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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증언

  • 김길
  • |
  • 규장
  • |
  • 2010-04-05 출간
  • |
  • 240페이지
  • |
  • 148 X 190 X 20 mm /340g
  • |
  • ISBN 978896097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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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 ‘상처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 많은 마음의 상처’를 핑계 삼아 사소한 무시와 작은 고난에도 “또 상처받았다”라고 힘들어한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제 이 사람의 인생과 비교해보라.
아홉 살 때, 큰형과 싸우던 아버지는 자살하고 형제들은 갈라져 따로 살았다. 아버지가 죽기 전부터 어머니가 다른 남자를 알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형들이 어머니를 구타한 다음 날, 어머니는 사라졌다. 맡긴 돈을 큰형이 다 써버린 걸 알게 된 셋째 형은 아버지처럼 약을 먹었고, 둘째 형은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출했고, 누나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어떤 남자를 따라 떠났고, 넷째 형은 중학교 3학년 때 가출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간신히 졸업하고 선교단체 간사가 되었는데, 교원임용을 앞둔 딸과 연애한다는 이유로 여자 집에 불려가 매를 맞았다. 그 자매와 결혼하고 예수전도단 간사로 공동생활을 하다가, 아기 때문에 빈손으로 나올 때는 문희곤 간사(한국예수전도단 전 대표)가 “나가서 어떻게 살려고 그래?” 하고 염려했다. 큰아이 성식이가 새벽마다 울었고 열이 나면 경련을 했다. 말이 느렸다. 뇌를 만지는 약을 먹게 되었다.
이 사람의 이름은 김길(金吉). 이름대로라면 길한(복된) 인생이어야 했는데 전혀 길하지 않았던 그의 이야기를 다 요약하자면 아직 멀었다. 이건 초장(初章)에 불과하다. 그의 이야기를 아는 쉽고도 빠른 길은 이 책을 보는 것이고, 실제로 그를 만나려면 일요일마다 서울 한복판 명동에 가면 된다. 예배당도 없이 ‘길거리 교회’를 개척한 목사이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국제유학생수양회(KOSTA)와 예수전도단 제자훈련학교(DTS)의 강사로도 활동하며 고난의 이유를 묻는 세대를 향해 십자가의 복음을 증언(證言)한다. 고난을 통해 ‘예수님의 정서의 핵심인 십자가’에 다가가서 예수와 함께 죽고, 그 예수님을 알게 되는 길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 복된(길한) 인생 아니냐고 반문하는 그는 또 이렇게 고백한다.
“나의 꿈은 죽어야 한다. 아무 이유 없이, 아무런 가치를 느끼지 못해도 나는 예수님 때문에 죽어야 한다. 죽을 수 있어야 한다”(본문 중에서).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삶에 임한 고난의 의미를 십자가를 통해 찾아가는 인생 여정을 통해 증언하며, 좋은 말씀 사역자가 되는 것뿐 아니라 좋은 가정을 이루는 사명도 중요하다는 체험적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가정을 통한 고난이 특히 컸던 만큼, 그가 전하는 가정사역의 체험과 교훈은 기존의 어떤 메시지와도 차별된다. 이 시대에 요구되는 복음 사역자의 비전과 교회의 갈 길 등에 관해서도 실제적으로 증언한다. 그의 피와 살 냄새가 흠씬 묻어나는 이 증언들의 핵심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다름아닌 십자가, 혹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보통 사람은 상상하기 어려운 삶을 살아낸 저자의 ‘증언’을 통해, 독자들은 삶의 어떤 고난이나 상처도 단숨에 치유받을 뿐 아니라,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게 될 것이다.

에필로그
세상이 다 없어져도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있으면 된다!

새벽마다 부르짖는 날이 계속되었다.
정말로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라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분명하게 말씀해주셔야만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오지 않았다. 오기가 났다.

하나님, 저는 제 인생을 걸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소중하게
그리고 열심히 꿈을 가꾸었는지 아실 겁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이 주인되셨으니
주인의 생각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인생에 대한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적당히 말씀을 읽다가 해석되는 것 말고,
목사님 설교를 통하여 말씀하시지 마시고,
경건서적을 통하여 말씀하시지 마시고,
제 귀에 대고 직접 말씀해주십시오.
그래야 제가 의심 없이 따라갈 수 있겠습니다.

드디어 어느 날 내 마음에 세미한 음성이 들렸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길아, 장차 네가 어떤 일을 할 건지 보여주고 싶은데
그 일이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지금 말하면 네가 도망갈 것 같다.
때가 되면 보여주마.

