게 되자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마빈 일행은 그곳에서 우연히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학예사인 크리스티나로부터 몇 년 전에 뒤러의 소묘 세 점이 감쪽같이 사라졌고, 그림 도둑을 잡기 위해 위조 그림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크리스티나는 마치 뒤러가 그린 듯한 마빈의 세밀화를 보고는 제임스에게 뒤러의 위조 그림을 부탁하는데……. 이때부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위험천만한 조작극에 가담하게 된 제임스와 마빈의 모험이 숨 가쁘게 펼쳐진다.

목차

1. 비상이다, 비상
2. 하수관 속으로
3. 생일 파티
4. 제엠스를 위한 선물
5. 정말 놀라워!
6. 새로운 문제
7. 뒤러의 작품 같아
8. 예술의 전당
9. 여자와 사자
10. 여자와 칼
11. 홀로 남다
12. 크리스티나의 사무실에서
13. 명화 베끼기
14. 뒤러의 네 가지 덕목
15. 제임스 얻어 타고 가기
16. 너무 위험한 일
17. 일광욕실에서
18. 거북과 딱정벌레의 한판 싸움
19. 제임스의 문제
20. 위조의 예술
21. 단순한 사본이 아니야
22. 다툼
23. 완전 범죄
24. 운명과 <불굴의 의지>
25. 중개인
26. 비밀 여행
27. 숨겨진 덕목
28. 도둑들 팀에서
29. 작전 짜기
30. 친구의 도움으로
31. 무단 침입
32. 그림을 찾다
33. 덫에 걸리다
34. 다시 만난다
35. 덕목 도둑
36. 무사히 돌아오다
37. 제임스의 재능
38. 명작

작가의 일러두기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엘리스 브로치는 예일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문학성과 재미, 고전과 역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야기를 써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오, 마이 걸》,《사막 횡단》,《늙은 개의 하루》,《공룡이 공짜!》등이 있으며, 현재 미국 코네티컷 주 이스턴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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