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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떡

똥떡

  • 이춘희
  • |
  • 사파리
  • |
  • 2011-01-25 출간
  • |
  • 28페이지
  • |
  • 280 X 250 X 15 mm /473g
  • |
  • ISBN 9788964804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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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플래시 DVD가 들어 있는 새로운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라는 부제 아래, 2003년에 첫 번째 권인 <똥떡>을 발간했던 국시꼬랭이 동네가 아홉 살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8년여에 걸쳐 18권까지 발간된 국시꼬랭이 동네는 어느덧 모두가 인정하는 대표적인 우리 창작 그림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잊혀져 가는 정겨운 우리 것, 잊혀져 가는 안타까운 옛 것을 담되, 그 모습은 늘 새롭고자 2011년 봄, 각 권마다 동영상과 구연동화를 담은 플래시 DVD를 넣고, 새 얼굴로 단장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국시꼬랭이 동네는 중심 문화에서 비껴선, 어쩌면 변방처럼 보이는 문화,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소외되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자투리 문화들을 담아 놓은 문화 박물관입니다. 잊혀져 가는 옛 시절의 놀이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그때 그 시절의 우리의 모습이 언젠가는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값진 유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옛 것의 소중함을 그림책 속에 오롯이 담아 놓았지만 옛 것을 알면서 새 것도 안다는 ‘온고지신’과 날마다 새롭고자 하는 ‘일신우일신’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놓치지 않아야 할 덕목이라 생각됩니다.
국시꼬랭이 동네가 처음 발간되었던 그때와 지금은 세상도 사람도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게임에 익숙한 요즘의 어린이들에게 지루하고 재미없는 구식이 되지 않기 위해 더 친숙하고도 정겨운 그림책으로 늘 거듭나고자 합니다.

똥떡을 만들어 복을 나누는 옛 사람들의 따스한 정이 담긴 그림책!

옛부터 똥통에 빠진 아이는 일찍 죽는다는 속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똥통에 빠진 아이의 액운을 몰아내기 위해 떡을 빚었는데, 이 떡을 ‘똥떡’이라고 부르지요. 아이에게 닥친 나쁜 운명을 쫓아내기 위해 급하게 만든 똥떡은 쌀가루나 밀가루, 녹말가루 등 어떤 재료도 쓸 수 있고 특별한 절차가 없어, 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또한 뒷간 귀신한테 똥떡으로 고사를 지낼 때도 별도로 상을 차리지 않고 떡을 담은 그릇을 뒷간 앞에 놓고 빌며 아이의 나이만큼 떡을 먹었지요. 그런 다음 귀신이 먹은 똥떡을 나눠 먹으면 복이 온다고 믿고, 똥떡을 이웃 사람들과 나눠 먹으며 따스한 정과 복을 나누었답니다.
똥떡에는 과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 똥통에 빠진 아이의 마음을 달래 주고, 기를 살려 주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또한 똥떡을 나눠 먹으며 복을 나누는 옛 사람들의 따스한 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 속으로

똥통에 빠진 준호는 “똥통에 빠진 아이는 오래 살지 못한다.”는 할머니의 말에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불행을 피해가는 방법을 알려 주지요. “뒷간에는 성질 나쁜 뒷간 귀신이 살고 있는데, 이 각시 귀신이 아이를 똥통으로 빠뜨린 거란다. 이 뒷간 귀신의 화를 풀어 주면 불행을 피해갈 수 있단다!”
엄마는 부랴부랴 뒷간 귀신에게 바칠 똥떡을 준비하고, 준호는 할머니와 엄마를 따라 뒷간 앞에 똥떡을 두고 뒷간 귀신에게 절을 했어요. 드디어 긴 머리를 풀어 헤친 뒷간 귀신이 나타나는데…….

국시꼬랭이는 잃어버린 우리 자투리 문화이자, 속 깊게 자녀를 사랑하는 어머니 마음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우리 아이들답게 키우고 싶어하는 어머니 마음으로 그동안 지나쳐 왔던 자투리 문화들만 가려내서 이야기로 담았습니다. 어른들도 꼭 알아야 할 이 땅의 옛 문화들이 고스란히 모여 있는 ‘국시꼬랭이 동네’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면 머리를 맞대고 도란도란 들려주고 싶은 우리 문화 이야기들이 절로 살아납니다. 어느 새 어른들은 꾸러기 아이들이 되고, 아이들도 성큼 어른으로 자랍니다.
- 임재해(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

가진 것은 적지만 자연과 이웃들의 숨결에 자신의 숨결을 섞으며 살던 시절이 있었다.
장난감 로봇과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불행한’ 현재의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은 ‘행복한’ 과거를 생생히 보여 주리라 기대가 된다. 이춘희 선생은 숨어 있는 민간의 여러 풍습 속에서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 이 그림책을 감싸고 있는 민속학적 상상력은 과거를 단순히 복원하는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만들어 냄으로써 지금의 아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깨닫도록 은근히 옆구리를 찌르는 것이다. 이 책 곳곳에 스며 있는 똥 냄새, 오줌 냄새, 거름 냄새를 아이의 코에 자신 있게 갖다댈 줄 아는 부모가 많았으면 좋겠다.
- 안도현(시인)

똥떡 속에는 옛 어른들이 아이들을 키우는 마음가짐이 깃들어 있다. 잘못한 일을 몰아세우는 것이 아니라 잘 먹이면서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부끄러운 일을 숨기면서 주눅들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알리면서 스스로 넘어서도록 한다. 어른들의 은근한 가르침으로 배운 자신감과 자립심은 아이들이 자라서 세상에 나갔을 때 훌륭한 자산이 된다.
이 책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옛 어른들의 속 깊은 뜻을 옛 아이들의 삶을 그리면서 슬며시 내 보이고 있다.
책을 펼치면 맑은 그림 속에서 어느덧 나도 천진난만한 주인공이 되고 만다.
-안상학(시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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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이춘희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습니다. 안동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방송 구성 작가로 일했습니다. 그동안 쓴 그림책으로 《고무신 기차》, 《야광귀신》, 《눈 다래끼 팔아요》, 《아카시아 파마》, 《막걸리 심부름》 등이 있고,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나팔귀와 땅콩귀》가 있습니다.

그림 박지훈
부산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습니다. 어린이 친구들을 너무 좋아하는 작가는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과 교감하고 만날 수 있다는 건 언제나 가슴 떨리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린 책으로 《어멍, 어디 감수광?》, 《홀로 서서 가는 길》, 《자연과 친해지는 생태동화》 등이 있습니다.

감수 임재해
민예총 안동지부장 /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 안동문화지킴이 대표 / 비교민속학회 부회장 /
저서_ 민속문화론 / 한국민속과 전통의 세계 / 한국민속과 오늘의 문화 / 민속마을 하회여행 / 한국민속학과 현실인식 / 지역문화와 문화산업 / 지역문화, 그 진단과 처방 / 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 / 안동문화와 성주신앙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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