어려운 일이라고 말씀하셔서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그래도 기뻤다.
기도 응답을 받은 것이다.
그 음성을 듣고 나서 내 마음이 평안해지고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다.

- 본문 중에서(표지 뒷면의 문구)

[ 프롤로그 ]
하나님께 드리는 보고서

“규장 대표입니다!”
뭐라고 이름을 말한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규장 대표가 왜… 본래 대표가 직접 전화를 하는 건가?’
약속을 잡고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혹시 책을? 내가?’
러시아 코스타 비자를 찾으러 가는 것 때문에 약속 시간보다 일찍 규장을 찾았다.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며 보았던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라는 문구가 걸린 그 규장이다.
“우리가 목사님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아침예배 때 전 직원이 목사님과 사역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눈물이 핑 돌았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순종했으나 잘하고 있는 건지 확신할 수 없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서 더 힘들었는데 눈물어린 목소리로 위로해준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심정을 가진 목사님을 주목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는 별말씀 안 하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하고 계셨구나.’
뜨거운 마음으로 글을 썼다. 중보기도에 쫓겨서 썼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글을 쓰지 않으면 마치 죄를 짓는 것 같은 눌림이 내내 있었다. 다 쓸 때까지 쉬지 못했다. 규장 식구들의 기도가 없었다면 잘 쓰지 못했을 것 같다.
책은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내용은 그동안 살아온 내 삶의 기록이다. 초반부를 써서 아내에게 보여주면서 내가 물었다.
“어때?”
대답이 없다. 아직 읽고 있나 싶어 한참 있다 다시 묻는다.
“어때?”
또 대답이 없다. 한참이 지났는데 왜 대답이 없을까? 다가가보니 글을 읽고 있는 아내가 울고 있다. 당황스럽다.
“왜 울어요?”
아내가 눈물을 닦으면서 말한다.
“여보, 난 아직 우리의 지난 삶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차분하게 볼 수가 없어요. 미리 알았다면 올 수 없는 길이었어요.”
미안하다. 난 글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에게는 아직 아픈 삶이다. 나는 그동안 설교하면서 내 삶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했기 때문에 정서가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 그러나 아내는 그렇지 못한 것이다.
두 번째 내용은 주로 하나님 앞에서 훈련받은 것들이다. 나의 죄와 연약함에 관한 고백이다. 어려서부터 생각한 것이 있다.
‘혹 나 자신에 대해서 책을 쓰게 된다면 나의 죄에 대해서 어디까지 고백할까?’
정직하게 기록하고 싶었다.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쓴 것은 지금도 죄와 싸우면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격려가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세 번째 내용은 교회 개척 사역에 대한 것이다. 글을 쓰면서 교회를 개척하며 겪었던 일들이 내 안에서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안의 의로움이 깨지는 아픈 내용들이라 고민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편집팀의 기도와 격려가 큰 도움이 되었다.
아내와 이야기하면서 ‘왜 지금 이 책을 쓰는 것일까’를 생각했다. 아내는 누군가 지금 이 책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내가 사람들이 인정할 만한 성취를 이루기 전에 쓰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격려해준다. 지나고 보니 모든 것이 아름답다는 게 아니라 여전히 교회 개척 현장에서 투쟁하는 지금을 기록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결과가 아니라 어려운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옆에서 책을 쓰는 내내 함께 부담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도와준 아내, 박선아에게 정말 고맙다. 사랑하는 성식이와 희락이에게도 아빠가 그냥 노는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 귀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어깨가 으쓱하다.
규장에서 책을 낸다는 사실에 많이 감동하고 격려해준, 명동에서 도시 변화를 위해 함께 투쟁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이 책을 하나님 앞에 보고서로 제출한다.
-명동에서 김길

목차

프롤로그

주인이 되시다

1장 고통의 수렁에서
슬픈 아홉 살 | 찢어진 책가방 | 하나님께 한 약속 | 세상을 향한 분노 | 군대에서 기다리신 하나님 | 내가 너에게 누구냐

2장 인생을 걸다
분명한 음성 | 시작된 훈련 | 확실한 부르심 | 소박한 꿈 | 목숨을 건 전도 | 그리스도의 몸에 눈을 뜨다 | 온전한 사람

3장 고난의 광야로
보호가 없는 인생 | 세밀하신 간섭 | 떠나라 | 먹여 살리시는 하나님 | 아버지가 되어가다 | 하나님께서 꼭 하실 거야 | 내 아들이다 | 고난의 이유

