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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

1789

  • 주명철
  • |
  • 여문책
  • |
  • 2015-12-14 출간
  • |
  • 327페이지
  • |
  • ISBN 97911956511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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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면서

제1부 국회의 탄생
1. 파리의 전국신분회 대표 선거
2. 파리 제3신분의 진정서
3. 전국신분회 개최
4. 국민의회 선포와 죄드폼의 맹세
5. 루이 16세, 당신만 신성한가?

제2부 바스티유 정복
1. 혁명의 중심지 파리
2. 네케르의 해임과 파리의 대응
3. 국회의 결의
4. 바스티유 정복
5. 바스티유의 피정복자들 1
6. 바스티유의 피정복자들 2
7. 바스티유의 정복자들
8. 파리 코뮌의 탄생
9. 지방 도시의 봉기
10. 대공포

제3부 인간과 시민의 권리
1. 강제위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 제헌의회의 활동 시작
3. 8월 4일 밤의 선언
4. 인권선언
5. 왕의 거부권
6. 파리 아낙들의 베르사유 행진
7. 파리로 가는 길

연표

도서소개

제목인 「프랑스 혁명사 10부작」의 성격에 맞게 혁명의 연대기를 좇아 중요한 사건을 이야기한다. 그리하여 제2권 『1789』에서는 1789년 전국신분회가 첫 회의를 열 때부터 루이 16세와 가족이 파리에 정착할 때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한국서양사학계의 거목 주명철 교수 필생의 역작인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그 장대한 서막이 열리다!

“혁명이 다시 한번 폭발해야 한다.”
“우리는 노예상태에서 자유로 아주 빨리 넘어왔다.
그런데 우리는 자유에서 노예상태로 더 빨리 걸어간다.”
(루스탈로, 『파리의 혁명』)

2015년이 차츰 저물어가는 이때, 새삼스럽게도 우리는 ‘자유’의 의미를 다시금 물어야 하는 사태에 직면해 있다. ‘자유’의 대척점에는 ‘부자유’와 ‘억압’, ‘독재’가 자리하고 있다. 곳곳에서 역사의 시곗바늘을 뒤로 돌리려는 무망한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역사를 왜 배우는가? 과거에서 유용한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교훈이 오늘의 실수를 막고 미래를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자는 고립되거나 필멸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장강과도 같은 역사는 어느 한 개인이 이끌어온 것이 아니라 면면히 이어져온 인류의 집단적 의지의 발현이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에는 무수한 혁명들이 있었다. 신석기 혁명(농업혁명), 철기혁명, 산업혁명 외에도 영국 명예혁명, 미국 독립혁명, 프랑스 혁명, 러시아 혁명, 중국 문화혁명, 쿠바 혁명, 우리의 4·19혁명, 최근 불거진 아랍권의 혁명 등 저마다 배경과 시기와 발발 원인은 다르지만 인류사에서 혁명은 늘 엄청난 변곡점을 이루어왔다. 그렇다면 ‘혁명’이란 무엇인가? 원래 혁명을 뜻하는 단어 ‘revolution’[레볼루션]은 ‘천체의 운행’을 뜻했다. 그 자체로 ‘큰 변화’, ‘대변혁’이라는 의미가 담긴 이 말은 사회·정치적 측면의 근본적 변화를 의미하기에 이르렀다. 근본적 변화란 무엇인가? 이제까지의 익숙했던 삶이 송두리째, 뿌리부터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의 삶에 아무런 불만이 없는 세력이라면 혁명은 당연히 불온한 것이 된다. 그러나 다수를 위해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세력의 입장에서는 피의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쟁취해야 할 필연적인 것이 된다. 그러므로 같은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도 누가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렇다 해도 군사정변이 곧 혁명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군사정변은 소수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전체주의를 지향하고 혁명은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자유를 지향한다. 두 가지가 비슷하게 보일 때도 근본 원칙에서 확연히 다른 것이다.”

◆ 한국인 저술 최초의 프랑스 혁명사 대서사시

한국서양사학회 회장을 지낸 주명철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가 이런 문제의식 아래 ‘프랑스 혁명사 10부작’이라는 대작의 첫 두 권을 선보여 학계와 출판계의 주목을 끈다.
226년 전인 1789년 7월 14일, 무장한 민중이 바스티유 감옥을 ‘정복’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프랑스 혁명은 그동안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논문과 관련서가 나와 있는 역사적 대사건이었다.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저서와 번역서가 나와 있는 편이긴 하지만 이번처럼 혁명이 시작된 1789년부터 테르미도르 반동이 일어난 1794년까지를 무려 10권에 세밀히 다루려는 저작은 아직까지 출판된 적이 없다. 남의 나라에서 오래전에 일어난 혁명을 이렇게까지 자세히 알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프랑스 혁명의 교훈은 언제라도 우리에게 유용할뿐더러 그간 우리는 프랑스 혁명에 대해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듯’ 해왔다는 것을 자각하고 우리 목소리로 또 우리 시각으로 프랑스 혁명을 총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앙시앵레짐(구제도, 구체제)에 대한 충분한 고찰 없이 막연히 앙시앵레짐은 모두 사라져야 마땅한 모순투성이 체제였으며 루이 16세는 무능하기 짝이 없었고 그의 아내 마리 앙투아네트는 사치와 향락으로만 일관한 개념 없는 왕비였다는 식의 무비판적 혹은 몰역사적 선입견을 가진 채 프랑스 혁명을 바라보고 서술해온 그간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앙시앵레짐 자체에 대한 면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힌다.
더불어 그간 별 문제의식 없이 일본에서 들여온 용어를 그대로 따라 써온 (혐의가 짙은) 학계의 나태한 관행에 일침을 가하면서 이제라도 우리의 관점을 확고히 세우고 학문적 비판의 날을 벼려야 함을 역설한다. 저자가 특히 비판하는 용어는 ‘삼부회’인데, 이는 일본 학계에서 ‘三部會’라고 이름붙인 것을 우리나라 세계사 교과서 편찬자들이 단순히 한글 음만 따 붙였다는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비판하며 ‘전국신분회’로 명명한다. 또한 흔히 외국어를 그대로 차용해서 쓰는 ‘망탈리테mentalit?s’라는 용어도 ‘집단정신자세’라는 용어를 고수하고 있으며 ‘총독’으로 번역하는 ‘gouverneur’[구베르뇌르]는 ‘군장관’이라 해야 더욱 명확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나아가 독자의 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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