삶을 만지시다

4장 거룩을 지키다

곤고한 사람 | 하나님의 용서 | 치열한 죄와의 투쟁 | 결정적 발견 | 승리의 경험 | 회개하는 방법 | 죄를 정말 이겼는가 | 죄는 중독이다 |
내면의 빨간 신호등 |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5장 깊이 신뢰함
꿈을 내려놓다 | 본격적인 순종 훈련 | 혹독한 재정 훈련 | 믿음의 연단 | 하나님이 주신 예물 | 허락받고 써야 한다 | 능력보다 필요대로 |
오래 전부터 너의 아버지였다

6장 온전한 인격으로
연약함과의 싸움 | 손해보는 훈련 | 서로의 연약함이 부딪칠 때 |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돕기 위해 | 훈련의 동기 | 십자가를 배우는 시간 |
사명을 주시다

7장 모든 것을 맡기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 | 사역을 배우다 | 하나님, 나는 실패했습니다 | 흔들리는 마음 | 나의 꿈은 죽어야 한다 | 비전은 하나님의 것이다 | 삶과 사명 사이에서 | 삶에서 사역자로 살기

8장 깨어진 꿈
길 위의 예배자 | 길거리 교회 | 엇갈린 기대들 | 확실한 경고 | 예견된 실패 | 불편한 은혜 | 예배당이 생기다 | 교회를 내려놓다 |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 나에게 맡겨진 책임

9장 부르신 곳에서
인도하심 따라 | 하나님 앞에 혼자 서다 | 아빠가 더 불쌍해 | 난 행복한 도시 선교사 | 이곳에서 예배하라 | 하나님이 만족하시는 예배 | 깊은 회개 | 예수님의 성품을 전하다 | 좋은 교회를 거부하다 | 하나님의 길을 가라

저자소개

김길 목사,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통해 명동에 파송된 선교사이다. 서울 명동을 필두로 아시아의 대도시들을 기도와 예배로 기경해 교회를 세우고, 청년들을 그리스도의 거룩한 전사(戰士)로 만드는 Metropolitan Missionary(대도시 선교사)이다. 그는 또한 ‘길 위의 예배자’이다. 대도시의 중심가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며, 그곳에 주님의 주권과 영광을 선포한다. 그는 하나님의 크고 섬세하신 디자인 아래 서울 명동에 명신교회(明信敎會)를 개척하여 명동을 서울이란 거대 도시의 변화의 포털로 삼아 아시아의 대도시들에 영광의 기름부음을 흘려보내려 한다. 이런 웅대한 비저너리(visionary)인 김길(金吉), 그의 인생은 전혀 ‘길’(吉)하지 않고 ‘흉’(凶)하였다. 6·25 이후 세대 사람으로서 그만큼 박복(薄福)한 이도 드물 것이다. 어릴 때 이미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는 불행을 체험하여 ‘길’ 위로 내팽개친 운명이었다. ‘길’(吉)한 인생이 아니라 부모와 형제로부터 버림받아 ‘길’[路]에 방치된 인생이었다. 삶의 고난들이 항상 낮은 포복을 하고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도 갈 곳이 없어 조기 귀대하던 그를 하나님은 인격적으로 만나주셨다. 방황하는 ‘길 위의 인생’인 김길을 하나님은 ‘길 위의 사역자’로 세우셨다. 하나님은 ‘김길’(金吉)을 사람들을 천국의 황금길로 인도하는 ‘금길’(金路)의 사역자로 세우신 것이다. 그러나 그의 사역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고,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도 없었다. 그는 남이 가지 않는 자리에 ‘홀리 파이어니어’(holy pioneer)로 섰다. 그는 자신의 사역이 다시 오실 그리스도의 길을 닦는, 오늘의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눅 3:4,5)가 되기를 소원한다. 또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상’을 일구어나가는, 하늘 본질을 추구하는 ‘본향 찾는 나그네’(히 11:14)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는 수많은 청년 집회를 인도하는 가운데 조국의 젊은이들의 심령에 거룩한 충격과 전율을 안겨주었다. 그는 말과 혀로써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살점과 핏덩이로서 복음이 보여지고 만져지도록 선포한다.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예수전도단 간사로 5년 넘게 캠퍼스 개척 사역을 하다. 성남 모란시장에서 안디옥선교교회를 개척 설립하다. 그러나 7개월 만에 ‘너와 꼭 하고 싶은 교회가 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여 아무 대가 없이 후임자에게 교회를 물려주고 나오다. 어떠한 보장도 없이 명동 거리에서 기도하며 예배드리는 명신교회를 개척하여 오늘에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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